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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수경찰서는 지난 12~13일 2일간 68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김모씨(53· 여) 등 20세대 가정을 방문, 나라사랑 고취를 위해 태극기를 전달하였다.

이번 태극기 전달은 연수경찰서 보안계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연수구지회의 지원으로 받아 태극기가 없는 북한이탈주민 가정 중 태극기 전달을 희망하는 가정 20세대를 대상으로 전달하고 올바른 사용방법 교육 및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범죄피해 상담을 병행하였다.

북한이탈주민 김씨는 “자유를 갈망하여 찾은 대한민국인 만큼 태극기가 내게는 큰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경일 마다 잊지 않고 태극기를 게양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우철 보안계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태극기를 받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긍심을 느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도 이들이 자유대한에 더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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