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차강수 기자)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섬김과 나눔(대표, 박무평 목사)’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김성태 목사와 강성실 목사를 비롯 3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남구 도화동 102-6 일대에 ‘돌봄의 집’을 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인천시 사단법인 50호, 인천시범죄예방협의회 주관으로 오픈한 ‘돌봄의 집’은 앞으로 지역 내 차상위계층과 특히 복지사각지대 어르신을 집중 발굴해서, 실질적인 자립에 도움을 주는 돌보미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

축복받은교회 이흥희 담임목사는 이 자리에서 “요즘 사람들은 큰 것을 먼저 찾고, 자기 위신 세우는 일에만 몰두하는데 이것은 인간이 만든 욕심이다”면서, “작은 것이라도 돕고자하는 마음을 갖은 자가 의인이다.

섬기는 마음으로 받들고 봉사하면서, 참다운 인간의 보람을 찾자”고 설교했다.

이어 인천기독교목회자협회 실무회장 겸 ‘섬김과 나눔’ 대표 박무평 목사는 “‘돌봄의 집’은 장애인과 소외계층, 복지사각지대 어르신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이 시대의 교회가 먼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종식 도화2동장은 “우리 동사무소 근처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만큼, 힘닿는 데까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섬김과 나눔’ 대표 박무평 목사는 지난 6월 25일 서구 새하늘요양원에서 ‘제99차 섬김과 나눔’ 행사를 개최했고, 100회 행사는 특별히 대대적인 시민행사로의 진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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