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영미 기자) ‘2021 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이 18일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됐다. 예술세계 신인상은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이하 “한국예총”)가 발간하는 격월간 종합예술지인'예술세계'에서 신인 및 등단 10년 미만의 기성작가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2021년에는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평론 부문과 창작 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시상식 이후 예술세계 전문위원과 편집위원 위촉식과 예술시대작가회의 동인지 37집 ‘은하를 횡단하는 별’의 출판기념회가 열려서 신인상 수상자들과 예술시대작가회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서초구립 느티나무쉼터에서 연말 어르신 축제 ‘2021년 느티 문화예술발표회 & 커뮤니티 페스타’를 메타버스와 유튜브를 통해 12월 16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이번 축제는 올 한 해 신중년들의 활동 성과물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장으로 온라인 문화공연, 메타버스 작품전시회, Meta-Mas, X-Mas 체험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온라인 문화공연은 느티나무쉼터 평생교육프로그램 수강생과 새로이커뮤니티 회원들이 직접 꾸미는 무대로 총 20개팀 130여명이 참여했다. 바이올린, 기타교실, 팝송교실, 행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예술의전당이 오는 31일 오후 8시 콘서트홀에서 로맨틱 가곡 콘서트 ‘연애의 정석’을 개최한다.‘연애의 정석’은 첫 만남부터 사랑의 결실을 맺기까지 단계별로 변화하는 연인의 감정에 따라 프로그램이 구성된다.첫 곡으로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중 ‘결혼행진곡’이 연주되며 로맨틱한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김효근의 ‘첫사랑’, ‘눈’, 홍난파의 ‘사랑’,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 김동진의 ‘내 마음’ 등 아름다운 노랫말의 우리가곡이 낭만적인 사랑의 감정을 관객에게 전달한다.우리가곡 외에도 베토벤의 가곡
(서울일보/조민주 기자) 이 책은 추리소설이다.책장이 넘어가는 거침없는 속도감, 읽는 내내 가슴을 조여오는 긴장의 끈, 살인의 묘사에서 뚝뚝 묻어나는 섬뜩함, 허무하게 끝나는 결말의 뒤통수에 일격을 가하는 반전.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 책을 덮을때까지 추리소설답게 재밌었다.내용은 우연히 마주친 연쇄살인마한테 아내와 딸이 죽임을 당하고 본인은 두 다리를 절단하게 된 주인공이 복수를 하려고 15년간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다는 얘기.연쇄살인마를 유인하기위한 함정이고 덫인 ‘기억서점’을 낸다.내용은 여기까지. 좀더 설명하려들면 다친다.
(서울일보/배영배기자) 복지TV 김선우 사장이 ‘2021 서울평화문화대상’에서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서울평화문화대상은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 공적을 남긴 이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식이다. 서울평화문화정책연구원이 주최, 서울일보·도민일보·수도일보가 주관하고 WBC복지TV·세종경영연구원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김선우 사장은 장애복지의무채널인 복지TV를 뛰어난 경영능력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와 어르신 및 소외계층의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투철한 사명감으로 방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늦은 오후, 엄마와 함께 신선한 과일과 빵을 사러 파머스 마켓을 걷는다. 다운타운의 스테이트 스트리트에서 화요일마다 열리는 파머스 마켓은 음식과 음악이 넘쳐흐른다. 엄마는 특별히 살 건 없지만 이런 미국 분위기가 좋아 찾는 곳이다. 로컬푸드를 좋아하는 엄마는 못생긴 고구마를 산다.“쭌!"메리와 제니퍼 얼굴이 엄마 뒤로 보인다.“쟤랑 만나기로 했어?”“아니.”엄마는 싫은 얼굴로 메리와 제니퍼를 본다. 메리는 엄마를 안고 볼 뽀뽀를 한다. 엄마는 대놓고 볼을 손등으로 닦는다. 그런 엄마를 힐끗 본 메리는 아무렇지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국립세종도서관(관장 박병주)은 국가정책정보협의회 소속의 정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고품질 강연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정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오는 15일에는 국토연구원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립세종도서관이 제공하고 있는 정책정보포털POINT, 학술지 목차 메일링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정보서비스에 대한 홍보와 함께 강연을 진행한다.이번 강연은 김경일 교수의 “적정한 삶: 균형 잡힌 삶이 역량이 되는 시대”라는 주제로 실시한다. 긍정적 정서와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왜
