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을 위해 ‘희망키움통장’ 및 ‘내일키움통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9일까지 6차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일반 노동시장 취업수급자가 대상인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1,600가구, 자활근로사업단 성실 참여자가 대상인 내일키움통장 가입자 2,200명 모집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희망키움통장사업’은 일하는 수급자가 있는 가구 중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3인 가구 기준 75만6,189원)이상인 가구가 신청 대상이다.

가입가구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 탈 수급하는 경우 민간 매칭금 10만 원과 정부, 지자체의 근로소득장려금 등을 적립해 최대 2,4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3년 만기 적립액은 주택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고 있는 ‘내일키움통장사업’은 자활근로사업단에 3개월 이상 성실히 참여하고 있는 자가 매월 10만 원(5만 원)을 저축해 3년 이내에 일반노동시장으로 취·창업하거나 대학교 입·복학 시 자활근로사업 매출적립금에서 내일키움장려금, 자활근로사업단 수익금에서 내일키움수익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참여자가 월 10만 원을 저축할 경우 내일키움장려금 10만 원과 내일키움수익금 최대 15만 원을 지원받아 매월 35만 원이 적립되며 3년간 저축 시 최대 약 1,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내일키움통장 신청은 지역자활센터에서 할 수 있다. 접수기관은 지원자의 자격요건 및 탈수급 의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 밖에 자세한 문의는 해당 구·군 자활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백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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