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박승봉 기자)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 특별한 축제, K-Design Factory Festival이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1993년 개교 이래 국내 유일의 100% 디자인 특성화 대학으로 창조적 문화산업의 리더 양성에 매진해온 계원예술대학교는 매년 1,000여명의 디자인 분야 전문 인재를 배출해왔다. 현재 18,000여명의 졸업생이 디자인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인재로 인정받으며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LINC사업(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에 비공학 계열로는 유일하게 2단계 3차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그 우수함을 증명했다.

LINC사업단(단장 김재호)은 현장밀착형 창의인력(D-innovator) 양성, 산학협력 친화형 시스템(K-Design Factory) 구축, 지역 맞춤형 산학협력 체계(K-Valley) 구축을 3가지 목표로 삼고 있다.

계원예술대학교는 2018년까지 디자인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해 대학 특성화 전략과 인재상이 연계된 ‘D-innovator(디노베이터: 디자인 혁신가) 양성사업’을 특성화 분야로 선정했다. 여기에는 정부의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목표인 NCS 기반 현장중심 디자인 교육을 통해 80%+α의 취업, 창업을 달성하는 목표가 포함됐다. 또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디자인 기반 혁신 거점대학이 되고자 하는 전 구성원의 의지가 담겼다.

LINC사업단의 핵심 전략인 디노베이터란 Design(디자인)과 Innovator(혁신자)의 합성어로 디자인으로 혁신을 일으키는 사람을 뜻한다. 이는 곧 대학의 비전이며 사업단의 3대 목표 중 가장 중요한 목표로서 사업단은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및 기업 주문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김재호 LINC사업단장은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현장 실습형 스튜디오 교육을 통해 디자인 기반 혁신 산학협력 거점대학으로서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디자인 중심의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최한 ‘K-Design Factory Festival’을 금년에는 총장 주관의 학교 행사로 격상시켜 캡스톤디자인, 창업·창직 성과물 및 산학협력 성과물 등 100여 디자인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교류 성과물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데서 졸업작품전과 차별성이 있다.

계원예술대학교는 기업과 산학협력 협정을 통하여 강의실 교육에서 벗어난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여기에 참여하는 가족회사가 600여 기업에 이른다. 가족회사를 통하여 현장실습과 인턴십 및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으로 팀별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14년 12월 아주대학교와 협정으로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과제를 통해 캡스톤디자인의 결과물이 전시되는 점이 전년도와 달라진 점이라 할 수 있다.

이 행사에서는 디노베이터 시상(D-Innovator Award)과 우수 창직·창업 활동, 우수 창업공로학과, 우수 가족회사 시상 등이 추가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월 14일에는 안산 신길중학교의 자유학기 과정과 연계하여, 전시장 관람 및 패션공방 실습 등 디자인을 통한 체험학습으로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나가게 하는 교류 현장의 다채로움을 누릴 예정이다.

행사의 전시물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제한 없이 누구나 전시기간 내 계원예술대학교 전시장(갤러리 27)에서 가능하다.

계원예술대학교 이남식 총장은, 디자인 소비자들과 예술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과 공감대를 만들어 내고, 표현함으로써 완성할 수 있는 실천력이 골고루 배양됐을 때 사회에서 디자인 전문인력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원예술대학교의 비전인 “Creative Epicenter Kaywon(창조적 예술디자인 교육의 진앙지)"에서 교육받은 인재들에게 창조적 문화산업의 진정한 리더가 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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