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정부 3.0’의 세부 이행 과제가 확정되면서, 출발을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개방·공유·소통·협력의 가치를 기본으로 추진 중인「정부 3.0」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소통하는 투명한 정부’를 위해 사전 행정정보 공표 목록을 현행 85개에서 200개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사전 행정정보 공표는 국민이 정보에 대해 청구를 하기 전에 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공개 범위, 공개 주기, 공개 시기 등을 정해 홈페이지 등에 자발적·정기적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이번에 확대 시행하기로 한 사전 행정정보 공표 목록에는 국민들의 행정 감시와 관계되는 국정감사 및 행정사무감사 결과,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원 및 교습소 세부 현황과 학교별 기숙사 현황 등이 포함되어 있다.

경북교육청 김영수 총무과장은“‘정부 3.0’의 가장 핵심이 개방과 공유인 만큼 공공정보의 적극적인 공개로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더불어 국민의 알권리가 충족되도록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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