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박용준 기자) “인구감소에 이어 소멸 지역으로 지정받은 가평군은 수도권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관련 제도에 많이 배제된 상황이다. 지역 특성을 감안한 제도가 반드시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서태원 가평군수가 최근 인구감소 지역 정부-지자체 토론회에 참석해 인구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토론회에서 서 군수는 정부가 인구감소 지역 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 기준을 재정이 어려운 지자체 현실에 따라 현행 5만㎡ 이상에서 3만㎡로 낮춰
(서울일보/장석정 기자) 가평군이 접경지역 지정을 위한 법령 개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지정 기준에 관한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결과가 주목된다.군은 지난해 23년 만에 접경지역 지정에 따른 불합리한 점을 찾아내 접경지역 지정 특별법 시행령 개정건의 후, 현재 행안부에서 추진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인 건의와 협의를 이뤄 나갈 방침이다.앞서 군은 접경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필요성과 향후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작년 8월부터 경기연구원을 통해 연구
(서울일보/주창보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2월 21일 서울시 중랑구 중화2동의 모아타운 현장을 점검하고, 전문가, 주민 등과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등 노후 주거지 정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현장방문 및 간담회는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는 국민 주거안정 과제 실행의 일환으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통령은 먼저 중화2동 모아타운 사업 지역을 해당 주민,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장과 함께 도보로 이동하면서 노후화된 주거 시설과 환경을 직접 살펴보았다.대통령은 30년 전 상태에 머물러 있는 노후 주택으로 인해 국민들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 6만2천여 가평군민과 함께 접경지역 지정의 꿈을 꾼다.저출산·고령화시대 가평군도 예외일 리 없다. 가평군 인구의 정점은 1966년 7만4천여 명이었다. 58년이 지난 오늘의 인구는 6만2천여 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8월 말 기준 29.18%로 초고령사회다. 아울러 지난해 말 가평군 출생자 수는 217명, 사망자 수는 784명이었다. 최근 5년간 유지했던 6만3천 명의 인구 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북면에서는 5명, 올해는 1명이 출생했다.가평군의 인구소멸위험지수는 경기도 최하위
(서울일보/장석정 기자)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군이 최근 지역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접경지역’ 지정을 위한 법령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군은 다음달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최춘식 국회의원, 서태원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접경지역 지정 추진관련 정책토론회를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9월 지방행정연구원 방문 및 행정안전부 주관 경기도․가평군 미팅에 이어 3번째로 지역주민들의 불만과 지정 요구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앞서 군은 올 초부터 접경지역 지정을 위한 법령개정 추진계획 수립 및 법령개정
(서울일보/장석정 기자) 가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대를 위해 ‘접경지역 지정을 위한 법령개정’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접경지역으로 지정받을 경우 국비 및 특별교부세 등 재정지원과 각종 부담금 감면 및 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또한 인구감소지역이면서 접경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해 올해 3월부터 2주택자는 1세대 1주택자로 종부세와 양도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연령․보유기간에 따라 최대 80%까지 세액공제와 소득세법상 비과세 양도소득 대상의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아울러 금년 말에는 접경지역을 대
경기도 안성시 당왕지구 2BL에 들어서는 민간임대 아파트 ‘안성 영무예다음’이 3월 24일(금) 견본주택을 오픈 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안성 영무예다음은 지하 2층~지상 28층, 총10개 동, 전용면적 59~141㎡ 총 997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진다. 10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며,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물량도 갖췄다.단지는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되며, 주택소유여부나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만19세 이상이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 월세, 전세와 달리 최대 10년(2년마다 갱신)간
(서울일보/임용배 기자) 옹진군은 군 재정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지방교부세를 전년 대비 12.6%가 증액된 1,799억원(보통교부세 1,567억원, 부동산교부세 232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확보하였다고 밝혔다.지방교부세 중 보통교부세는 내국세 총액(목적세 및 종부세, 기타 특정재원 제외)의 19.24%를 기준재정수입액이 기준재정수요액에 못 미치는 광역 및 기초(자치구 제외) 자치단체에 교부되며, 부동산교부세는 국세인 종합부동산세전액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자치단체에 용처를 특정하지 않고 교부하는 일반 재원이다.인구 2만인
(서울일보/임용배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2년 납세자보호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납세자보호관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한 납세자 권익 보호 및 편의 시책 등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행사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제출된 70건 중 서면 심사를 통과한 최종 14개 자치단체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남동구는 ‘영세단체의 종부세 고충, 지방세로 해결하다’를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을 받았다.박종효
(서울일보/이원희 기자)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국정감사 성과를 인정받아 당이 선정한 ’2022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주호영 원내대표는 “국정감사에서 합리적인 정책대안 제시를 통해 국정감사의 품격을 높이고 대한민국 발전과 민생정치 실현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크므로 이 상을 드린다.”고 밝혔다.배준영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가 경제·재정·조세 정책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으로 문제점들을 지적했으며,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정책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따져가며 사실을 바로
