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이원희 기자) “펑펑 내리는 눈 치우면 상품이 팡팡!”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눈치우기 인증샷을 공모한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을 유도하고, 내 집 앞 눈치우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눈치우기 인증샷’ 공모전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폭설 시 골목길 등 이면도로는 구청 행정력과 제설기동반의 장비만으로는 신속한 제설이 불가능한 게 현실이다. 구로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건축물관리자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에 따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주민 참여 운동을 펼치고 있다. 눈 치우기 인증샷 공모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주민참여운동의 일환이다.

공모 내용은 구로구 내 이면도로(골목길), 보도 또는 내 집, 점포 앞 눈 치우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단, 응모자가 직접 제설하는 장면이어야 하며, 공공도로가 아닌 아파트 단지 내 장소 등은 제외된다.

제출 사진은 해상도 300dpi, JPG파일 형식이다.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파일 1매를 내년 3월 1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응모게시판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구청 도로과나 동 주민센터로 제출 하면 된다.

구로구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 노력상 20명 등 총 30명을 선정해 100여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진은 눈치우기 관련 인쇄, 전시, 교육자료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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