(서울일보/김성대 기자) 나주시는 금천면 소재 나주배박물관에서 이신애 작가의 도자기 작품전 ‘梨花(이화), 도자기 위에 피어나다’를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전시회에서는 나주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이 작가가 ‘배꽃’을 소재로 제작한 도자기작품 13여점을 선보인다.이번 전시회는 ‘배꽃합’, ‘배꽃나무의 오후’, ‘배꽃화병’ 등 섬세하고 아름다운 손길이 담긴 도자기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일보/김병철 기자) 오산문화재단의 대표 교육 브랜드인 뮤지컬 라이프 교육을 받은 관내 초중등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데뷔했다.오산시는 지난 10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전태일-네 이름은 무엇이냐’의 공연을 통해 뮤지컬 라이프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데뷔했다고 밝혔다.‘연극 전태일’은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아 열악하고 암울한 노동 현실을 바꾸고자 고군분투했던 청년 노동자 전태일의 정신을 동시대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이 작품에서는 신문팔이, 우산팔이, 문학소년, 조직가 등 10여 명의 남녀 전태일이 등장하여
(서울일보/오남진 기자) 한국 영화 탄생 10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로 ‘제59회 영화의 날’ 행사가 열린다.기념행사는 오는 17일(금)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 아뜨리움 대공연장이다.이날 행사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김국현)가 주최하고 ‘제59회 영화의 날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현중)와 한국프리미엄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에서 후원한다. 영화인들의 축제가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탈렌트 겸 전문M.C 김태환과 KBS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13일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를 도서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올해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는‘ 그림책 연령별 읽기’를 주제로 그림책을 통한 독서지도 및 자녀교육을 위해 마련했다. 네 번째 강연을 맡은 어영수 강사는 북스타트코리아 상임위원이자 그림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사춘기 엄마의 그림책 수다', '신기한 물꼬지'등이 있다.이번 강좌는‘청소년이 그림책을 만났을 때’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독서의 무게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다양한 그림책의 매력에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한국화의 아이콘 홍성모 화백이 지난 10일 서울 복지TV 1층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2021 서울평화문화대상’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2021 서울평화문화대상’은 서울평화문화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시상식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헌신한 인물들의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한편, 각 부문 수상자들은 전문가의 추천과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홍성모 화백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코로나 19로 침체된 한국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지치고
(서울일보/배영배 기자) 조은형 원음방송 국장이 지난 10일 ‘2021 서울평화문화대상’에서 방송예술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서울평화문화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서울일보・도민일보・수도일보가 공동 주관한 시상식은 복지TV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이번 시상식에서 방송예술문화대상을 수상한 조은형 국장은 WBS원음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인 “조은형의 가요세상”을 진행하고 있다. 