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아쉽게 4위를 기록한 김시우(21·CJ오쇼핑)의 세계랭킹이 75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김시우는 19일 PGA가 발표한 세계랭킹 순위에서 평균 0.87점을 기록해 198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니오픈 선전으로 종전 273위에서 대폭 오른 것이다.

또 상금랭킹은 종전 67위에서 25위(47만6774 달러)로 상승했고, 페덱스컵 랭킹은 50위에서 20위로 올랐다.

앞서 김시우는 소니오픈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PGA 입성 후 기록한 개인 최고 성적이다.

김시우는 17세이던 2012년말 PGA 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 최연소로 합격해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지만 '18세 입회 규정'으로 인해 2013년 투어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이후 그는 미PGA 2부(웹닷컴)투어에서 활약했고, 스톤브래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PGA투어로 복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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