경기 가평군은 24일 오후1시 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힐링과 사랑을 주제로 서울펠리체 앙상블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콘서트는 듣기만하는 어려운 클래식에서 벗어나 관객과 연주자가 소통하는 의미의 클래식 콘서트로 기획되어 음악의 향유권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연주회엔 오페라 카르멘의 서곡, 엘가의 사랑의 인사,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등과 김광진의 마법의 성, 시크릿 가든의 You Raise Me Up 등의 노래도 연주한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는 라데츠키 행진곡과 소프라노 김현경, 테너 이경한이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기존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연주와 관객층의 특성을 고려하여 관객이 함께 즐기며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레퍼토리도 선보여 대중과 호흡하며 음악 나눔을 함께한다.

서울 펠리체 앙상블(Seoul Felice Ensemble, 단장 임준태)은 즐거운 음악의 향유라는 기치아래 2003년 창단된 연주단체로 현재 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연주자들과 대학에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는 교수 등 13인으로 구성된 민간전문연주단이다.

이번 공연은 군청에서 실시돼 관공서를 찾는 민원인과 주민은 물론 공무원도 참여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소통의 물꼬를 튼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문화시설에 대한 문턱을 낮추어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평=최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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