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칠서면 낙동강 변에 새롭게 조성한 ‘아라가야 강변레저 체험공원 오토캠핑장’이 1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강나루 오토캠핑장’에 이어 군내 두 번째로 조성된 이번 오토캠핑장은 사업비 28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3년부터 2년여 간에 걸쳐 2015년 9월 준공한 ‘아라가야 강변레저 체험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칠서면 이룡리 998번지에 위치한 이번 오토캠핑장은 32,300여㎡ 부지에 오토캠핑 77면, 화장실 2동, 온수시설을 갖춘 샤워장 2동, 음수대 2개소, 전기분전함 15개소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CCTV 및 안내방송시설, 소화함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또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돼 캠핑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낙동강변의 자연 속에서 편안한 힐링과 함께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해 더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 2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이용일 전월 15일부터 이용일 까지 선착순으로 ‘우리가람이용도우미(www.riverguide.go.kr)’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요금은 성수기(7~8월)에는 1일 1면 기준 2만 원, 비수기에는 주말 1만 5천 원, 주중 1만 원이다. 이용에 대한 기타 문의사항은 오토캠핑장 관리사무소(☎ 586-2510)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아라가야 강변레저 체험공원 조성사업’으로 다목적광장, 어린이 놀이원, 각종 기반시설 등이 성공적으로 시공 완료됨에 따라 오토캠핑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삶의 여유를 제공하는 함안의 대표적인 강변레저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내 처음으로 조성된 ‘강나루 오토캠핑장’은 넓은 칠서면 낙동강 둔치 중 21,000㎡ 부지에 60면의 오토캠핑장과 화장실 2동, 샤워장 2동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3.6km의 자전거도로, 탐방시설, 생태공원, 각종 체육시설 등이 있다.

이번 개장으로 군은 총 140여 면의 오토캠핑장을 갖추고 최근 트렌드인 캠핑문화와 함께 다양한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관광함안’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함안=안성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