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맥아더 장군 역으로 캐스팅된 할리우드 스타 리엄 니슨(63)이 아시아나항공 편으로 우리나라에 온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니슨이 11일 오후 영화 촬영을 위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체류기간은 미정이며, 홍보를 위한 별도의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다. 지난 7일부터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복리 일대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현장에서 촬영 중이다. 주촬영지는 ‘태극기 휘날리며’ ‘암살’을 찍은 합천영상테마파크다.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밤을 이용해 인천상륙작전 장면을 찍는다. 20일까지 촬영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북괴군의 참호와 진지가 구축돼 있다.

이정재(42), 이범수(45), 진세연(21), 정준호(45), 김선아(40), 추성훈(40), 박철민(48), 김병옥(55), 김영애(64), 박성웅(42), 존 그리스(58) 등이 출연한다.

제작비 160억원이 들어가는 블록버스터급 전쟁대작으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포화 속으로’를 연출한 이재한(45)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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