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도한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발표한 2022년도 공식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관련해 “아직 미완의 상태인 평화를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 하는 노력을 임기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또한 “정부는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까지 남북관계 정상화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이며, 다음 정부에서도 대화의 노력이 이어지길 바랍니다”라며 교착 상태를 돌파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새로운 대북 제안보다는 임기 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배태식 기자) 경기도의회 남북교류 추진 특별위원회는 6·15 남북공동선언 제21주년을 맞아 '6·15 남북공동선언 제21주년 기념 성명서'를 발표했다.2000년 6월 15일 남북공동선언은 남북이 평화롭게 살 것을 약속한 화해와 공존의 원칙을 제시한 것이다. 선언문이 채택된 이후 수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하여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들을 해왔다.경기도의회는 2018년 급진전한 남북관계를 뒤로하고 2019년 하노이 회담의 결렬 이후 냉각된 남북관계 속에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조기택 기자) 고양시는 지난 8일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북한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북한음식이 궁금해?’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평화통일교육 공모사업 보조금 단체인 (사)평화누리가 진행하며, 북한음식 전문가와 북한음식을 직접 만들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이날 원산출신 탈북민 요리사 이명애 대표와 초대 손님, 그리고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모집된 참가자들이 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함께 북한음식을 만들며 이야기를 나눴다.이와 함께 양강도 출신 탈북자 최정호 씨의 진행이 더해져 활기찬 분위
(조기택 기자) 파주시는 지난 27일 파주시 공무원 남북교류연구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4.27 판문점선언 3주년 기념 공동선언문·합의문 낭독회를 개최했다.이번 낭독회 는 4.27 판문점선언 3주년을 기념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주요 공동선언문·합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그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각 내용별 비교·분석과 자유토론을 통해 남북교류 내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낭독 회에서는 7.4 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남북공동선언, 10.4 남북공동선언, 4.27 판문점선언, 6.12 북미정상회담
(오남진 기자) 북한이 8일 서울~평양 남북 연락사무소 직통 전화에 응하지 않음으로써 365일, 24시간 남북 소통창구로 세워졌던 개성 공동연락사무소가 2018년 9월 개소한 뒤 1년 9개월 만에 폐쇄 위기에 놓였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오전 연락사무소는 예정대로 북한과 통화 연결을 시도하였으나 현재 북측이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북한의 대남 기구인 통일전선부는 지난 5일 심야 담화를 내고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지시로 연락사무소 폐쇄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이날 북측은 우리측의 통화에 응하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지난 한 해 북미대화 교착 장기화로 막혔던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과 별개로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노력 필요성이 있다”며 다양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접경지역 협력’으로 접경지역의 화재, 홍수, 산사태, 전염병 등 문제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접경위원회 신설을 가장 먼저 제안했다.이어 체육 분야에서는 평양공동선언 합의사항인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와
(박진우 기자) 북한이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놓고 25일 한반도 안팎이 긴장에 휩싸인 가운데 미 공군 정찰기 4대가 25일 새벽 한반도 상공에서 정찰과 감시 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군용기 비행을 모니터링하는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이날 새벽 미국 공군의 E-8C 조인트스타즈, 리벳 조인트(RC-135W), RQ-4 글로벌 호크, 코브라볼(RC-135S) 등 4대의 정찰기가 북한의 지상과 해상을 정밀 감시한 것으로 확인됐다.지상감시정찰기 E-8C 조인트스타즈와 RC-135W는
(이원희 기자) 인천서구의회는 지난13일 제23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은순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15명의 의원이 동의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이날 정례회에서 건의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건의안’은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을 통해 남북평화 번영의 상징으로 시작된 개성공단이 4년, 금강산 관광이 12년째 전면 중단된 상태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정부의 실질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내용이다.최은순 의원은 이번 건
(박진우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김용석 대표의원,도봉1)은 지난 20일 오후 6시 의원회관에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11회 월례포럼을 개최했다.이번 월례포럼에는 특별히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서울 노원구을)을 초청해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방향과 경제 현황, 그리고 한반도 평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추승우 기획부대표(교통,서초4)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은 국민적 열망을 받들어 개혁에 앞장서기 위한 "공정과 평화, 함께 바꿔나가야 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우원식 의원은 "먼저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경
(이진화 기자) 남한과 북한, 북한과 미국의 접촉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했다.'모스크바 비확산회의'에는 미국 마크 램버트 국무부 대북특사, 조철수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등 북미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했다. 따라서 남북, 북미 접촉이 기대됐지만 결국 성사 없이 종료됐다.MNC는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CENESS) 주최로 민·관·학계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1.5트랙(반관반민) 성격 회의다.이 본부장
