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세터 이민규(24)가 오른 어깨연골 파열 진단으로 시즌 아웃됐다.

OK저축은행은 1일 "이민규의 검진 결과 어깨연골 파열로 수술 후 6개월의 재활을 요한다"고 밝혔다.

수술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로써 이민규는 잔여 시즌은 물론 포스트 시즌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민규는 지난달 26일 삼성화재와의 경기 중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날 정밀 진단을 진행했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OK저축은행은 비상에 걸렸다. 이민규는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핵심 전력이다.

OK저축은행은 20승8패(승점 6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이 19승8패(승점 56)로 바짝 추격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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