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배영배 기자) 조은형 원음방송 국장이 지난 10일 ‘2021 서울평화문화대상’에서 방송예술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서울평화문화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서울일보・도민일보・수도일보가 공동 주관한 시상식은 복지TV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이번 시상식에서 방송예술문화대상을 수상한 조은형 국장은 WBS원음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인 “조은형의 가요세상”을 진행하고 있다. 객관적 판단력과 끌림의 섬세한 보이스로 트로트의 돌풍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조은형 국장은 “언론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많은 사람들에게 일깨워 줄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2021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미술분야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했다.김 작가는 서울복지TV 공개스튜디오 1층에서 10일 개최된 시상식에서 방송예술문화 서양화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정 작가는 “2021 서울평화문화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라며 “행복한 그림으로 문화를 승화시키고 위안과 힐링을 주는 작가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을 전공했으며 초대전 및 개인전 42회, 그룹전 280여회 참가했다. 두요김민정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한국미술협회
“어머 이건 녹차네, 고마워 메리.” “제주 한라 녹차, 쭌이 건강에 좋다고 줬어요.”엄마가 나를 힐끗 본다. 표정이 좋지 않다. 눈치 빠른 메리는 엄마가 녹차를 많이 마셔서 엄마 피부가 좋다고 쭌이 항상 말했다고 천천히 말한다. 엄마 얼굴이 환해진다.“얘, 아주 여우네.” 엄마가 한국말로 내게 말한다. “아니 나 여우 아니다, 엄마.”메리의 한국말에 모두 웃는다. K팝과 K드라마를 좋아하는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한국말을알아듣는 사람이 많아졌다.옆에 누운 엄마는 쉬지 않고 아빠와 누나에 대해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다. 작년 크리스마스를
(서울일보/김성대 기자) 김영순 시인의 자서전 '미주꼴레와 진주'가 광주광역시 서구 제6회 어르신 자서전 제작사업으로 미래 P&D에서 발행했다.동신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로 나주초등학교 교사 퇴직 후 한길병원 이사장으로 지내고 시인 화가로 취미 생활을 꾸준히 하고 있으면서 고목나무에 꽃이 핀 사연, 풀꽃 향 당신 두 권의 시집과 황금찬 문학상,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최우수 문학상, 대한민국 예술문학 대상, 제14회 대한민국 남농대선 특선, 100인 미술 전시회 국회의원상 등 수 많은 수상을 했다.이번 자서전 '미주꼴레와 진주'
(서울일보/김성대 기자) 탁인석 작가가 '문학이라는 마법으로' 세평에세이를 출간했다.탁인석 작가는 그동안 발표한 여러 칼럼을 통해 자타가 공인하는 ‘문화 마이더스’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문학과 문화의 영역에서 대응성있는 정책과 적절한 방향을 제시해 왔다.전공이 영시와 영문학박사인 작가는 어느덧 단풍든 시간에 서있는 자신을 뒤돌아보며 문학에 대한 애정과 그동안 지속적으로 펼쳐온 문화운동에 대한 생각, 그리고 컬쳐노믹스 환경 조성에 대한 관심을 세평 에세이에 담았다.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는 「작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국기원이 해외에 파견된 태권도 사범들의 자질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2021 국기원 파견사범 보수교육’이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지난 11월 22일~12월 3일까지 2주간 국기원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태권도원 등에서 진행된 보수교육은 해외 53개국 53명의 국기원 파견 사범이 참가했다.국기원은 지난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해외에 태권도를 보급하기 위한 ‘태권도 사범 해외 파견 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아시아 18개국, 유럽 14개국, 팬암 12개국, 아프리카 10개국,
(서울일보/조민주 기자) 16세기가 되면 유럽의 정신세계를 지배해온 로마 가톨릭이 종교개혁이라는 큰 파도를 만난다.독일의 마르틴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의 방아쇠가 당겨지고 프랑스인 칼뱅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를 완성 시킨다.구교와 신교의 대립은 전쟁에서의 살상 그 이상의 박해로 점철됐다.신교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자 약간의 다른 의견을 가진 같은 신교도의 박해로 이어졌다.완고하고 철저한 금욕주의자인 칼뱅은 자기가 지은 ‘기독교 강요’라는 교리에 사소하게라도 다른 의견을 품는 것을 결코 용납 못했다.결국 세르베투스라는 신학자를 그런 이
