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앞으로 9개월 조금 더 남았다. 내년 3월 9일이다.거대 여야 정당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절차에 점차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면 잠룡[潛龍]들은 하나둘 출마 및 당내 경선 준비를 위한 전문가 영입, 조직력 결속을 위한 포럼 창립, 정책 준비 등 본격적인 경선 준비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180일 전, 국민의힘은 120일 전 선출하도록 당헌당규에 명시돼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2일 송영길 당대표를 선출했고 국민의힘도 오는 6월 9일 대표를 선출한다. 거대 여야 정당의 지도부
(도한우 기자) 거대 여당과 맞싸울 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5선인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이 선출됐다. 정책위의장은 3선인 이종배(충북 충주)의원이다.통합당은 8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주호영·권영세(기호순) 후보 양자대결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석84명 중 59표를 얻은 주호영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주호영 후보는 84명의 당선인 가운데 59표, 권영세 후보는25표를 얻었다. 주 원내대표는 황교안 전 대표의 사퇴 이후 공석인 대표직의 권한도 대행한다.경북 울진이
(박진우 기자)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9일 “보수재건을 위해 자유한국당과 신설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21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새로운보수당의 보수재건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제안에 대한 한국당의 답을 기다리겠다”며 “합당 결심을 하면서 저는 오직 한가지, 국민의 뜻만 생각했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문재인 정권 폭주를 막기 위해 보수는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며 “보수가 힘을 합치고 다시 태어나 총선과 대선에서 권력을 교체하고 한국을 망국의 위기로부터 구해내
(이진화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29일 창당 1년 11개월만에 탈당을 선언했다.안 전 의원은 손학규 대표의 사퇴 거부로 ‘당 리모델링’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결국 당을 떠나는 길을 택했으며 독자적인 신당 창당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당을 떠난다. 어제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며 저는 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며 탈당 이유를 전했다.안 전 의원은 지난 19일 귀국 이후 일주일 만인 27일 손학규 대표를 만나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당
(박진우 기자)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위해 하태경‧유승민 등 바른정당계 의원 8명이 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을 탈당한다.이날 하태경‧유승민‧정병국‧이혜훈‧오신환‧유의동‧정운천‧지상욱 등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새보수당은 오는 5일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전망이다.특히 이들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복귀 선언에도 예정된 탈당을 진행키로 했다.아울러 새보수당의 신임 지도부는 집단지도체제로 구성될 예정으로 최괴위원에 당의 원칙에 따라 청년이 참여한다.전날 하태경 창당준
(이진화 기자) 정규헌 바른미래당 경남도당위원장 등경남지역 5명의 지역위원장이 28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개혁정당을 하겠다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쳐 바른미래당을 만들었지만, 손학규 대표의 사당화로 공당의 생명력을 다했다"고 주장하며 탈당을 선언했다.정 위원장 등 탈당자들은 이날 "손 대표는 지난해 4.3 보궐선거 참패 이후 지도부 교체를 통한 당 쇄신을 요구하는 당내 인사들을 숙청·보복했고, 급기야 당권파와 비당권파로 분열시켜 당을 두 동강 냈다"고 비판했다.정 위원장 등 탈당
(이진화 기자) 바른미래당의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손학규 대표를 사수하려는 당권파와, 손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비당권파인 유승민계(바른정당계)·안철수계가 연일 서로 잡아먹을 듯이 으르렁대고 있다.바른미래당의 최근 모습은 당명과 달리 전혀 바르지 못하다. 욕설에 가까운 막말을 하거나 공식 회의석상에서 말꼬리 잡기에 여념이 없는 광경을 비공개도 아닌 공개회의 석상에서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과연 바미스럽다'며 혀를 차는 실정이다.바른미래당은 지난 4·3 보궐선거 참패 이후 손학규 대표의 퇴진 문제가 불거
20대 국회 최악 정치실종 사태 빠져여야 의원 국회 곳곳서 전방위 충돌팩스로 신청한 사보임 병상서 결재임이자 성추행 논란은 사태 급반전한국당서 여성의원을 정치도구 활용정말 비겁하고 모욕적 비판 쏟아져(이진화 기자) 국회가 난장판이 됐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놓고 25일 여야 의원들이 곳곳에서 충돌했다.특히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놓고 국회 관련부서를 장악하거나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점거하는 등 20대 국회 최악의 ‘정치실종’ 사태로 빠
(박진우 기자) 바른미래당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25일 "바른미래당이 선거제 개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패스트 트랙이 추진되었으나, 그 과정에서 당의 지지율 상승이나 결집이 아니라 당을 분열로 몰고 가고 사분오열되는 모습에 참담했다"며 수석대변인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김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일 본인은 일신상의 사유로 수석대변인 당직을 사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그는 "당이 살자고 나선 길이 오히려 당을 분열시키고 무너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면서 "이에 오신환 의원에 대한 ‘사보임’을 반대하는 의
(이진화 기자) 바른미래당이 18일 손학규 대표 퇴진과 '제3지대론'을 놓고 의원들 간 설전을 벌이면서 내홍이 더 심화됐다.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법·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동의 여부를 표결로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당대표 퇴진과 민주평화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을 전제로 한 제3지대론에 대해 격론을 벌여 표결이 또 다시 유보됐다.이날 의원총회에서 원내지도부가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려하자 바른정당계 일부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회의 시작부터 분위기는 냉랭했다. 최근 당원권 정
