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에 수시1차 입학사정관전형으로 570명을 모집하는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입학사정관제 모의전형을 시행한다.

입학사정관전형에 지원할 예비 수험생들에게 조선대학교 입학사정관전형을 미리 경험하게 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내실 있는 준비를 하도록 시행하는 모의전형은 서류평가, 면접문제 출제 및 평가, 합격자 선발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모의전형을 위해 예비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국어국문학과, 식품영양학과, 행정복지학부, 경찰행정학과, 경영학부, 무역학과, 건축학전공(5년제),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특수교육과, 물리교육과, 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 영어과, 간호학과, 상담심리학과 등 17개 모집단위에서 총 113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14일 오전 9시 의학전문대학원 3호관에서 열리는 모의면접은 위촉입학사정관 51명, 전임입학사정관 14명 등 입학사정관 65명이 전국 고등학생 113명을 대상으로 치른다. 면접위원은 고사실 당 인성면접 2명, 전공면접 2명 두 팀으로 나눠 4명으로 구성하며 면접 종료 직후 평가위원이 평가에 대한 피드백을 구두로 제공한다.

모의전형은 2014학년도에 시행하는 입학사정관전형의 정보공개를 통해 조선대학교 입학사정관전형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예비수험생에게 면접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교 현장의 사교육 의존도를 경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고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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