(서울일보/주창보 기자)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택 매입 건수를 발표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민의원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2022년 8월 7월까지 주택매수자 상위 1천명이 5년간 주택 싹쓸이 매수한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 다가구 등의 매수 건수는 총 4만 4,022건이며 금액은 총 5조 8,453억원이라고 했다.국감으로 파악되는 역대 국토부 주택정책과 부동산 투기 근절방안은 공염불에 그쳤고 오히려 부자들의 부동산 투기를 유도하는 정책으로 전락한것으로 확인되고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자나 장기보유 1주택자 등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부동산세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 당일인 1일 1가구 1주택자와 일시적 2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 완화를 위한 종부세법 개정안 등의 처리에 일부 합의했다.여야는 정부 세제개혁안 가운데 고령자·장기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납부를 유예하고, 일시적 2주택자와 상속주택, 지방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월 31일 여야 수장 자격으로 처음 만난 자리에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법 개정안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새로 취임한 이 대표가 상견례 차원에서 권 원내대표를 찾아가고 권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이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악화일로에 있는 여야 관계를 반영하듯 두 사람은 웃음이 오가는 중에서도 뼈 있는 말을 주고 받았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찾아 권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두
계룡건설은 12일 세종특별자치시 4-1생활권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세종 4-1 리슈빌 디어반 H1·H2는 세종특별자치시 4-1생활권 H1·H2에 H1블록 210가구, H2블록 326가구 총 5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세부 타입별 가구수는 H1BL ▲59㎡A 49가구 ▲59㎡B 2가구 ▲59㎡C 6가구 ▲59㎡D 10가구 ▲59㎡E 4가구 ▲59㎡F 4가구 ▲59㎡G 3가구 ▲59㎡G-1 9가구 ▲59㎡H 12가구 ▲59㎡I 3가구 ▲59㎡J 1
(서울일보/김병건 기자)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의 윤각이 드러났다. 정부는 최근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고 성장세도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산업구조 전환이 지체되는 가운데 최근 과도한 규제・정부 개입 등이 기업의 자율성을 제약하면서 민간투자가 빠르게 위축되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그 정부는 ‘21년 OECD 38개국 중 상품시장 규제 강도 6위이고 기업활동 개입 수준 3위라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급속한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력도 둔화 이유라고 판단했다.임금체계 역시 기업들의 주장을 많
(서울일보/박남수 기자) 노원구가 6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세무 상담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야간 세무 상담 민원실은 평일 낮 시간대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무 전문가와의 상담을 원하는 수요가 맞물려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것을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특히 올해는 재능기부에 참여할 지역 세무사를 기존 10명에서 17명으로 추가 위촉해 보다 많은 구민들에게 세무 상담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야간 세무민원 상담실
(서울일보/박상연 기자) 양주시가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공식 요청했다.시는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으로 2020년 6월 19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같은 해 12월 18일 백석읍, 남면, 광적면, 은현면 등 일부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됐다.일부 읍·면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결정된 이후에도 수도권 규제 등을 겪고 있는 지역 실정과 과열된 주택시장과의 괴리를 이유로 들며 국토부를 수차례 방문해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요청했다.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장기보유
(서울일보/윤장섭 기자) 이달(5월)로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종료된다. 임대차 신고제는 지난해 6월1일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임대차 신고 의무 제도의 적응 기간을 감안해 1년간 계도기간을 주었고, 이달 31일이면 ‘임대차 신고제’는 종료된다.정부는 계도기간 중에는 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았다. 하지만 5월 31일로 전·월세 등 임대차 계약 사실을 신고하는 ‘임대차 신고제(전·월세신고제)’의 계도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6월1일부터는 임대차 신고의무(전·월세 등 계약 내용을 신고)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0만원
(서울일보/이주옥 기자) 김숙향 前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이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사)김영삼 민주센터 앞에서 동작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김숙향 예비후보는 “새로운 동작, 누구나 살고 싶은 동작을 반드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가족을 지키고 보살피는 엄마의 마음과 공정하고 투명한 공인의 정신으로 강남이 부러워하는 명품도시 동작을 만들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아버지인 김수한 前 국회의장 역시 동작에서 정치 인생을 함께 했음을 언급하며 본인이 동작에서 평생을 보내면서 정치와 인
조상들의 문화 중에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문화유산(文化遺産)이라고 한다. 그래서 문화유산에는 민족의 ‘얼’(정신)이 스며들어 있다.우리가 흔히 혼(魂)이 없는 사람을 ‘얼빠진 사람’이라고 하는 것처럼 ‘얼’은 정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문화유산이란 민족문화의 정통성과 민족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재산이다. 우리가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을 온전하게 물려줘야 하는 이유다.우리나라는 지난 1995년 12월 9일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는 등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