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박상연 기자) 민선6기 2년차에 접어든 올해, 의정부 안병용시장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활기차고 정감있는 도시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 및 체육 분야의 역점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고 희망도시 구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 분야별 사업현황을 알아 본다.

- 외부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관광상품 개발 - 관광상설공연 추진

시에서는 2014년부터 지역 고유의 특색을 반영하면서 볼거리를 찾아온 관광객들의 취향을 고려 하여 이해가 쉬운 관광상설공연(넌버벌 뮤지컬 퍼포먼스)을 개발하기 시작하였고, 금년 2월부터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스타일의 프로그램을 제작중에 있으며 11월 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상설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관광문화상품 개발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의정부 및 경기북부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작년 9월 26일부터 3일간 첫 선을 보인 시범공연 “꽃의동화”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금년 2월에는 의정부시 및 경기북부지역 관광문화콘텐츠 K-Culture Show <별의전설-견우직녀성>를 기획하여 4월에 경기도콘텐츠진흥원 등 3개단체가 컨소시엄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 문화콘텐츠로 선정되어 국비 지원을 받았으며, 8월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선발하고 10월부터 공연 연습 중에 있다.

콘텐츠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한국비보이대회 개최로 최근 비보이 메카로 자리 잡은 의정부와 음악극축제를 주요 특화 문화콘텐츠 인프라. 멀티미디어 영상과 비보이, 태권무, 한국무용 등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양식이 융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K-Culture Show 제작하여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 세계적인 비보이 육성·지원 및 관광자원화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세계 B-Boy대회 한국대표선발전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세계대회를 행복로 등에 유치하여 끼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연습장, 상설공연장 등을 마련하여 이곳을 찾은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관광산업에 대한 지역여건과 관광자원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시 고유의 관광콘텐츠와 차별화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여 관광경쟁력을 확보하고, 주변환경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관광도시 면모를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젊음의 거리와 비보이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 행복로에서 B-Boy와 공연단체의 합동 거리공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낙후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여성친화도시 홍보를 위하여 2014년부터 신흥마을 벽화사업을 추진하였고 금년에는 노후벽면 6개소를 선정하여 관내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창의적이고 개성있는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교감과 소통, 행복과 희망을 주는 생활문화예술



40억원의 예산을 투입,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욕구 충족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금년 5월에 경기도 10대축제로 선정된 의정부음악극축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고, 10월에는 우리시에서 시승격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병행하여 우리시 대표문화축제인 회룡문화제를 볼거리로 집중 지원·활성화하고 먹거리인 부대찌개축제를 8·3·5 잘살기 프로젝트인 외부관광객 유치와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천상병예술제, 8월 한여름밤의축제 등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획공연 80건과 예당앞 야외무료공연 10건을 추진하여 관람객과 문화예술 애호인구를 늘리고 시립합창단,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시립 예술단의 상·하반기 정기공연과 시 축제 및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여 공공예술 운영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국악, 음악, 무용, 연극분야에서 찾아 가는 문화활동 프로그램과 지역특성화 문화 예술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여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하고 있다.

- 3개시를 연결하는 소풍길 수락산 구간 사업 추진

자연친화적인 도시인 의정부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풍길 수락산 구간 조성은 의정부시와 노원구·남양주시의 둘레길(산책로)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만드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 산림청에서 받은 국비로 실시설계 연구용역을 마치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의정부시 산책로인 ‘소풍길‘은 천상병 시인의 작품 ’귀천‘에서 아름다운 이 세상을 ’소풍‘이라고 표현한 것을 인용한 것으로 어릴적 소풍가는 마음으로 산책을 즐기라는 뜻이며 원도봉산, 사패산, 홍복산, 천보산, 수락산 등 의정부시를 에워싸고 있는 시외곽 대구간 6개 코스와 시내를 가로지르는 소구간 3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년 백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들르는 의정부의 숨겨진 명소이다.

소풍길 수락산 구간 조성사업은 소풍길 대구간중 미조성 구간이었던 수락산 노선에 안전시설물과 편의시설을 만드는 것으로 3개 소구간으로 나누어 각 구간을 역사탐방구간, 전통문화체험구간, 자연과 함께 하는 힐링구간으로 조성하며 약 23km 구간으로 노원구 둘레길에서부터 시작하여 수락산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수락산 능선을 넘어 남양주 다산길로 연결된다.

이미 수많은 등산객들로 인해 유명해진 수락산에 조성되는 소풍길 구간은 서울과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탐방로 로서 지역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시민들에게는 도심에서는 느낄수 없는 원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연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 3만5천명 각 시군 대표 생활체육인 화합의 한마당-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의정부시는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 및 1,270만 경기 도민의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

다음달 10월 9일부터 10월 12일까지 4일간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1,27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하여 경기도 31개 시군의 대표 생활체육인 35,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생활체육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희망도시 의정부시의 위상제고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의 인식을 각인시키고 시민화합과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참여인원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인구수에 따라 1부 15개 시와 2부 16개 시군으로 나누어 22개 종목에 35,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관객 등이 참여하게 된다. 경기는 22개 종목이 43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이 중 의정부시에서 축구 등 22개 종목이 34개 경기장에서, 양주시에서 게이트볼 등 5개 종목이 9개 경기장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아울러 의정부가 모두에게 희망을 열어주고, 경기도가 앞장서서 미래를 열어 가자는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희망을 여는 의정부, 미래를 여는 경기도!” 라는 슬로건 아래 손님맞이를 위해 주민센터, 기관·단체, 지역 상인 등과 함께 대축전 성공 개최를 위한 붐 조성과 잡초 제거, 시가지·경기장 정비, 화장실 청결 운동, 꽃길 조성 등에 땀흘리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의정부시에서 도민의 건강증진과 체력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따뜻하고 정감 있는 손님맞이로 희망도시 의정부의 이미지 제고하여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로 가치를 높이는 희망도시 의정부를 구현할 계획이다.

시체육회에서도 유관기관과 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20여일 남은 기간동안 대축전 행사를 잘 준비하여 시민화합과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고대철학자 프로타고라스(Protagoras)는 "A man is the measurement of all things(인간은 만물의 척도다.)"라고 정의하며 수많은 현상과 사물에 대해서 모든 사람은 주관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식이나 정의가 상대적일 수 밖에 없다는 말을 했다. 이렇게 다양한 개인들의 마음을 연결시켜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문화관광 및 스포츠 활성화는 어렵고 힘들 때 잠시 벗어나 재충전 시켜주는 피로 회복제의 역할을 하기에 경제의 중요성 만큼이나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희망도시 의정부의 중심축인 문화관광 진흥 및 스포츠발전을 위하여 시는 가용예산과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여 전국 최고의 건강여가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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