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과 기나긴 장마도 서서히 누그러지고 어느 덧 풍요로운 가을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추석은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덕담을 나누고 연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소방은 매년 추석연휴에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고 특별경계근무기간으로 지정해 24시간 안전을 위한 감시체계를 구축한다.최근 5년간(18~22년) 도내 추석 연휴기간 화재발생 분석현황을 살펴보면 5년간 108건평균(21.6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인명피해는 5명(부상)이 발생했다.이에 소방서에서는 추석 연휴가 다가오기 전에
여름이 끝났지만 아직도 더위는 가실줄을 모르고 있는 것이 기상이변이 이제는 현실인가 싶다. 호우를 뛰어넘은 극한호우는 전국 곳곳을 물바다로 만들었다. 살이 익는 듯한 폭염 아래에서 ‘올해가 앞으로의 여름 중에 가장 시원한 여름일 것이다’라는 전망은 깊은 한숨을 길게 내쉬게 만들었다.하지만 어느새 선선해진 아침저녁 날씨에 추석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온 달력을 바라보니 가을은 가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가을이라는 단어는 우리네 마음속에 묘한 풍요감을 안겨준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다.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짓는다. 그 결실을 거두어들
길었던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온 가족이 고향집에 모여 집집마다 웃음꽃이 피어나는 즐겁고 설레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추석은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우리 고유의 명절이다. 또한 추석 가는 길 부모님과 어르신들에게 무슨 선물을 드려야 할지 고민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매년 건강식품, 종합세트처럼 똑같은 선물을 구입하자니 마땅치 않은 느낌이 든다.그렇다면 올해만큼은 조금 색다른 선물 준비도 괜찮을 거 같다.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시원하고 건조해지는 가을이 오면, 가을산 정취를 즐기려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예정이다.산행객이 많아질수록 부주의에 의한 산불사고 위험이 커지는데, 아래 두가지 사항은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첫째로, 대피소나 휴게소 등 취사용 허가시설이 없는 곳에서는 불을 사용한 취사를 금지해야 합니다. 산에서 불을 사용한 취사를 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화재에 즉각적으로 소화를 할 수 있는 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대형산불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둘째로, 산에서는 인화물질을 소지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산
다가오는 추석명절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6일이 되었다.바쁜 일상 탓에 자주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인척을 조금 더 여유롭게 볼 수 있다는 기대가 가득하다.그러나, 경찰관인 나는 설레는 마음보다 걱정스런 마음이 앞선다. 왜냐하면 이 시기에 가정폭력과 같은 관계성 범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대부분, 싸움의 원인은 사소한 대화에서 시작된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은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서로 불편한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가기도 한다.대학진학과 취직, 결혼 등 당사자의 의지만으로 어쩔 수 없는 질문들이 대부분이다.또한,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 6만2천여 가평군민과 함께 접경지역 지정의 꿈을 꾼다.저출산·고령화시대 가평군도 예외일 리 없다. 가평군 인구의 정점은 1966년 7만4천여 명이었다. 58년이 지난 오늘의 인구는 6만2천여 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8월 말 기준 29.18%로 초고령사회다. 아울러 지난해 말 가평군 출생자 수는 217명, 사망자 수는 784명이었다. 최근 5년간 유지했던 6만3천 명의 인구 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북면에서는 5명, 올해는 1명이 출생했다.가평군의 인구소멸위험지수는 경기도 최하위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대형 화물트럭이 1차로를 달리는 경우를 종종 목격할 수 있다. 고속도로 지정차로 준수에 대한 끊임없는 뉴스와 홍보가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수많은 운전자들은 지정차로 준수를 외면하고 있다.고속도로 지정차로라고 하면 버스전용차로만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도로교통법 상 고속도로는 차로마다 다닐 수 있는 차량이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다.편도 4차로의 고속도로에서 1차로는 앞지르기, 2차로는 승용차, 경형·소형· 중형 승합차의 주행차로, 3·4차로는 대형 승합자동차, 화물, 특수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은 그 단어만으로도 정겹고 부모님, 형제자매들의 모습이 떠올라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고향 집으로 가는 길은 늘 즐겁고 설렘으로 가득하다.그토록 손꼽아 기다리는 명절 연휴는 꿀맛처럼 달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감사한 마음을 다 표현하기도 전에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하지만 일상에 복귀했을 땐 가족과 보냈던 시간들이 긴 추억으로 남아 이후 바쁜 일상의 활력이 되기도 한다.명절은 누구에게나 행복해야 하겠지만 단순한 말다툼을 시작으로 폭력, 상해 등 가정폭력으로 이어지
이제 곧 민족 최대 명절이 다가온다.많은 사람들이 들뜬 마음으로 고향길에 오르지만 막상 연휴가 끝나고 귀경길이 어두운 사람들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바로 명절 음주운전으로 인한 폐해 때문이다. 모처럼의 명절에 객지에서 생활하는 자식들과 형제들이 오랜만에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정을 나누는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모습이 된지 오래이다.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나 친구들에 이끌려 흥에 겨운 나머지 음주를 하게 되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고향인데라는 안이한 마음에 운전대를 잡게 되고 결국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하늘이 높고 말은 살이 찐다’ 라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찾아왔다. 바람은 선선하고 맑은 날씨가 연이어 이어지는 가운데 운동이나 나들이하기 참 좋은 계절이다.하지만, 점점 일교차가 심해져 몸에 변화가 생겨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몸 안에 혈관은 움츠러들어 심장이나 혈관에 발병 위험성이 높아지고 심각한 경우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하며, 코로나 시대에는 더욱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가을철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인 만큼 일상생활 속에서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있는 위급한 환자를 만날 경
