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구?사진)은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월남전참전 국가유공자 예우,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2회 학술 세미나가 열렸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와 문병호의원실에서 공동주최한 세미나의 현장은 뜨거운 열기에 삼복 무더위가 가세했음에도 불구하고 질서요원하게 진행됐다.

세미나는 “타 국가유공자와 월남전 국가유공자와의 형평성 문제, 월남전 참전자를 위한 전투수당 연구, 월남전 참전 기념일제정의 당위성”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참전유공자들의 공적과 그에 맞는 예우문제들이 주된 관심사였다.

문병호 의원은 인사말에서 “월남전 참전이 국방과 안보의 문제를 넘어 외교와 경제적 성과를 이루는 초석이 되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자 역사의 정당한 평가입니다. 참전유공자들의 피와 땀으로 발전한 조국이 그 합당한 배상을 지불해야할 시기라,며 오늘 세미나에서 해결방안에 관한 힘 있는 목소리가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라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ljh@seoul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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