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영미 기자) 국립세종도서관이 국가정책정보협의회 회원기관인 국토연구원과 ‘위기와 변화의 국면에 선 도시 ‧ 공간 ‧ 주택’이라는 주제로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정책정보POINT’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강연으로 12월 9일‘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의‘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와 지역의 역할’ 14일 문새하 연구원의 ‘소매공간을 지배하는 바이러스’ 16일 오민준 전문연구원의‘자산불평등에서 주택의 역할’을 주제로 총 3회 진행된다.박병주 관장은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해 빠르게
엄마는 대도시 뉴욕이나 LA에선 볼 수 없는 우리나라 국립박물관 같은 노드스트롬(NORDSTROM) 백화점을 좋아한다. 쇼핑하는 내내 내게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는 엄마는 행복해 보인다. 나는 옷을 입고 벗고 구두와 운동화를 신고 벗고를 수없이 한다.“엄마, 배고파.”“니네 학교 카페테리아 가자.”“싫어.”“가자. 가고시퍼.”엄마는 흔한 한국여자들의 코맹맹이 소리로 내 팔을 잡고 흔든다. 아빠한테 못하는 애교를 내게 쏟아낸다.“딱 한번만이야.”“아들, 고마워.”점심시간 UCSB(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대학교) 카페테리아는 시끄럽다.
(서울일보/김동주 기자) 남원시가 남원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인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3일 오후 6시30분, 남원 명인명창 국악공연을 펼친다.이번 공연은 남원 시민들과 관광객 등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판소리, 거문고, 가야금, 대금 등 국악의 선율이 코로나로 인해 지친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이날 공연에는 무형문화재 거문고산조 준 보유자인 김무길선생이 출연해 거문고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힘 있는 소리가 특징인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송재영 명창이 춘향가 동초제, 남원제성 가야금회 대표 송화자선생이 김죽파류 가야금
(서울일보/김성대 기자) 시인이며 수필가인 이미소 작가가 두 번째 에세이집 '꿈과 희망의 노래'을 출간했다.'꿈과 희망의 노래' 수필집은 제1부 간절히 기도하라 이뤄질 때까지, 제2부 항상 지녀야 할 겸손, 제3부 꿈을 꾸어라 희망이 보이는 것처럼, 제4부 펜의 힘 등 4부로 나눠졌다.이미소 시인은 오늘 비록 힘들고 고달팠어도 희망을 놓치지 마세요. 희망은 간절히 기도하고 간절히 원하는 곳에 멈추어 있기 때문이라면서 마음속에 가끔은 쉼표가 필요할 때, 흥겨운 노래와 춤을 멈추고 싶을 때, 슬픈 노래가 내 모습과 닮아있을 때, 리듬에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국립정동극장이 30일 오후 2시 국립정동극장에서 2022년 공연 라인업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국립정동극장은 '헬로, 정동' 패키지 티켓 판매를 12월 1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2022년 정동극장 공연 라인업은 총14편이며, 이 중 7편을 다양한 구성의 패키지 티켓으로 만나볼 수 있다.‘뮤지컬 패키지’는 국립정동극장의 핫이슈 뮤지컬을 즐길 수 있는 3편의 공연으로 구성하였다.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뮤지컬 '포미니츠', 뮤지컬 '적벽'으로 즐길 수 있다.‘국립정동극장 예술단 패
(서울일보/조민주 기자)한말경제문화교류협회의 임원진들이 지난 22일 강남구 컬쳐랜드 타워에서 개최된 ‘제7회 Corner Forum 특별 시사회 및 추상미 감독과의 대화’에 참석했다.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피폐해진 삶을 살아야만 했던 남북 아동들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보여주었던 폴란드인의 인간애를 재조명해보는 다큐 형식의 영화로, 관람하는 내내 전 임원진들은 눈물을 흘리며 영화의 취지에 동감했다고 전했다.시사회 후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추 감독과 어려운 과정을 겪어내고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예술의전당이 오는 12월 3일~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인춘아트홀에서 가곡 특강 “우리가곡 흥미진진 뒷이야기”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가곡 특강은 근대음악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는 민경찬 교수의 노련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우리 