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정대성 기자) 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는 17일 오후 3시부터 서구청 구민홀에서 서구 생활예술인들이 펼치는 연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역문화진흥법 제정과 함께 주민들의 자발적 예술 활동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위하여 서구청에서도 서구 문화예술진흥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지난 7월말까지 지역 생활 예술인을 모집한 결과 노래, 악기, 댄스, 기타 재능을 가진 개인 69명, 단체 24개팀이 선발되어 활발히 활동중이다.

지난 8월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탈출하고 새롭게 개장한 이현동 어린이 물놀이장을 축하하기 위하여 생활예술인들의 음악회를 야간에 개최하였으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12월 연말에는 서구의 특화거리, 전통시장, 공원, 양로원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17일 개최하는 송별 달콤한 음악회에는 찾아가는 생활예술 교실 ▷ 북비산초 행복앙상블, 서부중 날뫼북춤 ▷ 상중이동 난타교실, 원대동 우쿨렐레교실 ▷ 평생학습관어르신(한글교실) 합창단, 우쿨렐레, 동화연구반 ▷ 원대동 지역아동센터 우쿨렐레교실 수강생 130여명과 기타, 무용, 악기 등 여러 분야의 생활예술인 30여명이 함께 어우르는 연말 음악회이다.

류한국 구청장은 “다양한 예술 재능을 가진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생활예술인들께서 서구 구석구석을 방문하여 펼쳐주신 음악회로 2015년은 어느해 보다 따뜻한 해로 기억되며, 오늘 펼치는 송별 음악회를 통하여 앞으로 지역 생활예술 발전에 큰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