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각종 과태료와 세금 미환급금 등에 관한 정보를 민원포털 '민원24'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민원24'를 통한 개인별 생활민원정보 통합서비스를 본격 구축하고 경찰청과 서울시에서 각각 보유하고 있는 과태료와 국세·지방세 등 각종 미환급금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서비스를 시작하면 속도, 주정차, 버스전용차선 위반 과태료와 국세, 지방세,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미환급금 정보를 민원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행부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재산세, 자동차세 등 제세공과금 정보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일 등 건강정보, 운전면허 갱신일 등 신분자격정보 등도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전략실장은 "생활민원정보를 민원24 단일창구에서 통합서비스하게 되면 기관별 사이트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줄고 맞춤형 생활민원정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원24는 8월 현재 1170만명 이상이 가입했으며, 하루 평균 24만여명의 방문객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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