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디그룹 한국지사 개소식이 1월15일 오전, 광명시서운빌딩 3층에서 거행되었다. 개소식은 이춘명 중국 국영 라오디 그룹총재, 김기재 한?중 교류협회장(전국회의원), 양기대 광명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유봉희 ㈜태영종합개발 회장, 최재민 태영종합개발 부사장 등 국내 건설, 금융기관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배 ㈜라오디 코리아 한국 지사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또한, 개소식 후 1월31일, 유봉희 태영그룹회장과, 최재민 태영종합개발 부사장, 조인배 ㈜라오디 코리아 한국지사장이 오전부터 좌담을 시작하여 오찬을 함께했다.
라오디 그룹은 중국 중앙정부 투자그룹으로 심양 지하철 지질탐사, 중요 지열대 발견, 베이징 공항 비행기 격납고 등 중국 전역에 사업을 시행하였으며 또한 광산지질 탐사 개발, 환경지질 탐사, IT제작, 해상풍력 등에도 적극적인 투자에 임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 13개 지역에 법인과 계열사 33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 거대 국영기업이다.
라오디 그룹은 중국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자국 내 서부 경제지역, 아프리카, 중동, 한국 등 세계적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조인배 지사장은 유회장에게 당진에 많은 관심을 부탁하며 “당진은 지정학적으로 중국과는 이웃이며 앞으로 상생해갈 수 있는 이웃이다.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서로 협력하면 다시 성장세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유봉희 회장은 원예와 화훼, 먹거리 산업의 중국 수출 질문에 “중국에 많은 부자들이 존재하며, 일본에서 중국으로 들어와 기술전수 해주면서 재배하는 곳이 많이 있다”며 “전량 일본으로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므로 먹거리 산업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회장은 당진 시민에게 새해 복을 빌며 “당진 시민 여러분들께 앞으로 많은 신세를 져야하는데, 당진의 소문난 인심으로 인해 걱정이 없다”며 “최대한 당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진=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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