(서울일보/김형채 기자) 정읍시는 12월의 역사 인물로 태인의병의 ‘최익현, 임병찬과 정읍농악의 ‘김도삼’을 선정했다.동학·의병·호국 분야에서 선정된 최익현(1833-1906)과 임병찬(1851-1916)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일제의 침략이 노골화되자 1906년 4월 13일(음력) 무성서원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전주 진위대가 진압하러 오자 면암 최익현은 제자 임병찬에게 동포끼리 서로 싸우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해산을 명령했다. 이후 최익현과 임병찬은 23일 진위대에 붙잡혀 대마도에 유배되고 최익현은 단식 끝에 11월 17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2021 제2회 대한민국 청년미술대전이 10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개최되고 있다.대한민국 청년미술대전은 만19세~39세까지 출품자격을 부여 다른 공모전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융합적인 방식으로 창작의 자유로움으로 창의적이며 독창적인 작품으로 열정적인 젊은작가의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포스트 코로나 19로 인해 미술계의 침체로 지친 미래의 젊은 청년작가들에게 용기와 열정을 심어주고, 대한민국 미술계를 빛낼 젊은 미술인을 발굴격려하고 성원하기 위한 미술대전이다.2020년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치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국립세종도서관이 국가정책정보협의회 회원기관인 국토연구원과 ‘위기와 변화의 국면에 선 도시 ‧ 공간 ‧ 주택’이라는 주제로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정책정보POINT’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강연으로 12월 9일‘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의‘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와 지역의 역할’ 14일 문새하 연구원의 ‘소매공간을 지배하는 바이러스’ 16일 오민준 전문연구원의‘자산불평등에서 주택의 역할’을 주제로 총 3회 진행된다.박병주 관장은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해 빠르게
엄마는 대도시 뉴욕이나 LA에선 볼 수 없는 우리나라 국립박물관 같은 노드스트롬(NORDSTROM) 백화점을 좋아한다. 쇼핑하는 내내 내게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는 엄마는 행복해 보인다. 나는 옷을 입고 벗고 구두와 운동화를 신고 벗고를 수없이 한다.“엄마, 배고파.”“니네 학교 카페테리아 가자.”“싫어.”“가자. 가고시퍼.”엄마는 흔한 한국여자들의 코맹맹이 소리로 내 팔을 잡고 흔든다. 아빠한테 못하는 애교를 내게 쏟아낸다.“딱 한번만이야.”“아들, 고마워.”점심시간 UCSB(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대학교) 카페테리아는 시끄럽다.
(서울일보/김동주 기자) 남원시가 남원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인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3일 오후 6시30분, 남원 명인명창 국악공연을 펼친다.이번 공연은 남원 시민들과 관광객 등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판소리, 거문고, 가야금, 대금 등 국악의 선율이 코로나로 인해 지친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이날 공연에는 무형문화재 거문고산조 준 보유자인 김무길선생이 출연해 거문고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힘 있는 소리가 특징인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송재영 명창이 춘향가 동초제, 남원제성 가야금회 대표 송화자선생이 김죽파류 가야금
(서울일보/김성대 기자) 시인이며 수필가인 이미소 작가가 두 번째 에세이집 '꿈과 희망의 노래'을 출간했다.'꿈과 희망의 노래' 수필집은 제1부 간절히 기도하라 이뤄질 때까지, 제2부 항상 지녀야 할 겸손, 제3부 꿈을 꾸어라 희망이 보이는 것처럼, 제4부 펜의 힘 등 4부로 나눠졌다.이미소 시인은 오늘 비록 힘들고 고달팠어도 희망을 놓치지 마세요. 희망은 간절히 기도하고 간절히 원하는 곳에 멈추어 있기 때문이라면서 마음속에 가끔은 쉼표가 필요할 때, 흥겨운 노래와 춤을 멈추고 싶을 때, 슬픈 노래가 내 모습과 닮아있을 때, 리듬에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국립정동극장이 30일 오후 2시 국립정동극장에서 2022년 공연 라인업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국립정동극장은 '헬로, 정동' 패키지 티켓 판매를 12월 1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2022년 정동극장 공연 라인업은 총14편이며, 이 중 7편을 다양한 구성의 패키지 티켓으로 만나볼 수 있다.‘뮤지컬 패키지’는 국립정동극장의 핫이슈 뮤지컬을 즐길 수 있는 3편의 공연으로 구성하였다.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뮤지컬 '포미니츠', 뮤지컬 '적벽'으로 즐길 수 있다.‘국립정동극장 예술단 패
