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신영길 기자) 통계청 고용조사 결과 구미시 청년층 취업률이 19%로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지는 국내·외 선도기업 유치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창업 및 고용지원으로 청년 실업해소 및 중소기업- 청년 간 ‘미스매칭’ 해소로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구미시의 청년층 일자리 창출시정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 구미지역 청년층 취업률 전국 1위

요즘 청년들은 앞날이 막막함을 느낀다. 청년고용 빙하기, 청년고용 절벽이라는 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청년들의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인 상황으로 요즘 청년들은 앞날이 막막함을 느낀다.

그러나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구미가 청년층 취업률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구미시는 청년층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 212,400명 중 19%인 40,300명으로 집계되면서 구미는 전국 시군 중 가장 높은 청년 취업률을 나타내면서 평균나이 35세의 젊은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도시의 명성을 입증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층 취업자 비중 상위 지역에 의하면 구미시(19.0%), 천안시(18.9%), 수원시(18.1%), 안양시(17.5%), 성남시(17.4%)로 나타났다.

□ 국내외 선도기업 유치로 안정된 일자리 창출

그동안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일자리가 행복이다’라는 시정목표에 따라 지난해 9월 민선6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행복일자리 8만 개 창출, 고용률 70%를 목표로 청년일자리 등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해 왔다.

특히, 미래 구미시의 경제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창출에 중점을 두고 국내 최대 기업도시에 걸맞게 일본, 독일 등 국외 및 국내 60여 개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민간부문 안정된 기업일자리 올해 목표 6,600개, 민선6기 33,000개창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 청년창업 및 청년고용지원으로 청년 실업 해소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청년창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중소기업인턴사원제, 취업지원센터운영,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 직업능력 개발훈련을 통한 전문 인재양성에 힘써오고 있다.

또 2011년부터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인 마이스터(전문기능인)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대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는 전국영마이스터대항전, 꿈나무기능경진대회, 로봇경기대회, 전시·체험관 운영 등 프로그램을 더욱 세분화해 15,000명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2010년부터 실시한 청년창업지원사업으로는 현재까지 150여 명이 창업에 성공해 청년실업해소는 물론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 중소기업?뺙?간‘미스매칭’해소로 청년 일자리 창출

구미시는 중소기업과 청년 취업자간 구인. 구직 미스매칭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일조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개최된 ‘춘하추동 취업한마당’에서 구직자 2,500명과 50개사 기업체가 참여해 560명을 면접, 30명을 현장에서 채용하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찾아가는 취업지원센터, 근로자문화센터 운영으로 고용서비스 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해 7월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의 문을 열고, 다양화 돼있던 고용복지서비스를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일자리지원과 복지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며 취업자들의 편의를 높여 나가고 있다.

그리고 오는 10월초에 구미시와 구미대학교가 공동으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학일자리창조센터’도 개소된다.

매년 사업비 5억 원이 5년간 지원돼 지역 내 4개 대학 학생들의 원스톱·맞춤형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 학력·전공과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보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정책체감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정부가 실업자 해소 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 청년층 사업 조기 발주, 청년층을 우선 선정,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청년층 일자리를 기존 10%에서 20%로 대폭 확대해 청년실업난 해소에 일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5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두 500여 명 중 청년층 50명(10%)을 2016년에는 100여명(20%)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청년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청년창업자 애로사항 청취, 토크콘서트 개최, 성공 창업자 사후관리 등 청년 창업자의 성공 가도(Youth-Way) 네트워크를 구축 청년 성공창업자의 도전정신과 좋은 아이템이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16년 특수시책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9년 간 구미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 결과, ‘전국 최고의 청년취업률’이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 추진해 갈 적극적인 청년취업정책과 차별화 된 청년창업지원으로 보다 많은 근로자와 청년들이 꿈과 기회를 찾아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회와 희망의 땅, 구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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