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인복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이 정부세종청사 고속․시외버스 이용승객의 편의제공을 위한 대합실, 무인매표소, 화장실, 매점 등이 포함된 승강장을 오는 7월이전․건립된다.

이번 승강장 이전․건립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종합안내동 앞에 무인매표기와 승강장을 설치·운영해 왔었지만 장소가 협소하고 화장실이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었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위치에서 약 100m 이동한 곳(세종시 어진동 562번지 일원)에 신축 이전할 계획이다.

승강장은 약 110 ㎡ 규모로 추위와 눈바람 등을 피하기 위한 대합실과 매점, 수유실 등이 포함되고, 노약자와 장애인(단차해소 등 무장애시설 설치) 및 여성의 편의성을 최대한 배려할 예정이다.

또한, 대합실은 내․외부를 살펴볼 수 있도록 개방감 및 안전성을 충분히 갖추고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주변 및 도로경관과 어울리도록 할 계획이다.

지종철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승강장 이전․신축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이용승객의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 확충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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