(박진우기자) 민주평화당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공동교섭단체 구성이 무산된 것에 대해 "지금 당장은 무리하게 공동교섭단체 재구성 등을 시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이용주 원내대변인은 24일 오전 비공개 의원총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입장을 전했다.두 당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정의의 의원 모임'은 지난 4월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113일 간 활동했다. 하지만 노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공동교섭단체 구성 최소 요건인 의석수 20석을 충족하지 못해 사실상 해체 상태에 놓여있다.이 원내대변인은 이와
(박진우 기자) 국회 제3당 원내교섭단체인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로 김관영 의원이 선출됐다.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한 결과 김 의원이 과반수가 넘는 표를 얻어 원내대표에 올랐다.김 의원은 전북 군산이 지역구로 회계사․행정고시․사법고시 등 고시 3과 합격 이력 가지고 기획재정부 등에서 현장 전문성을 두루 갖춘 후, 19대 국회에 입성 한 후 20대 재선에 성공한 국회의원이다. 초선시절부터 당 대표비서실장․수석대변인․당 조직사무부총장 등 원내외 요직을 맡아 수행하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이진화 기자)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권 지도부가 줄줄이 사퇴하고 있다. 이들이 서둘러 자리를 내놓는 것은 6·13지방선거 참패로 보수혁신을 이뤄내지 못하면 존립할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으로 보인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광역단체장 17곳 중 2곳 당선에 그치며 참패한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며 이 같이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그는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말 폭탄’을 주고받던 4선 중진 강길부 의원이 결국 한국당 탈당을 선언했다. 강 의원은 그동안 홍 대표 사퇴를 요구하며 갈등을 빚어왔다.강 의원은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한국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제가 몸담았던 곳에 대하여 마지막 예의를 지키려 한다"며 "당을 떠나게 된 것은 제 부덕의 소치이오니 저를 탓해달라"고 했다. 강 의원은 "방법이야 다르지만 당 지도부도 국민들께서 바라는 정당이 되도
(세종=송승화 기자) 임상전(75) 바른미래당 세종시의원이 3일 오전 6-13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 강한 불만을 보이며 바른미래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또한, 탈당 후 무소속으로 같은 지역구 출마에 대해서는 현재 고심 중이다고 짧게 말했다.임 의원은 “다른 당 경선에서 떨어진 후보와 자신과의 경선은 상식에 맞지 않고 아무리 정치판이라도 넘어야 할선이 있고 그러지 말아야할 선이 있는 법이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다른 당 경선 탈락 후 자신과 같은 지역구에 후보로 나온 김동빈 후보를 ‘떠돌아다니는 돌’로 빗대며 자신과 한마디 상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1일 안 위원장 측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장 출마 선언식을 연다.안 위원장은 서울시민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옥외장소를 출마 선언 장소로 찾고 있으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안 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예고하면서 서울시장 등 지방선거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후보 간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안 위원장은 지난
(한종근 기자)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2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격적으로 포항 출신인 박명재 경북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과 함께 동남권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선언했다.박승호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랫동안 도지사를 준비해 왔지만 정치적인 큰 흐름을 거스를 수 없어 저의 도지사 꿈은 잠시 미루고자 한다”면서 “‘위대한 경북’ 건설의 비전을 실현하면서 보수정권 재창출을 견인할 수 있는 경륜과 능력을 겸비한 박명재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전 시장은 도청이전에 대해 “바닷가에
당의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의 시각이 국민의당 출신과 바른정당 출신이 다르지 않냐고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데 절대 다를 수 없다”고 해명했다. 박 공동대표는 이날“국민 한 사람으로서 참담한 심정을 가누지 못하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전직 대통령이 두명이나 동시에 구속 수감되는 일은 대한민국은 수치이다”고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이어 "정치보복은 이 땅에 있어선 안된다" 며 "그러나 설령 정치보복이 있었다 할지라도 정치보복의 문제는 별도 문제로 엄정히 다뤄져야 하고 이 전 대통령의 죄상은 죄상대로 엄정하게 사법심사를 받고 엄단이 돼
(이진화 기자) 13일 오후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경북 포항시 남구 티파니웨딩홀 4층에서 합당 후 첫 공식행사로 열린 경북도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우리 당에 왕벌 2마리 존재한다" 며 "유승민, 안철수가 있다" 고 밝혔다하 최고위원은 이어 "자유한국당에는 땡벌 밖에 없다" 며 "바른미래당은 30척(석)이나 되면 한국당 정도는 흡수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또 "(한국당은 전부) 땡벌인데 말벌 한마리 있다" 며 "눈만 뜨면 악담하는 사람, 눈만 뜨면 막말하는 사람 한 사람 있다" 고 말하며 홍준표 자유
(한종근 기자)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은 13일(화) 포항시 티파니웨딩홀 4층에서 합당 후 첫 공식행사로 경북도당 개편대회가 개최됐다.개편대회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당된 후 첫 공식행사로 도당의 조직 인준과 6.13선거체제로의 출범을 공식화할 자리로 바른미래당 당지도부가 대거참석 단합과 필승결의의 장이 되었다.바른미래당 경북도당의 합당 후 첫 공식대회인 개편대회에는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현재 공동위원장인 권오을(구. 바른정당)과 채이배(구. 국민의당) 양 공동위원장과 현재 13개 지역의 지역위원장들을 추인하는 자리가 되었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