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최종합격 등으로 인한 미응시자 응시수수료 60% 환불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응시수수료 면제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9일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업무담당자회의를 개최하고, 2014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방법과 수능시험 운영 등 수능업무처리지침 시달을 위한 설명회를 실시했다.

오는 11월 7일에 실시되는 이번 수능은 도내 7개 시험지구 21개 시·군(신안군 제외)에 설치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시험시간은 08:40분에 시작하여 문항수의 조정 등으로 작년보다 35분이 줄어든 17:00에 종료하게 된다.

수능 응시원서는 졸업예정자인 경우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또는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청에 졸업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및 여권용 규격 사진 2매를 지참하여 원서를 작성하고 접수하면 된다.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는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 군복무, 입원 중인 환자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응시자의 직계가족 등에 한해 대리접수서약서 등을 제출받아 접수를 허용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9월 6일까지이며, 9월 6일 오후5시까지 응시원서 접수 장소에 입실한 응시자까지만 접수할 수 있으므로 시간에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수시모집 최종합격 등의 사유로 시험 당일 한 영역(과목)에도 응시하지 못한 경우 응시수수료의 60%를 환불해 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응시수수료를 면제 처리해 준다.

특히 2014학년도부터 선택형 수능이 도입됨에 따라 본인의 진로와 적성 및 진학 희망 대학의 요구 등을 감안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한편 올해 수시모집 전형에서도 수시모집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되며 이를 어길시 모든 대학의 입학이 취소되는 불이익을 겪게 된다.

그리고 수시모집 충원합격자의 경우에도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음을 유의해서 수험생은 수시모집 지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김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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