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작가/김옥임) 함평 정씨의 후손들이 조상의 뿌리를 찾아서 초상화 제작을 했다.함평 정씨의 시조 정언겸은 신라의 6부촌장 지백호의 38대 손으로, 고려때 병부상서, 문하시중을 역임했으며, 1126년 고려인종4년 탁준경의 난 당시 모평 지금의 함평으로 유배돼 후손들이 이곳에서 살면서 본관을 함평으로 했다고 한다. (참조 ,네이버 뿌리찾기)조상이 누구인지 관심도 없는 후손들에게 뿌리를 찾아 줌으로써 자부심과 삶의 자세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 위함이라는 것이 문중 어른의 말이다.화가는 "조상의 문중 묘소도 부모님의 묘소도 없
(서울일보/김성대 기자) 허춘희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내음의 소리'를 출간했다.'내음의 소리'는 제1부 향일암의 일출 22편 제2부 바람의 손길 20편 제3부 내음의 소리 21편 제4부 짱뚱어의 숨소리 19편 제5부 칠면조 연가 16편 제6부 가보면 알아 16편이 실렸다.허춘희 시인은 문학춘추로 등단하고 허형만, 신병인 시인학교를 수료하고 문학춘추 작가회, 전남문인협회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허춘희 시인은 "마음을 녹이는 한마디에 가슴을 달구는 한마디에 마음엔 꽃을 피우고 행복을 나눠 또 한세상을 만드는 그 한마디 이다"라고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예술의전당이 지난 4일 공연예술계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2022년도 공연장 대관료 인상 적용을 1년 간 유예한다고 5일 밝혔다.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의 7개 공연장에 대한 기본대관료 5% 인상분은 청구되지 않는다.예술의전당은 대관자에게 부과되던 계약금도 기존 기본대관료의 30%에서 10%로 대폭 인하했다. 주요 공연장들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공연예술계에 공정한 계약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유인택 사장은 "코로나 여파로 예술의전당도 큰 적자를 기록하며 재정 상황이 녹록치
(서울일보/김성대 기자) 연극과 코믹오페라의 시초 ‘하녀마님(La Serva Padrona)'이 서울 창덕궁 옆 북촌아트홀에서 1월 30일까지 열린다.스물 여섯에 요절한 이탈리아 천재 작곡가 페르골레지(Giovanni Battista Pergolesi, 1710-1736)가 종교음악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와 함께 손꼽는 명작이다.오페라의 원작 중 노래 부분은 원어 이탈리아어 아리아와 듀엣 곡을 악보 그대로 성악가 노래로 부른다.대사를 말하듯이 노래하는 형식의 창법인 레치타티보(Recitativo, 서창 敍唱) 부분
(서울일보/김성대 기자) 박철수 시인이 첫번째 시집 '그 유월의 그믐밤', 두번째 시집 '허물벗은 나이로 산다.'에 이어 세번째 시집 '조용한 물음'을 출간했다.'조용한 물음'은 제1부 조용한 물음 19편 제2부 KF52 21편 제3부 혈서 21편 제4부 눈망울 20편 제5부 17편이 실렸다.박철수 시인은 "독자의 마음에 따뜻한 등불 하나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일보/조민주 기자) 경기도 수원시 원도심 한복판에 거대한 성곽을 이루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화성은 우리나라 최초로 과학을 이용해 지어진 성곽이다. 그동안의 많은 성곽들이 백성들의 등골에서 흐르는 땀을 씻으며 망치와 정으로만 지어졌지만, 정조는 화성을 짓기 위해 과학적 물리를 이용하기로 하고 실학자들과 연구한 결과, 거중기, 녹로 등 신기재를 특수하게 고안·사용하여 장대한 석재 등을 옮기며 쌓는데 이용하였다.수원화성 축성과 함께 부속시설물로 화성행궁, 중포사, 내포사, 사직단 등 많은 시설물을 건립하였으나 국내의 많은 전란
(서울일보/이대영 기자) 1500여년 전 고대 마한(馬韓)왕국의 역사·문화유산을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는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이 최신 디지털 영상기술로 구현한 영상 작품 2편을 새롭게 선보인다.30일 나주시와 복암리고분전시관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1년 지역특화 콘텐츠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추진한 전시관 내부 ‘디지털 실감 영상관’을 최근 신설, 오픈했다.문화체육관광부·전라남도·(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 고유의 역사·전통 기반한 특화 콘텐츠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콘텐츠로 개발·육성하
