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소속의 라다멜 팔카오(29)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발렌시아로 옮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1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첼시가 팔카오와의 임대를 조기에 종료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콜럼비아 출신 스트라이커 팔카오의 행선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발렌시아를 비롯해 3개 팀 정도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카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011년부터 2년간 91게임에 나서 70골을 기록했다. 2012년 8월31일 첼시와의 슈퍼컵(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유로파 리그 우승팀간 대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2013년 프랑스의 AS모나코로 옮겼다.

팔카오는 지난해 10월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알렉산더 파투의 팀합류도 주전 경쟁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첼시에서는 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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