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매산중학교 축구부가 16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개최된 제49회 추계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경기도 원삼중학교를 3-1로 누르고 화랑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화랑부, 청룡부 2개부로 나뉘어 전국 66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중학생 축구선수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전국규모의 권위 있는 대회다.

순천매산중학교는 지난해 제13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2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2위를 차지했으며, 금년에는 제14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축구명문 학교로 명성을 날렸다.

특히, 추계 축구연맹전에서 우승함으로써 중학교 축구 명문학교로 자리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한편, 순천시는 초등학교(중앙초)와 중학교(매산중), 고등학교(순천고)로 이어지는 축구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기성룡?김영광 등의 축구스타를 배출한 도시로 높은 명성이 나있다.

남정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