우리에게 큰 충격을 줬던 2017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를 기억하시나요? 다수의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 이유 중 하나를 꼽자면 비상구 폐쇄를 꼽을 수 있다. 이처럼 비상구는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생명의 통로이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성을 수없이 강조함에도 건물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편의를 위해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주변에 물건들을 적치하여 위급 시 사람들이 비상구로 탈출하기 어렵게 된다.이에 소방서에선 소방시설의 폐쇄와 차단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포상함으로써 시설 관계자의 경각심을
요즘 우리사회 인명경시 풍조는 모두가 우려할 상황의 위험수위에 도달해 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매스컴을 접할때면 하루가 멀다하고 연이어 발생하는 흉악범죄, 테러 예고 소식에 온 국민이 충격과 불안에 휩싸여 있다.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흉악범죄가 심심찮게 발생 하고 있어 가히 생명윤리가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할 것이다.사람 목숨을 너무 가볍게 취급하는 잔인하고 냉혹한 반인륜적 범죄가 아무런 죄책감없이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여기에다 최근 서울 신림역과 성남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묻지마 범죄 저변에도 인명경시 풍조 또한 발생하
가을 행락철에 접어들면서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와 국도를 꽉 메운 채 도로를 질주하는 요즘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는 운전자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도로교통법 제14조, 동 시행규칙 제 16조에 의거하여 지정차로제(2000년 6월)가 시행, 2018년 간소화 된 내용으로 개편되었지만, 아직까지 헷갈려 하는 운전자가 다수이다.이에 경찰청은 지난 6월23일부터 지정차로제에 대한 집중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휴가철 교통량이 급증하는 7월21일부터는 현장 계도 및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주
중국 당태종의 유명한 고사 중 “창업이수성난(創業易守成難)”이라는 글귀가 있다.이는“어떤 일을 이루기는 쉬우나 지키기는 어렵다”는 말로 나라를 세우는 것과 잘 지키고 유지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어려운지를 신하들에게 물었다는 내용이다.어떤 일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해양경찰 70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해양패권의 경쟁 속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 재산 등을 지키며 한 발자국씩 더 발전하고 있는지 오늘 나는 생각해 본다.동해시 묵호진동 13번지, 이는 동해문화원과 국가기록원 동해시청 등을 통해 찾은 동해해양경
우리는 일상생활 중 많은 소음을 접하고 살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집회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소음이다. 집회현장에서 확성기 등을 통한 구호제창, 음악을 크게 트는 행위는 집회측에서 그들의 요구를 전달 하거나 집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주변 주민들은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현장에서 집회참가자 대부분 이러한 확성기나 방송차의 소음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잘하고 있으나, 일부는 자신들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음 유발 및 기준 초과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집회 자체에 대해 반감을
여러 지역을 다니다 보면 회전교차로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보기에는 통행방법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지키다 보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회전교차로란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차량이 회전하여 통과하는 교차로 형태로 신호등이 없는 도로에서 정차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통과하며, 진입 차량의 속도를 감소시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 대형 교통사고를 줄이고 같은 시간 대비 많은 교통량을 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회전교차로의 통행 방법을 따르지 않을 경우 예기치 못한 교
최근 농번기철을 맞아 농민들의 야외 활동이 부쩍 잦아지면서 주요 교통수단이자 농기계 겸용 수단인 ATV 일명 '사발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농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실제로 전국 곳곳 농촌지역에서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사발이를 타고 가다가 회전중 넘어지며 시설물에 머리를 충격해 운전자가 숨지거나 언덕에서 구른 사발이 차체에 깔려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숨지는가 하면 회전 중 다리 아래로 추락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등 안타까운 소식이 종종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사발이’의 경우 바퀴가 2개인 기존
정부의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환경친화적인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작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약 8,000만 대 시장 중 거의 1,00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정도로 이제는 전기자동차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이러한 기조에 맞춰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촉진법에 따라 100세대 이상 기존 공동주택은 2025년 1월 말까지 전체 주차면 수의 2% 이상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새로 짓는 아파트는 전체 주차면 수의 5% 이상을 구축해야 한다.물론 전기차 이용자 입장에
40년전 이야기다. 민간회사에 다닐 때 팀웍 형성을 위해 워크숍을 간적이 있다.그날 전직원 가훈 발표 와 토론을 진행하였는데 ‘성실’ ‘정직’ ‘근면’ ‘의리’ ‘정의’ ‘인정’ ‘자비’, ‘인(仁)’ ‘선(善)’ ‘덕(德)’ ‘사랑’ 등 좋은 단어는 모두 나왔고 추상명사가 대부분이었다.그런데 그날 나의 주의를 끄는 특이한 가훈은 영업부 김부장이라는 분이 발표한 ‘ 중산층으로 살자’ 였다. 가훈이나 좌우명은 자신의 삶의 모토이자 신조이다.그런데 어떻게 대부분의 직원들과 달리 아주 구체적으로 ‘중산층으로 살자’ 라는 문구가 자신의 가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한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여느때와 다름 없이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만으로도 풍족하고 기분 좋은 생각이 들 것이다.그런데 추석연휴 기간동안 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택 화재가 빈번히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6~2020년 5년간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1,262건, 연평균 252.4건이었다. 이 화재로 79명의 사상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