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최태희 기자) 체임버 앙상블 '꼬니-니꼬'가 지난 30일 오후 7시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송년음악회를 마련했다.

경남과 일본 후쿠오카에서 활동 중인 현악연주자들의 모임인 ‘꼬니-니꼬 체임버앙상블’은 꼬니(CONI)는 Corea-Nippon, 니꼬(NICO)는 Nippon- Corea의 줄임말이다.

한국에서의 연주 때는 꼬니-니꼬, 일본에서 연주 때는 니꼬-꼬니이다.

‘꼬니-니꼬 체임버앙상블’은 바로크 음악을 비롯해 고전과 낭만, 창작 초연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 연주는 물론 국내외 유명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정기연주회와  소외지역 연주회, 미술관음악회, 천문대음악회, 창작동요제,경남도문예회관의 모닝콘서트 등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최천희와 바이올린 백현경, 소프라노 이윤숙, 플루트 박현정이 무대에 올라, 차이콥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 (Andante Cantabile)’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36번',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과 "플루우트협주곡(홍방울새)",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시벨리우스 '슬픈 왈츠', 김동진 '신아리랑', 조두남 '새타령' 등을 들려주었다.

특히 2012년 일본 후쿠오카 공연에서 창작곡인 가야금 합주곡(최천희 작곡)을 연주하여 일본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 악기의 소개와 더불어 큰 호평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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