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신영길 기자) 600여 년의 세월을 오롯이 견뎌낸 고가옥들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낙동강 물줄기는 S자로 마을을 감싸돌고, 드넓은 백사장 끝엔 울창한 만송정이 장관을 이룬다.징비록을 쓴 류성룡이 태어난 곳이며,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전승되는 곳이다.특별한 날에는 선유줄불놀이가 열리기도 한다. 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속으로 걸어가 볼 차례다.
(서울일보/신영길 기자) 새싹이 움트는 봄을 맞은 낙강물길공원에 나들이객들이 북적인다. 우뚝 선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배경으로 연못에 가로놓인 징검다리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포토스팟이다.
(서울일보/김종석 기자) 증평군 좌구산에 복수초가 활짝 피어 휴양림 방문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좌구산 복수초는 지난해보다 이주일 정도 늦은 지난달 27일경에 처음 꽃망울 터트렸으며, 이달 본격적으로 만개해 황금빛 매력을 뽐내고 있다.복수초는 겨우내 얼었던 토양을 뚫고 올라와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고 해 봄의 전령사로 불리며, 낮에 햇빛을 받으면 노란빛 꽃잎이 벌어지는 반면 밤에는 꽃잎을 오므리는 특징이 있다.군 관계자는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노란 복수초가 예쁘다고 꺾어가지 말고,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울진산불은 울진군과 삼척시의, 위협을 넘어 태백산을 삼켜버리는 용광로로 변해버렸고 한때 소방본부는 불로부터 한울원전과 LNG 기지의 위협을 지키는 방위선을 치기도 하는등 화마와의 전쟁에서 화투를 벌이고 있어도, 강풍으로 인한 불은 좀처럼 진화를 어렵게 하고있다. 산불이 저절로 발생 했을리는 없을테고, 누구의 작은 불씨가 이렇게 페허로 변하게 했는지, 보이지 않는 그 진범에게 보여주고 싶은 처참한 장면이다.특히나 우리나라 봄은 가뭄이 심하고 그로 인한 산불은 큰 재앙이 되는것을 모르는 국민이 없는데도 봄만 되면 이 토록 큰 산불로 산
(서울일보/ 장진석 기자) 4일 강풍속에 발생한 경북 울진산불이 강 한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하면서 주민들과 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좀처럼 진화가 어렵다..화마가 삼킬듯한 한울원전은 필사의 방어로 막았지만 삼척으로 이여져 내려와 호산리 LNG 생산기지를 위협하여 소방당국이 총력의 방어진을 구축하고 있으며 삼척도 울진에 이어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또한 주민들은 민가를 덥친 산불을 보고 "화마가 울진군을 마구 불태우고 있다"고 발을 동동 구르며 불타는 자기집과 축사 하우스등을 바라보고
(서울일보/ 박정숙 기자) 2일 군포 수리산 중턱에서 변산 바람 꽃이 추위를 이기고 올라와 개화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이른 봄을 알리는 대표 야생화 변산바람꽃이 이맘때 이면 피는것을 기역하여 찿았는데 역시 개화된 모습으로 이른 봄을 알려 주는 것을 확인했다.지난해 대비 열흘정도 늦게 피엇는데 아마도 최근들어 추웠던 탓인듯 했다.곧 노루귀, 현호색, 등 다양한 이른 봄꽃들도 이달 중순경부터 개화할 전망으로 보인다.변산에서 피어서 변산바람꽃이라 지어진 갸녀린 봄꽃이 군포수리산에서 볼수 있어 고맙다고 인사를 나눈다.
