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행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이번부터 바뀐 AFC 규정에 따라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하면 자동으로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며 슈틸리케호의 아시안컵 본선 진출 사실을 전했다.

AFC는 지난해부터 월드컵 2차 예선과 아시안컵 예선을 통합해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팀은 자동으로 아시안컵 출전권을 얻는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쿠웨이트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미얀마전 몰수패 징계를 받으면서 G조 1위 자리를 확정,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자동으로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도 참가하게 됐다.

한편 AFC는 UAE 아시안컵부터는 본선 진출국을 기존 16개팀에서 24개팀으로 늘렸다.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에 성공한 12개 팀과 2차 예선에서의 차상위 성적을 바탕으로 뽑은 12개 팀이 아시안컵에 나설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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