메리가 죽었다. 아니 익사했다, 내 빌라 수영장에서. 나는 경찰에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받는다. 엄마는 겁에 질려 울지도 못한다. 아빠한테 전화한다. 엄마는 항상 큰 일 앞에선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다. 울음을 눌러 삼키며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엄마 귀에 댄 전화기에서 아빠의 호통소리가 내 귀청을 때린다. 엄마는 눈물을 쏟아내며 묵묵히 듣기만 한다. 나는 엄마의 어깨를 안아준다. 엄마의 머리가 내 가슴에 기대어온다.“그냥 사귀는 아이래요.”다시 아빠의 다그치는 소리가 들린다.“얼마나 외롭겠어요. 그러니.”아빠의 목소리 톤이 낮아지며 조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이신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이 지난 27일 독서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책 읽기 활용 독서자료'를 보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어린이·청소년의 책 읽기 문화 확산을 위해 ‘트윈링북’ 및 ‘독서활동 도움자료’로 구성돼 있다.2021년에는 '그럴 때가 있어(김준영 글·그림)', '우주 전사 복실이(한미호 글, 김유대 그림)', '달려라, 별!(김하은 글, 이장미 그림)', '쓸모가 없어졌다(윤미경 글, 조성흠 그림)', '유튜브 스타 금은동(임지형 글, 정용환 그림)' 등 트윈링북 2종과
(서울일보/조민주 기자) 최근 발간된 靑松(청송) 김성대 작가의 네 번째 시집 '디카시'가 출간됐다.시집 '사랑이 머물다간 자리, 진달래꽃, 오 나주여' 이어 이번 네 번째 시집은 시류에 따라 짧은 시로 주목을 받는 디카시 210편을 그동안 틈틈이 사진을 찍었거나 독자들의 사진 혹은 좋은 그림을 보내줬던 것을 모아 시로 엮었다.항상 산과 자연을 보며 생생하게 언어의 정제로 새겨지는 느낌으로 나의 허물과 허영을 벗기고 닫힌 마음의 문을 열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진솔한 메시지로 읽은 독자의 가슴에 마음과 머리에 은은하게 깊은 울
(서울일보/조민주 기자) 중앙아시아의 타클라마칸 사막, 롭사막, 고비사막의 오아시스 주변에 1천년이 넘게 모래속에 묻혀있던 중국의 고대 불교 유물 발굴기다.고고학자들이 사막에서 겪는 죽을 고비와 인류 문화유산을 찾아낼 때의 희열 등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그러나 유적의 발굴은 야누스의 얼굴처럼 이중적인 논란을 빚는다.고고학자들은 자기들의 발굴은 역사속에서 영원히 사라질 뻔한 역사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서 역사속에 다시 숨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유물 파괴자이고 도적질이다.고고학자들은 특히 사원의
(서울일보/김성대 기자) (사)글로벌한문화희망봉사회는 (사)해피기버, (사)행복한가와 강동구 다문화가정을 위한 제1회 다문화가정 그림 전시회를 후원했다.강동구 다문화가정 그림 전시회는 몇 년 전부터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강점학교 개설에서 그린 100여 점의 작품은 어린아이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그림으로 자유롭게 그리며 표현했다.이번 대회 대상은 ‘작은 화분에 많은 꽃’ 작품을 그린 조유나 학생에게 돌아갔다.이 밖에도 최우수상(3명), 우수상(5명), 장려상(11명) 부문으로 학생들이 수상
(서울일보/장진석 기자) 울진군은 11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울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관내 초⸱중⸱고등학교가 연계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다정한 우리반’비대면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비대면 수업으로 동급생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청소년들이 공모전을 준비하며 친구 간에 서로 배려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선착순 20개 팀을 공모 받아 초⸱중⸱고를 구분해 각각 1, 2, 3등 1팀씩 선정하고 나머지 11팀은 참가상을 시상했으며, 수상보다는 비대면 수업으로
(서울일보/배영배 기자) EDM 아티스트 배드보스(본명 조재윤)는 교육의 도시 경기도 오산시가 문화예술에도 열정적인 정책을 실행한 젊은 도시에 걸맞게 자신의 팝아트 작품 ‘18세기 어느 두 화가’를 기증했다.지난 12월 16일 기증의 자리를 주선한 서치코(민간정보조사기관) 연예홍보위원회 우중식 총괄운영위원장과 오산시청의 김능식부시장,심홍선경제관광국장, 배드보스(조재윤)가 참석하여 진행되었으며, 작품을 기증받은 김능식부시장은 “귀한 작품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아티스트의 뜻이 담겨있는 작품을 앞으로 오산시에서 잘 소장하도록
