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46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뉴코아 강남점 본관 3층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50여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화재 발생 51분만인 오후 2시37분에 초진되고 58분만인 오후 2시44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5층짜리 본관 건물의 3~5층은 공사 중이었으며 이 불로 1, 2층에 있던 손님 700여명과 현장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들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큰 인명피해는 없으나 3층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김모(31)씨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외벽 용접 작업 중 내장재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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