가곡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소개하고 해당 가곡을 라이브 연주로 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특강은 2020년부터 예술의전당이 진행하고 있는 우리 가곡 활성화 운동의 일환으로, 위축된 우리 가곡에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가곡의 역사와 우수성을 재확인하기 위한 취지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국내 최초의 공예 전문 공립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이 정식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공예박물관이 지난 4개월 간 7만6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으며 평균 예약률이 95.7%를 기록했다.지난 29일 공식 개관과 함께 그동안 운영하지 않았던 ‘박물관 안내동’도 전면 개방되며 아트리움에는 문화상품점과 카페 등이 포함되어 있다.서울시는 오세훈 시장과 기증자, 공예 작가·장인, 공예계 인사 등이 다양하게 참석한 가운데 29일 오후 2시30분 전시1동 1층 로비에서 개관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예술의전당이 오는 12월 1일~2일, 파란만장 100년의 드라마, 굿모닝 가곡 앙코르 공연은 생중계한다.12월 2일 공연은 콘서트홀에 설치된 카메라 9대로 촬영되어 예술의전당이 최근 조성한 공연영상화 스튜디오의 자체 생중계 시스템을 통해 전국 각지로 생중계된다.또, 서울 강서도서관·강원 정선시네마·고한시네마·경기 김포농협지역문화복지센터·대전 관저문예회관·경북 군위문화관광재단·경남 창원문화재단 등 각 지방 문예회관 및 단체가 온라인 생중계를 신청해 전국 각지의 관객들과 서울 관객들이 함께 한 공연을 관람하게
(서울일보/김형채 기자) 고창군은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와 입전마을의 작은도서관 ‘책이있는풍경'에서 책과 음악과 가을이 한데 어우러지는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지난 27일 개최한 북콘서트는 ‘너라는 별과 함께, 책이 있는 풍경과 함께’를 주제로, 책이있는풍경을 통해 고창과 문학적 인연을 쌓아 오다 얼마 전 타개한 고 류지남 시인을 추모하기 위해 많은 문학인들이 모였다.또한, 문학박사이자 수필가로도 활동하는 유기상 군수가 ‘인문학,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위하여’를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밖에도 포크, 성악, 첼로,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관람객의 호평에 힘입어 일부 전시를 제외하고 이천, 여주, 광주관의 비엔날레 전시를 2022년 초까지 연장한다.‘다시_쓰다 Re:Start’라는 주제로 치러진 국제공모전에서는 70개국에서 1,184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2,503점의 작품이 출품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전시기간, 수상작 6점을 포함한 76점의 입선작을 대중에게 공개했다.또한, 네덜란드 국가초청전, 2019년 비엔날레 대상작가 팁 톨랜드 초대전 등 다양한 특별전과 다채로운 이벤트, 교육프로그램으로 호평을 얻었다.경
(서울일보/최원중 기자) 가평군은 27일과 28일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군 문화예술 기획공연으로 ‘럭셔리브랜드 모델어워즈 글로벌 패션위크 2021(LBMA GLOBAL FASHION WEEK 2021)’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군민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관광자원 홍보, 중소기업 브랜드 마케팅 지원 필요성에 따라 엘비엠에이 스타 및 엘비엠에이스타 이엔엠 가평지사와 함께 마련했다.엘비엠에이 스타는 지난 9년간 서울시 및 인천시, 한국관광공사, 말레이시아(사바주), 코엑스 등에서 본 행사를 개최해온 전
(서울일보/신영길 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난 8월부터 만 5세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친구야~ 공연장 놀러가자!’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 경북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실천을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대상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였다. 10월 7일 진행한 1기의 안동8경 공연에는 120명의 유아가 참여하였고, 11월 30일 진행하게 되는 2기 안동8경 공연에는 130명의 유아가
눈이 부시다. 암막커튼이 안 닫힌 방안에 햇빛이 가득하다. 이불을 뒤집어쓴다. 이불속이 환하다. 두 눈을 꽉 감는다. 그래도 환하다.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난다, 원두를 갈아 드립커피를 내린다. 커피 향을 마시며 한 모금 입안으로 넣는다. 뜨겁다. 목구멍으로 넘긴다. 좋다.전화벨이 울린다. 못들은 체 한다. 한참 울리던 전화 벨소리가 멈춘다. 다시 울린다. 커피 잔을 들고 화장실로 들어간다. 수도꼭지를 틀어 놓고 변기 뚜껑 위에 앉는다. 전화벨소리가 희미하게 들린다. 변기 물을 내리고 세면대에 커피를 쏟아 버린다. 양치를 하고 샤워를