엄마가 여행가방 두 개를 끌고 내 빌라로 들어왔다. 대학 들어간 이후 처음이다. 2020년 해가 바뀌면 구정 전에 엄마는 한국으로 가고 유진엄마가 오기로 약속이 되어있다. 엄마는 유진엄마한테 선심 쓰듯 유진이와 뉴욕을 더 즐기라고 한다. 엄마는 메리가 싫은 거다. 메리와 정리하길 원한다. 난 미련 없이 메리의 연락을 받지 않는다. 메리는 매일 찾아온다. 하지만 나는 방에서 나가지 않는다. 메리가 내 방으로 들어오지도 못한다. 엄마가 나를 지킨다. 항상 그랬다. 엄마는 그렇게 나를 보호한다.아빠는 항상 바빴다. 엄마는 아빠의 빈자리를
(서울일보/ 배태식 기자)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한국관광의 별’에서 ‘수원화성 야간관광’으로 본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2010년 시작된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관광지, 방송 프로그램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매년 본상(관광지) 4개소, 특별상 4개 분야를 선정해 시상한다.본상은 관광지 자체의 매력이 뛰어나거나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 등으로 새로운 매력을 창출하거나 관광 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서울일보/노상동 기자) 전북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김석원 지휘로 라보체합창단이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2018년 창단한 라보체(LAVOCE)합창단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사람들이 모인 단체다.지난 17일 오후 7시 펼쳐진 갈라콘서트에서는 ‘피가로의 결혼’, ‘잔니스키키’, ‘돈 지오반니’, ‘가면무도회’,‘라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등을 선사했다.라보체합창단 장준오 단장은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의 풍경처럼 합창단이 준비한 공연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김경후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이신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은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테마도서 전시로 ‘지구야 걱정 마! 우리가 지켜줄게’는 탄소 중립을 통한 지구환경 보호 실천 캠페인 홍보를 위해 ‘지구야 걱정 마! 우리가 지켜줄게!’ 테마 전시를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12월 8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이번 전시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방법’ 등 기후변화, 환경과 관련된 주제도서 50여 종을 전시 관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일보/조민주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도서 헌정 및 설명회를 먼저 진행했던 ‘한미관계 155년, 어제와 오늘’ 책이 초판 발행 되었다.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회장 성대석)와 사단법인 한미우호협회(회장 황진하) 그리고 미국에 본부를 둔 세계한인재단(총회장 박상원)의 공동 발행으로 초판발행 된 이 책은 ‘청미디어(발행인 신동설)’에서 출판됐다.지난 10월 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 홀에서 세계한인재단이 주최하고 아멕스지(회장 최정무)가 후원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일보/차강수 기자) '2021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지역 문화재 활용 ‘문화재야행’ 분야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인천광역시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7월과 11월 2회 개최됐다. 올해는 문화재 프로젝션 맵핑과 시민참여형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무장애(배리어프리) 프로그램 등을 기획·운영하여 큰 호평을 얻었다.또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한 제15회 피너클어워드에서도 방역 및 안전 프로그램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야간형 축제의 특성을 고려하여 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