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김광묵 기자)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지난 24일과 25일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 일대에서 ‘동두천 거리재생 프로젝트 야생(夜生)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기간 내내 젊은 연인들이 자주 눈에 띄었는데, 관람객 5,000여명, 순간관람객 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X-MAS SHOW의 절정을 장식했다.

특히, 이번축제는 거리예술과 3D미디어 파사드 쇼를 접목한 국내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으며, 거리예술은 경기도미술관 벽화전문작가들이 창작, 제작하여 준비 단계부터 보산동 관광특구 건물을 채색하는 퍼포먼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었다. 또한 동두천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이미지가 녹아들어간 3D미디어 파사드 쇼는 동두천 보산동에서만 연출할 수 있는 예술작품이 되었다. 이렇게 작품성이 인정된 파사드 쇼에 숨죽이며 관람한 관객은 500여명으로 좁은 거리임을 감안한다면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한편, SNS를 통하여 서울에서 왔다는 한 젊은 연인은 동두천에는 처음 오는데, 이렇게 이색적인 축제는 처음이라며, 특히 3D 파사드 쇼와 DJ쇼가 인상적이이서, 멀리서 온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거리 댄스쇼, LED북쇼, 3D미디어 파사드 쇼, 비트규브 DJ쇼, 그리고 브루마블 맛집을 찾아라 등 각종 이벤트 행사로 5시간의 행사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행사 한 관계자는 홍보마케팅은 다른 어떤 것보다 SNS 홍보와 이벤트에 주력하였는데,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입으로 전하는 홍보는, 외부 관람객들이 많이 끌어들일 수 있는 효율적인 유인책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야생축제가 단발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