(서울일보/조민주 기자)한말경제문화교류협회의 임원진들이 지난 22일 강남구 컬쳐랜드 타워에서 개최된 ‘제7회 Corner Forum 특별 시사회 및 추상미 감독과의 대화’에 참석했다.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피폐해진 삶을 살아야만 했던 남북 아동들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보여주었던 폴란드인의 인간애를 재조명해보는 다큐 형식의 영화로, 관람하는 내내 전 임원진들은 눈물을 흘리며 영화의 취지에 동감했다고 전했다.시사회 후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추 감독과 어려운 과정을 겪어내고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예술의전당이 오는 12월 3일~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인춘아트홀에서 가곡 특강 “우리가곡 흥미진진 뒷이야기”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가곡 특강은 근대음악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는 민경찬 교수의 노련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우리 가곡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소개하고 해당 가곡을 라이브 연주로 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특강은 2020년부터 예술의전당이 진행하고 있는 우리 가곡 활성화 운동의 일환으로, 위축된 우리 가곡에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가곡의 역사와 우수성을 재확인하기 위한 취지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국내 최초의 공예 전문 공립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이 정식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공예박물관이 지난 4개월 간 7만6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으며 평균 예약률이 95.7%를 기록했다.지난 29일 공식 개관과 함께 그동안 운영하지 않았던 ‘박물관 안내동’도 전면 개방되며 아트리움에는 문화상품점과 카페 등이 포함되어 있다.서울시는 오세훈 시장과 기증자, 공예 작가·장인, 공예계 인사 등이 다양하게 참석한 가운데 29일 오후 2시30분 전시1동 1층 로비에서 개관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예술의전당이 오는 12월 1일~2일, 파란만장 100년의 드라마, 굿모닝 가곡 앙코르 공연은 생중계한다.12월 2일 공연은 콘서트홀에 설치된 카메라 9대로 촬영되어 예술의전당이 최근 조성한 공연영상화 스튜디오의 자체 생중계 시스템을 통해 전국 각지로 생중계된다.또, 서울 강서도서관·강원 정선시네마·고한시네마·경기 김포농협지역문화복지센터·대전 관저문예회관·경북 군위문화관광재단·경남 창원문화재단 등 각 지방 문예회관 및 단체가 온라인 생중계를 신청해 전국 각지의 관객들과 서울 관객들이 함께 한 공연을 관람하게
(서울일보/김형채 기자) 고창군은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와 입전마을의 작은도서관 ‘책이있는풍경'에서 책과 음악과 가을이 한데 어우러지는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지난 27일 개최한 북콘서트는 ‘너라는 별과 함께, 책이 있는 풍경과 함께’를 주제로, 책이있는풍경을 통해 고창과 문학적 인연을 쌓아 오다 얼마 전 타개한 고 류지남 시인을 추모하기 위해 많은 문학인들이 모였다.또한, 문학박사이자 수필가로도 활동하는 유기상 군수가 ‘인문학,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위하여’를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밖에도 포크, 성악, 첼로,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관람객의 호평에 힘입어 일부 전시를 제외하고 이천, 여주, 광주관의 비엔날레 전시를 2022년 초까지 연장한다.‘다시_쓰다 Re:Start’라는 주제로 치러진 국제공모전에서는 70개국에서 1,184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2,503점의 작품이 출품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전시기간, 수상작 6점을 포함한 76점의 입선작을 대중에게 공개했다.또한, 네덜란드 국가초청전, 2019년 비엔날레 대상작가 팁 톨랜드 초대전 등 다양한 특별전과 다채로운 이벤트, 교육프로그램으로 호평을 얻었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