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권 지도부가 줄줄이 사퇴하고 있다. 이들이 서둘러 자리를 내놓는 것은 6·13지방선거 참패로 보수혁신을 이뤄내지 못하면 존립할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으로 보인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광역단체장 17곳 중 2곳 당선에 그치며 참패한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며 이 같이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그는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