(이진화 기자) 한반도 정세가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변화의 계기를 맞고 있다.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유엔 총회에 참석한다. 이 시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보다 한미정상회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문 대통령이 서둘러 트럼프 대통령을 꼭 만나야 할 사정이 생겼기 때문이다.바로 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다.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긴밀히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한반도 평화를 향한 거대한 톱니바퀴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조심스
(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6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지금 한반도 평화는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가장 힘들고 중요한 고비에 와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정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9차 한미정상회담 성공과 3차 북미회담 성사를 견인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흔들림 없이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달 말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폼페이오
(이진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완전한 돈 낭비(a total waste of money)”로 표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 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행복하지 않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말하는데, 그(김정은)는 약속을 어기지 않았다. 우리는 대화한다. 지난 주 그로부터 아주 멋진 편지를 받았다. 그는 한국이 ‘워 게임’을 하는데 화가 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러분이 진실을 알고 싶다면, 나도
(배태식·조기택 기자) 경기도와 파주시,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가 ‘경기파주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일원 21만2,663㎡(약 64,330평) 규모 부지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생산용 원-부자재 및 완제품을 보관할 ‘물류시설’과 개성공단 상품, 북한산 공산품 및 특산품 등을 전시-홍보하는 ‘판매장’ 등을 갖춘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남북경제협력’ 재개 시 재가동 될 개성공단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
(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8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초당적 대응을 위한 5당 대표 간 회동을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 안보 현안은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이번 문제와 판문점 남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모여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상황을 공유하고 초당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당정청은 일본의 비상식적인 수출규제의 움직임에 단호하고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 당도 오늘 최고위에서 대응특위를 출범시켰고 이번 금요일 현장최고위원
(차강수 기자) 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박제훈 원장)은 7월 3일(수) 부산대학교(상남국제회관 2층 효원홀)에서 2019년 인천대-연변대-한국거점국립대와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공동 심포지엄은 지난 2018년 4월 30일 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 창립을 기념하여 중국 연변대학교와 공동으로 인천대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또한 2018년 10월 연변대에서 두 번째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 후 금년에는 부산대에서 세 번째로 갖게 되었다.공동 심포지엄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지속가능한 평화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한반도 통일통합과제를
민주 "남북미 세기의 만남…비핵화협상 완전 재개"(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일 판문점에서 이뤄진 남북미 정상 간 만남을 높이 평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을 부각시켰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역사적 남·북·미 판문점 회동-평화, 담대한 전진'이라는 걸개를 걸고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남북미 회동을 '역사적 만남'과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계기'라고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뒷받침을 위한 당의 노력을 다짐했다.이해찬 대표는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상 첫 판문점 회동과 관련해 "계속되는 북미 대화로 이어져 나가는 과정으로서의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간 접촉이 이뤄지면 향후 비핵화 협상에 어떤 진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문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까지 동행하면서도 대화에는 참여하지 않은 배경과 관련해 "저도 오늘 판문점에 초대를 받았다. 그러나 오늘 중심은
(이진화 기자) 관심을 모았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의는 개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오는 29일 방한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없다는 미 고위 당국자 발언이 나왔다.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후 한국을 방문할 때 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간의 국경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시도
(배태식 기자) 2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국면을 맞고 있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물꼬를 트기 위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가 6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과 북한을 비롯,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6월 20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체육교류를 통한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과 남북교류협력사업을 경제ㆍ사회ㆍ문화 분야로 확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와 공동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