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한국과 북한은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렀다. 무관중, 무중계 경기였다.인판티노 회장은 FIFA 홈페이지에 게재된 보도자료를 통해 "역사적인 매치를 위해 꽉 찬 경기장을 볼 수 있길 기대했지만 관중이 전혀 없어서 실망했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경기 생중계, 비자발급, 해외 언론의 접근권과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놀라웠다”고 지적했다.청와대는 "저희도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그러지 못한 데 대해 똑같이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이진화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생긴 방사성 폐기물이 홍수로 유실됐다. 강력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 때문이다.13일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다무라 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오염 제거 작업으로 수거한 방사성 폐기물을 담은 자루가 전날 인근 하천으로 유실됐다고 밝혔다.임시 보관소에 있던 폐기물 자루는 원전 인근 후루미치가와 강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시 당국은 강 하류 500m까지 수색해 유실된 자루 중 10개를 회수했다. 해당 보관소에는 폐기물 자루가 2667개 있었다.
(이진화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종료돼도 자국의 방위에 직접적 영향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참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오쓰카 고헤이 국민민주당 대표대행으로부터 "지소미아가 파기될 경우 안전보장 상 영향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지소미아 종료로 인해 우리나라의 방위에 직접적인 지장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오쓰카 대표대행의 지적은 지난 2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초기 대응을
(박진우 기자) 오는 22일 개최되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 의식에 이낙연 총리가 참석해 아베 신조 총리와 단시간 회담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NHK는 일왕의 즉위 의식에서 아베 총리가 이 총리와 단시간 회담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NHK는 한일 관계 악화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일왕 즉위 의식 참석은 보류됐다고 설명했다.아베 총리는 일왕 즉위 의식을 계기로 50개국 주요 인사들과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개별 회담을 가진다. 회담 시간은 각 15분 정도로 필요에 따라 연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왕
(이진화 기자) 지난 2월 말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7개월 만에 재개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5일 저녁(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미국과의 회담을 끝낸 뒤 북한대사관으로 돌아와 "협상은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렬됐다"고 발표했다.반면 미국 정부는 "양측이 좋은(good) 토론을 가졌다"며 2주일 뒤 회의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일본 NHK와 스웨덴 현지매체 다겐스 뉘히테르(Dagens Nyheter)에 따르면 김 대
(박진우 기자) 북한이 미국과의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미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하며 무력시위를 감행하면서도 대미 자극 수위는 조절하는 모양새다.오는 4~5일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을 향해 ‘새로운 계산법’을 가져오라고 마지막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판은 깨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조선중앙통신은 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0월2일 오전 조선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새형의 잠수함탄도탄 ‘북극성-3’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새형의 탄도탄 시험발사는 고각 발사
(이진화 기자) 일본 아이치 현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 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서 강제 중단된 소녀상을 포함한 전시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NHK 등 일본 언론은 지난달 30일 소녀상 전시는 6일, 늦어도 8일 재개돼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막을 내릴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나고야 지방재판소에서 열린 가처분 심사에서 예술제 실행위원회는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사전 예약제 도입 등의 조건을 내걸고 전시 재개를 위한 협의를 요청, '표현의 부자유전, 그 이후' 실행위원
(박진우 기자) 미국 민주당 수장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 본격 착수를 선언했다. 실제 탄핵소추가 이뤄질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역사상 세 번째로 탄핵소추를 당하는 대통령이 된다.뉴욕타임스(NYT)와 CNN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하원 6개 위원회에 트럼프 대통령 탄핵심리를 위한 조사 진행을 지시했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제리 내들러 위원장이 이끄는 법사위가 탄핵안을 작성하며, 하원 전체와 상원이 각각 소추 및 심판을 진행한다.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
(이진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미국산 군사 장비를 많이 구매하는 국가라고 거론했다.방위비 50억 달러 인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미국산 무기의 한국 수출을 늘리려는 목적이 깔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트럼프 대통령은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국은 우리(미국)의 군사 장비를 구매하고 있는 큰 고객"이라며 "(문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방국 정상과의 만남에서 무기 구매와 관련한 이야기를 자주 해왔다. 그러나 한일 군사정보보호
(이진화 기자) 오는 10월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2022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경기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북한 측은 여전히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23일 "북한축구협회 측에 요청을 한 사항들에 대해 아직까지 답이 없다"면서 "어느 쪽도 정해지지 않으면서 발이 묶인 상태"라고 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월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에 나선다.북한이 김일성 경기장에서