(서울일보/박상진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열린도서관에서는 오는 12월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연말 특별프로그램 ‘얘들아, 우리 12월에는 열린도서관에서 놀자!’를 개최한다.연말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과 함께하는 활동프로그램’과 ‘공연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그림책과 함께하는 활동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팝업북 만들기, 클레이 아트로 만드는 리스, 악기(칼림바) 만들고 캐롤 연주하기, 스칸디아모스 트리 꾸미기로 운영되며,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예술의전당이 12월 1일 오후 7시 30분, 2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앙코르 무대를 펼친다.‘굿모닝 가곡’은 감칠맛 나는 변사(김명곤)의 안내로 근대사와 궤를 같이하는 한국가곡의 탄생과 발전을 다양한 영상과 함께 담은 작품이다.가곡에 관심이 많던 50·60·70세대뿐만 아니라 가곡을 전혀 접하지 못한 젊은층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가곡 역사를 알게 되고 애국심을 고취시켰다는 뜨거운 반응이 앙코르 공연으로 이어졌다.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초 코로나19 이후 한국 음악 단체로는 처음으로 유럽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청년예술인 중 클래식 음악을 선보일 40명과 합동무대인 ‘2021 서초실내악축제’를 펼친다.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송년 기획공연 ‘청년오케스트라 비상(飛翔)’을 12월 3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청년오케스트라 비상(飛翔)’은 올해 지역내 소공연장에서 개최한 ‘2021 서초실내악축제’ 참여 청년예술인 중 40인을 선발해 구성했다.공연은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서곡, 쇼팽 피아노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7번 1악장‧4악장 등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또, ‘팬텀싱어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삶은 매 순간이 크고 작은 전쟁으로 시작 그 안에서 어쩔 수 없는 폭력을 행사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그린 연극이 막을 올린다. ‘영원한 평화’ 연극은 “소극장 공유”에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평일 저녁 7시 30분, 주말은 오후 4시에 펼쳐진다.이번에 개최되는 영원한 평화’연극은 ‘필요악’의 정당성에 관한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 이야기한다.평화를 위해 행해지는 전쟁과 폭력, 내가 살아남기 위해 행하는 폭력, 폭력 당하지 않기 위해 행하는 폭력. 과연 목적을 위해
(서울일보/배태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기초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대상으로 경기도 문화예술교육의 지역화 이슈에 관한 담론을 형성하고 광역-기초 간 협력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2021 경기예술교육 2차 통합협력망 ‘경기 문화예술교육의 내일을 준비하는 관계자 협의회’를 17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하였다.본 협력망은 5월 27일 개최된 1차 통합협력망 ‘내일을 부르는 내일’의 후속 행사로 개최되었다.2차 통합협력망에서는 기초문화재단 관계자뿐만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장학사, 경기도청 예술정책과 예술인권익지원
(서울일보/한상규 기자) 성남시립교향악단은 25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제181회 정기연주회로 ‘모닝우슈코와 생상스, 드보르작’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현재 폴란드 브로츠와프 오페라 지휘자 및 슈체친 예술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피오트르 보르코프스키가 지휘한다.첫 번째 무대는 폴란드 작곡가 모니우슈코의 오페라 서곡 ‘Halka’를 연주한다.이어 생상스 첼로 협주곡 1번을 스위스 제네바 콩쿨에 입상한 첼로 신동 한재민이 협연한다.마지막 무대로는 드보르작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드보르작의 교향곡 중 최고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