객관적 판단력과 끌림의 섬세한 보이스로 트로트의 돌풍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조은형 국장은 “언론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많은 사람들에게 일깨워 줄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2021 서울평화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미술분야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했다.김 작가는 서울복지TV 공개스튜디오 1층에서 10일 개최된 시상식에서 방송예술문화 서양화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정 작가는 “2021 서울평화문화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라며 “행복한 그림으로 문화를 승화시키고 위안과 힐링을 주는 작가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을 전공했으며 초대전 및 개인전 42회, 그룹전 280여회 참가했다. 두요김민정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한국미술협회
“어머 이건 녹차네, 고마워 메리.” “제주 한라 녹차, 쭌이 건강에 좋다고 줬어요.”엄마가 나를 힐끗 본다. 표정이 좋지 않다. 눈치 빠른 메리는 엄마가 녹차를 많이 마셔서 엄마 피부가 좋다고 쭌이 항상 말했다고 천천히 말한다. 엄마 얼굴이 환해진다.“얘, 아주 여우네.” 엄마가 한국말로 내게 말한다. “아니 나 여우 아니다, 엄마.”메리의 한국말에 모두 웃는다. K팝과 K드라마를 좋아하는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한국말을알아듣는 사람이 많아졌다.옆에 누운 엄마는 쉬지 않고 아빠와 누나에 대해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다. 작년 크리스마스를
(서울일보/김성대 기자) 김영순 시인의 자서전 '미주꼴레와 진주'가 광주광역시 서구 제6회 어르신 자서전 제작사업으로 미래 P&D에서 발행했다.동신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로 나주초등학교 교사 퇴직 후 한길병원 이사장으로 지내고 시인 화가로 취미 생활을 꾸준히 하고 있으면서 고목나무에 꽃이 핀 사연, 풀꽃 향 당신 두 권의 시집과 황금찬 문학상,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최우수 문학상, 대한민국 예술문학 대상, 제14회 대한민국 남농대선 특선, 100인 미술 전시회 국회의원상 등 수 많은 수상을 했다.이번 자서전 '미주꼴레와 진주'
(서울일보/김성대 기자) 탁인석 작가가 '문학이라는 마법으로' 세평에세이를 출간했다.탁인석 작가는 그동안 발표한 여러 칼럼을 통해 자타가 공인하는 ‘문화 마이더스’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문학과 문화의 영역에서 대응성있는 정책과 적절한 방향을 제시해 왔다.전공이 영시와 영문학박사인 작가는 어느덧 단풍든 시간에 서있는 자신을 뒤돌아보며 문학에 대한 애정과 그동안 지속적으로 펼쳐온 문화운동에 대한 생각, 그리고 컬쳐노믹스 환경 조성에 대한 관심을 세평 에세이에 담았다.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는 「작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국기원이 해외에 파견된 태권도 사범들의 자질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2021 국기원 파견사범 보수교육’이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지난 11월 22일~12월 3일까지 2주간 국기원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태권도원 등에서 진행된 보수교육은 해외 53개국 53명의 국기원 파견 사범이 참가했다.국기원은 지난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해외에 태권도를 보급하기 위한 ‘태권도 사범 해외 파견 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아시아 18개국, 유럽 14개국, 팬암 12개국, 아프리카 10개국,
(서울일보/조민주 기자) 16세기가 되면 유럽의 정신세계를 지배해온 로마 가톨릭이 종교개혁이라는 큰 파도를 만난다.독일의 마르틴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의 방아쇠가 당겨지고 프랑스인 칼뱅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를 완성 시킨다.구교와 신교의 대립은 전쟁에서의 살상 그 이상의 박해로 점철됐다.신교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자 약간의 다른 의견을 가진 같은 신교도의 박해로 이어졌다.완고하고 철저한 금욕주의자인 칼뱅은 자기가 지은 ‘기독교 강요’라는 교리에 사소하게라도 다른 의견을 품는 것을 결코 용납 못했다.결국 세르베투스라는 신학자를 그런 이
(서울일보/김형채 기자) 정읍시는 12월의 역사 인물로 태인의병의 ‘최익현, 임병찬과 정읍농악의 ‘김도삼’을 선정했다.동학·의병·호국 분야에서 선정된 최익현(1833-1906)과 임병찬(1851-1916)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일제의 침략이 노골화되자 1906년 4월 13일(음력) 무성서원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전주 진위대가 진압하러 오자 면암 최익현은 제자 임병찬에게 동포끼리 서로 싸우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해산을 명령했다. 이후 최익현과 임병찬은 23일 진위대에 붙잡혀 대마도에 유배되고 최익현은 단식 끝에 11월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