(이진화 기자) 일본 가네마루 신고가 이끄는 일본 민간 대표단이 5박6일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가네마루를 포함한 일본 대표단 62명은 지난 14일 오후 베이징국제공항을 출발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ANN 방송 등 일본 언론이 전했다. 가네마루 신고는 가네마루 신 전 자민당 부총재의 차남이다.대표단은 평양에 19일까지 머무르면서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와 면담할 예정이다.일본 언론들은 이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측근들인 북한 고위급과의 접촉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대표단은 17일 현지에서 열린 가네마루 신 탄생 10
(이진화 기자) 북한이 10일 새벽 또 발사체 2발을 쐈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9월 중 북미 대화를 재개하자”는 담화를 발표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올해만 10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10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53분께, 오전 7시12분께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30㎞로 탐지됐다. 이 발사체는 북한 내륙을 관통해 동해안으로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최대 비행고도와 속도, 탄착지점
(이진화 기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다섯 번째 중국 방문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왕이 외교부장은 평양 도착 첫날 리용호 외무상과 만나 북중 친선관계 확대 및 발전 방안과 더불어 비핵화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외교가에서는 왕 부장의 이번 방북이 10월 북중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오는 10월 1일은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 10월 6일은 북중수교 70주년
(이원희 기자) 외교부는 3일 2020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보도와 관련, "일본 측이 겸허한 태도로 역사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욱일기라는 것이 주변 국가들에게 과거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은 일본 측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관련 사항이 시정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한 언론은 2020도쿄올
(박진우 기자) 일본 정부가 28일부터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오는 28일부터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것에 대해 "엄숙하게 운용해갈 것"이라고 말했다.세코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번 조치가 "수출관리를 적절히 실시하기 위한 (국내) 운용 재검토"라면서 "한일관계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박진우 기자) 정부는 일본 정부가 우리 해군의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의한 데 대해 “독도는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고 일축했다.NHK에 따르면,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25일 도쿄주재 한국대사관의 김경한 정무공사에게 전화를 걸어 "지극히 유감"이라며 항의하고 훈련 중단을 요구했다. 또 주한 일본대사관도 한국 외교부에 같은 항의를 했다고 NHK는 전했다.외교부는 이와 관련 "일본 측이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 측의 동해 영토수호훈련에 대해 항의해 왔으나, 우리는 이를 일축했다"고 밝혔다.이어
(박진우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해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소미아가 우리 안보에 도움이 되느냐'는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안보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으니까 신중히 검토하는 것이다. 도움이 되지 않으면 바로 파기하면 된다"며 이 같이 답변했다.지소미아는 오는 24일까지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신중
(이진화 기자) 외교부가 19일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처리 계획을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이날 외교청사로 니시나가 토모후미 주한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초치해 이 같은 우리 정부 입장을 담은 구술서(외교서한)를 전달했다.정부가 일본 측에 전달한 구술서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처리 결과가 양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해양으로 연결된 국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우리 정부가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또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이진화 기자) 일본 ‘전후 세대’ 첫 일왕인 나루히토(德仁)가 15일 일본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패전일) 행사에서 과거에 대한 "깊은 반성"을 언급했다. 일본 언론은 나루히토가 전 일왕인 아키히토 평화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아베 신조 총리는 같은 행사에서 가해 및 반성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 지요다 구 부도관에서 열린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한 나루히토 일왕은 “오늘 전몰자를 추도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날을 맞아, 지난 전쟁에서 둘도 없는 목숨을 읽은 많은 사람들과 그 유족을 생각하면 깊은
(박진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개발에 참여한 국방과학자들에 대한 특별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김 위원장은 전날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국방과학연구부문 과학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 데 대한 명령 제008호를 하달했다고 보도했다.지난달 25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위력 시위 사격을 시작으로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사격, 지난 10일의 '새 무기' 시험사격 관련 보도에서 '중장'으로 호명됐던 전일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