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개발에 참여한 국방과학자들에 대한 특별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김 위원장은 전날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국방과학연구부문 과학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 데 대한 명령 제008호를 하달했다고 보도했다.지난달 25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위력 시위 사격을 시작으로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사격, 지난 10일의 '새 무기' 시험사격 관련 보도에서 '중장'으로 호명됐던 전일호가
(박진우 기자) 외교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태평양 방류와 관련해 적극 대응에 나선다.일본 측에 정보 공개를 요구하기로 했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리 현황과 처리 계획 등 관련한 제반 사항에 대해 일본 측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입장 표명과 정보 공개 등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외교부는 또 국제기구와 피해가 우려되는 태평양 연안 국가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후쿠시마 원
(이진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친서에서 '한미합동훈련이 끝나는 대로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은 보낸 편지에서 한미합동 훈련이 끝나자마자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고, 그것은 긴 편지였으며, 그 중 많은 내용이 말도 안 되고(ridiculous) 값 비싼 훈련에 대한 불평이었다"고 밝혔다.이어 김 위원장이 친서에 “단거리 미사일 실험(발사)에 대한 작은 사과가 있었고, 미사일 발사는 한미훈련이
(이진화 기자) 북한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밝히며 무기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8월 10일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며 김 위원장의 참관 속에 이뤄진 무기 사격 장면을 보도했다.북한은 지난 10일 오전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고도를 약 48㎞, 비행거리를 400여㎞, 최대 비행속도를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했다.중앙통
(이진화 기자)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이달 하순 중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7일 일본 NHK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그리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참석하는 3국 장관회의가 오는 21일 중국 베이징 교외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비핵화 문제뿐만 아니라 갈등이 깊어진 한일 양자 회의도 열리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으며, 강제징용 문제와 수출규제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NHK는 보도했다.이에 대해 외교부는 "한중일 3국간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중일
(이진화 기자) 아마리 아키라 일본 자민당 선대위원장이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시행령 개정이 2일 각의에서 결정될 것이 "100%"라고 말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아마리 위원장은 31일 BS-TBS 프로에 출연 "백색국가는 특별한 대우를 받는 국가로, 아시아에서는 한국만 백색국가 지위를 부여받았다"고 말한 뒤 "특별한 취급을 받아온 나라에서 보통국가로 되돌리는 것일 뿐이다. 금융 조치도,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한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일본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박진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1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앞두고 마지막 담판에 나섰으나 기존 입장만을 재확인한 채 합의에 실패했다.외교부 당국자는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중단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지만 일본 측의 반응은 큰 변화가 없었다"면서 "양측 간 간극이 아직 상당하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이날 오전 8시47분(이하 현지시간)부터 약 1시간 동안 방콕 센터라 그랜드호텔에서 고노 다로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이 당국자는
(이진화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외교부는 31일 "강경화 장관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로 8월1일 오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일본 정부가 한국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난 4일 이후 한일 외교장관이 마주 앉는 것은 처음이다.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강화를 즉각 철회하고 2일로
(이진화 기자) 일본 정부가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의 협상 과정을 기록한 외교문서를 공개했다.30일 요미우리신문 및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외무성은 전날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기자단 설명회를 열고 청구권협정 협상 기록 일부를 공개했다.이 협상은 1961년 5월10일 개최된 협정교섭 소위원회 회합으로, 한국 정부는 당시 협상에서 일본 측에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청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대일청구요강'을 제시했다고 한다.'대일청구요강'은 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에
(이진화 기자)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 등과 관련해 한국 측이 건설적인 대응을 보이지 않는 한, 당분간 한일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는 한일청구권협정에 위반되는 사태를 일방적으로 만들어 낸 한국 측의 변화를 기다린다는 의향"이라며, "오는 9월 개최되는 유엔총회 등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더라도 현 상태라면 (한일 정상이) 직접 대화하는 장은 마련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향후 한일 정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제회의는 9월 유엔총회를
(이진화 기자) 국방부가 러시아 측과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국방부는 25일 오전 이원익 국방부 국제정책관 주관으로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독도 영공을 침범한 문제와 관련, 주한 러시아 무관부와 실무협의를 개최했다.우리 측에서는 이 국제정책관과 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러시아 측에서는 니콜라이 마르첸코 주한 러시아대사관 공군 무관과 세르게이 발라지기토프 해군 무관 등이 참석했다.국방부는 "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 사실을 확인해주는 증거자료를 제공하고 관련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며 "러시아 측은 자료를
(이진화 기자) 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우리나라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2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9시51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명의의 의견서를 일본 경산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한 부대변인은 의견서 내용과 관련해 "일본이 한국의 전략물자 관리 미흡을 주장한 것에 대한 부당성을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특
(이진화 기자) 일본 정부는 17일 강제징용 배상판결로 한국에서 압류된 자국기업의 자산이 매각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보복할 방침을 내비쳤다.닛케이와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관방 부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연관된 일본기업의 자산 매각 시 대응에 관해 "일본기업의 정당한 경제활동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모든 선택 방안을 시야에 넣고 의연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니시무라 부장관은 일본기업의 자산 압류와 매각 움직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국제법 위반의 시정을 위한
11일(현지시간) 하와이 키헤이(Kihei) 북부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속도로 폐쇄, 학교 귀가조치 등 현지 주민들에게 긴급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헬리콥터 두대로 진화중이나 시간당 15-20마일 돌풍에 남쪽으로 번지는 중이며, 마우이 고등학교 주차장으로 수백마리 동물을 대피시키고 있는 상태다. 또한 인근 초등학교를 개방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대피 시키고 있다.
(박진우 기자) 북한이 27일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남측과 통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며, 미국이 온전한 대안을 가져와야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북한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 국장은 이날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말로는 조미(북미)대화를 운운하면서도 실제적으로는 우리를 반대하는 적대행위들을 그 어느 때보다 가증스럽게 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김정은) 동지가 이미 역사적인 시정연설에서 천명한 바와 같이 조미대화가 열리자면 미국이 올바른 셈법을 가지고 나와야 하며 그 시한부는 연말까지"라고 강조했다.그
(이진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정상회담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어느 시점에 김 위원장과의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백악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의 친서에) 추가 회동 언급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있었을 수도 있다(Maybe there was)"라고 대답하고, "어느 시점에 우리는 회담을 할 것(at some point, we'll do that)
(이진화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외교가 재개돼 관심을 모은다.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북미 비핵화 대화가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 친서의 내용과 받은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긍정적 평가를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노동신문은 "최고령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훌륭한 내용이 담
(박진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0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직접 영접했다.중국 중앙(CC)TV,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이날 낮 12시(북한 현지시간) 평양에 도착했고, 김 위원장 부부와 1만명에 가까운 인사들이 시 주석 일행을 환영했다고 전했다.이밖에 박봉주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리만건 당 부위원장. 리용수 노동당 부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김영철 당 부위원장 및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공항에 나와 시 주석 일행을 환영했다.
(이진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2016년 대선 때 사용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를 꺼내들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 앞에서 "위대한 미국을 지키자. 우리는 앞으로도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그는 "오늘밤, 나는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두번째 임기를 위한 캠페인을 공
(이진화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공식방문을 하루 앞두고 "중조(중북)친선을 계승하여 시대의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자"라는 제목의 글을 북한 노동신문에 19일 기고했다.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기고문을 게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북한 방문의 의미를 강조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시 주석은 이 기고문에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시주석은 기고문 모두에 "올해는 중조 외교관계 설정 70돌이 되는 해"라고 밝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 초청에 따라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