(서울일보/ 배영배 기자) 1909년 10월 중국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이로부미에게 방아쇠를 당긴 안중근은 ‘Корея ура’(코레아 우라)를 3번 외치고는 러시아 헌병들에게 현장에서 체포되었다.그가 외친 ‘Корея ура’를 해석하면 ‘한국 만세’이다.당시 러시아령이였던 하얼빈에 울려퍼진 안중근의 외침은 수많은 러시아인들에게 한국의 독립의지 알렸을것이다. ‘대한독립만세’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품소개 / 안의사의 옷은 진짜 구찌와 루이비통이다 ,작가가 가지고 있는 가방과 지원자의 지갑 그리고 샤츠이며 물감이 아닌
(서울일보/ 최윤지 기자) 추위와 결투하며 어디갈까 하고 찿는사이에 남원과 청도에 봄을 알리는 연분홍 복사꽃이 활짝 피기 시작한다.철새를 따라다니고 눈을 찿아다는 시간을 멀리하고 꽃을 찿아 다니는 봄을 알려 온다.한 두군데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몇일 사이로 전국은 꽃과 함께 사는 한해가 시작 된다.비록 시설 하우스에서 피기 시작한 복사꽃을 보지만 봄은 우리 가까이에서 꽃을 피우고 있어 설레는 마음이 샘 솟는다 .또한 긴긴 코로나19 터널에서 벗어 나는 듯한 설렘도 갇는다남원과 청도 남쪽에서부터 알려주는 봄소식은 곧 매화와 벗꽃의 만
(서울일보/김동주 기자) 남원 복숭아 하우스에서는 매서운 한파를 이겨낸 복숭아가 붉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꽃과 과실이 아름다운 복숭아는 노지에서는 4월을 기점으로 개화가 절정에 다다르고 냉해방지 시설을 갖춘 하우스에서는 2월 중하순부터 본격적인 개화를 시작한다.이른 개화가 이루어지려면 12월 20일경부터 점진적인 가온이 이루어져야하며, 다겹보온커튼 등의 현대화 시설을 통한 경영비 절감이 동반되어야 한다. 시설복숭아의 개화는 2월 10일경부터 시작되어 이르면 3월 10~15일경 낙화가 이루어지고 5월 20일부터
(서울일보/배영배 기자) 청년작가 배드보스는 심한 정신세계를 앓고 간 고흐와 가슴에 허황이 가득했던 고갱을 같은 캠퍼스에 담으면서 이들의 정신세계와 삶을 그림으로 나타냈다.네덜란드인 반고흐와 프랑스인 풀 고갱, 평범하지 않은 두 화가는 같은 일을 하면서 한 시대를 같이 살았다. 다른 곳을 보는 두 사람의 눈은 서로를 째려보고 있다. 심한 애증의 관계이다. 이 두 화가는 20세기 서양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화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유명해졌고, 고흐로부터 표현주의가 고갱에게서부터 상징주의가 비롯되었다고 한다.이 두 화가는 그림에
(서울일보/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1월 28일 도청 화백당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측정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된 가운데 경북소방 미래를 이끌어갈 새내기 소방공무원 163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신임 소방공무원 163명은 지난해 10월 경북소방학교에 입교 겨울철 혹한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화재진압, 구조·구급 실무 등 강도 높은 현장교육훈련 과정을 마쳤다.새내기 소방공무원들은 도내 각 소방서의 최 일선 119안전센터에 우선 배치돼 현장
(서울일보/배영배 기자) 2022년 새해 박화수 작가의 전시회가 혜화 아트센터에서 28일부터 개최된다.일명 '똥' 작가로도 알려진 박화수의 작품은 서양화에 속하지만 작가의 작품 모티브가 동양사상으로 시작이 되어 보는 이들에게는 동양적인 느낌을 주게 된다.작가의 시그니처 같은 '똥' 은 인간의 일상에서 가까이 있지만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만남이 흔하지만 흔하지 않기를 바라고, 숨기고 싶지만 일상 안에서 만날 수밖에 없는 '똥'이라는 주제를 통해 감출 수 없는 인간의 욕망을 수도꼭지를 통해 '황금덩어리'로 표현하였다.이번 작품은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