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대표 박옥진)은 2016년 상반기 예술교육프로그램 <지역에서 예술하기>, <알렉산더 테크닉을 통한 배우의 몸 & 공간 인식 확장>, <어린이 연극학교>에 참여할 예술가, 예술강사, 예술단체, 기획자, 시민 등을 모집한다.

<지역에서 예술하기>는 지역 내 예술가와 예술단체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역량 강화 아카데미이다. 변화하는 문화예술 동향을 공유하여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할 수 있는 지역의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자생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은 아이디어의 기획과 설계 방법, 사례를 통해 들여다본 지역문화특성, 예술가의 예술교육, 지금의 축제사례를 공유하고 2016년 문화예술 동향을 짚어본다.

강사진은 다음세대재단 유스보이스센터 슈퍼바이저 김탕, aec비빗펌 대표 윤현옥, 극단 북새통 연출 남인우, 서울문화재단 거리예술창작소 팀장 조동희, 새움 예술정책연구소 대표 최윤우 등 해당 분야의 컨설팅 전문가 및 실무진으로 구성하여 예술가와 예술단체가 실제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답을 찾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마감은 2월 24일(수)까지이며 부평아트센터 호박홀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2016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예슬인 재교육프로그램 <알렉산더 테크닉을 통한 배우의 몸 & 공간 인식 확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극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배우에게 요구되는 무대에서의 호흡과 움직임을 ‘알렉산더 테크닉(Alexander Technique)’을 통해 고착화된 몸과 마음의 불균형한 습관을 스스로 인지하여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고, 몸의 사용법을 익히고자 한다.

프로그램 구성은 알렉산더 테크닉 기본 개념의 이해와 기본 활동 실습을 통한 무대에서의 적용방법을 알아볼 계획이다. 강사는 AT P&M 연구소 김수연이며 모집일정은 3월 2일(수)까지이며 20명의 배우와 함께 부평아트센터 대연습실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또한, 어린이 공연 창작 아카데미 <어린이 연극학교>는 공연예술을 관람만 하는 방식이 아닌 참여자로 직접 제작에 참가하여 정서 발달 및 미적 창의성과 사회성을 신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2~6학년까지 총 40여 명의 어린이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전문 스태프와 함께 공연을 제작하여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구성은 나를 표현하는 여러 가지 연극놀이, 모둠별 이야기 만들기, 소리와 호흡, 감각놀이, 음악의 이미지를 이용해 그림 그리기, 노래를 이용한 장면 만들기, 기승전결이 있는 이야기 구성해 보기 등으로 공연을 만드는 과정 안에서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며 또래 친구들과 협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부평아트센터의 대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모집일정은 2월 22일(월)까지이며 참가비는 이십만 원이다.

참여방법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 통해 2월 15일(월)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500-2073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인천 부평=차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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