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계보건기구(WHO) 사이의 신경전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불만으로 세계보건기구에 자금지원을 중단했다.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사태를 심각하게 잘못 대응하고 은폐하는데 있어 WHO의 역할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이 검토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WHO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미국은 WHO에 연간 4억~5억달러(4864억~6080억원)를 지원하고 있다.트럼프는 중국은
(박진우 기자) 북한이 “코로나19로 각종 사업에 장애가 조성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인정했다.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없다고 주장하던 북한이 태세를 전환해 외부 원조를 받아들일지도 주목된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지난해 말에 발생한 비루스(바이러스)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국경과 대륙을 횡단하는 전인류적인 대재앙으로 번지고 있는 현실은 비루스 감염 위험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불가능하며 따라서 이 같은 환경은 우리의 투쟁과 전진에도 일정한 장애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될 수 있다”고
(베트남/ 박철호 기자) 베트남 호치민에서 교통 사고로 한국인 안모씨(50)가 숨졌다.부검결과 사망원인은 교통사고로인한 다발성 외상 및 다발성 장기 파손 이다.부검은 호치민 주재 총영사관 정영식(사건담당)영사,사건과 전은수 실무관과, 강성문(호치민재난상조위원회)위원장이 위임을 받아 진행 했다.코로나19로 한국의 유족이 베트남으로 입국할 수 없으므로 우리 영사관과 한국의 유족들이 휴대폰 영상통화로 얼굴 및 신원 확인의 절차를 밟았다.고인 안모씨 유해는 베트남 사찰에 임시 안치 하기로 했다.코로나19가 끝나고 베트남 정부에서 입국을 허
(이진화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에서 개발된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코로나19 검사 방식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밤 TV도쿄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관련 “드라이브 스루도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통신은 “한국에서 채용되고 있는 승차한 채로 검체 채취 추진을 검토할 생각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아베 총리는 “하루 검사 능력을 2만건까지 올리겠다.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분들이 확실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도한우 기자) 법무부는 입국 후 시설에 격리되는 과정에서 비용을 부담하지 않겠다며 입소를 거부한 대만인 1명을 5일 출국 조치했다.코로나19 격리시설 입소를 거부하면서 추방된 최초의 사례다.6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대만인은 지난 2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입국할 당시 시설격리 및 비용 납부에 동의했다. 이후 배정된 격리시설에 지난 3일 도착했으나, 입소 과정에서 비용을 납부할 수 없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그에 따라 격리시설에서 퇴소 조치된 후 전날인 5일 0시30분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됐다.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한우 기자) 4·15 총선에서 해외에 거주·체류 중인 유권자들을 위한 재외투표가 1일 시작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주피지대사관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각 재외투표소별로 기간을 정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재외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당초 이번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유권자는 총 17만1959명이었지만 실제 투표 가능한 재외선거인은 절반 수준인 9만1459명(53.2%)으로 줄어들게 됐다.코로나19 사태로 각국에서 재외선거사무가 중단됨에 따라 총 40개국 65개 공관에서 재외선거사무가 중지됐기 때문
(도한우 기자)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수요 감축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18년만에 최저로 폭락했다.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3월 30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 보다 약 7% 하락한 배럴당 20.09달러에 마감했다.이날 WTI는 장중 한때 20달러 선 아래로 떨어져 배럴당 19.2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2002년 2월 이후 장중 최저가이다.유 역시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3%나 하락한 배럴당 21.65달러를 기록했다가 다소 회
(도한우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29일 오전 6시10분께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이 포착됐다.발사 간격은 20초로 파악됐으며 발사체 비행거리 약 230㎞, 고도 약 30㎞로 탐지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이번 발사는 동계훈련 일환이나 내부 결속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합참 관계자는 “통상 동계훈련을 3월 말 정도까지 해왔고 길게 한 적도 있었다”며 “아직까진
(현진 기자)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가 도쿄 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기로 하면 1년 연기를 촉구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이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시사한 가운데 세계 각국이 강력한 연기를 촉고 하고 나섰다.캐나다는 가장 먼저 도쿄 올림픽 출전을 거부하고 나섰다.23일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와 패럴림픽 위원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도쿄 올림픽에 대표팀을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캐나다 올림픽 위원회는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를 긴급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올
(도한우 기자)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22일 담화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왔다”며 “조미(북미) 두 수뇌분의 특별한 개인적 친분관계를 잘 보여줬다”고 밝혔다.김 제1부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 탄생일 즈음 보낸 축하 인사가 정확히 전달된 소식에 기뻤다는 소감을 전하며, 김 위원장 가족과 인민의 안녕을 바라는 따뜻한 인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특히 “조미 관계를 추동하기 위한 자신의 구상을 설명하고, 전염병 사태의 심각한 위협으로부터 인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는 위원
(도한우기자) 정부는 20일 이탈리아에 있는 교민 570여명의 귀국 지원을 위해 임시 항공편 2대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날 외교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탈리아는 당초 재외국민 한인회를 중심으로 항공사와 직접 임시 항공편을 조율하려고 했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정부가 주선하는 임시 항공편으로 추진토록 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밀라노에 421명, 로마에 150명 등 귀국 수요가 있어 2대를 투입해야 할 것 같다"며 "세부사항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페루, 아르헨티나, 칠레 등 국경 봉쇄가 이뤄
(도한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0) 수준으로 내리고 대규모 채권 매입 계획을 발표했는데도 시장은 계속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이어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정한 일일 하한가(limit down) 5%에 도달했다.일요일인 이날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연준의 발표 이후에도 S&P500 지수 선물은 한때 5% 하한선을 쳤다. 주가 지수 선물은 상하 5% 제한폭을 벗어난 가격으로 거래될 수 없다.이날 오후 8시1분(한국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