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조기택 기자) “여기 자주 찾아요. 아침에 수확한 채소를 바로 먹을 수 있잖아요. 가장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으니 제철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담겨 있죠.”고양시 원당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은 한 소비자는 장바구니가 만족스럽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고양시에는 현재 14개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이 있고 지난해 매출액은 739억 원, 연간 약 3백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최다 매장, 최대 매출이다.코로나19 이후 로컬푸드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이동 과정이 짧아 접촉과 오염의 위
(서울일보/배태식 기자) 수원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지난해 수원시가 진행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으로 큰 기쁨을 얻었다.30대 성인이지만 발달장애로 여전히 아이 같은 아들이 6개월간 매주 두 번씩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진로체험교실’에 참여해 미술작품을 완성하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어하던 아들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느끼며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모습은 자존감과 자신감이 높아지는 듯했다.특히 프로그램이 종료된 뒤 작품들을 전시한 작은 전시회는 아들을 포함한 발달장애 성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로 여
(서울일보/신영길·이봉한 기자) 구미시는 통합신공항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주거 정책을 추진 중이다.주택 보급 현황 및 인구 증가 추이를 분석하여 체계적인 주택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공동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또한,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주거비를 지원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시설관리 지원사
3년간 144억원 지원…2022년 51억 편성 12개 사업 추진 ‘착착’미래교육 체제 구축-혁신교육 생태계 강화-교육자치 실현 목표수업설계-수업현장 모니터링-맞춤 코칭 등 마을교육 질적 향상(서울일보/정순묵 기자) 김포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교육예산 500억 원 확보,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 등 학생, 교사, 마을,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김포시의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살펴본다.◆3년간
(서울일보/장진석 기자) 역대 최장인 213시간 동안 이어지며 이재민 328세대, 산림피해 14,140ha, 피해복구금액 약 3,027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피해를 남긴 울진산불.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한 막막한 상황이지만 울진군은 태풍 미탁을 비롯한 재난재해를 슬기롭게 대처한 경험을 되살려 위기에 강한 울진군의 저력으로 피해복구에 힘을 다하고 있다.군은 피해주민의 생활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주불진화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대책회의를 진행하였으며, 담당 부서의 복구 진행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신속한 복
(서울일보/신영길 기자) 소나무 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돌, 자갈을 넘어가며 내는 낙동강물소리, 묵은 낙엽 층층이 쌓인 오솔길을 걷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자연을 벗 삼은 최고의 치유장이 이런 곳이다.숲을 가로지르고 낙동강을 옆에 낀 안동의 트레킹 코스가 치유열풍을 타고 인기다.안동호반 나들이 길을 비롯해 선성현길과 퇴계 예던길, 왕모산성길, 유교문화길 등이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로 마니아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군자의 흔적이 남아 있는 ‘선성현길’‘선성현길’은 안동선비순례길(91.3㎞) 9개 코스 중 첫 번째 코
● 수도 빈은 고대부터 세계적 명성중앙유럽 알프스 산맥에 있는 내륙국 오스트리아 연방공화국(Federal Republic of Austria)은 9개의 연방주로 이루어져 있다. 국토의 3분의 2가 알프스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면적은 83.858㎢이며, 2020년 기준으로 인구는 약 9백만 명 정도이다.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빈(Wien)은 과거부터 신성 로마제국(Holy Roman Empire), 오스트리아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Austro-Hungarian Dual Empire)의 주요 도시였다. 합스부르크(Habsbu
(서울일보/라지원 기자) 지금 우리 사회는 100세 시대를 맞이해 인생 2모작을 넘어 인생 3모작까지 구상해야 하는 것은 물론 빠르게 변하는 사회의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길어진 인생의 시간만큼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배우는 평생학습의 중요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이에, 경산시는 100세 시대 및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평생학습으로 삶이 행복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평생학습 참여율을 2020년 18%에서 2021년 22%, 2022년 50% 이상까지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산시 평생학습 추진 15년 성과지난 2007년 평생학습도시
(서울일보/박강현 기자) 포천시는 도시재생, 역세권 개발 등 주변 개발계획에 하천 공간 조성 계획을 연계해 거점별 수변 문화공간을 만들고 제방과 소하천을 정비하는 등 ‘숲과 물의 도시’로서 도시개발과 환경보호의 균형을 이루며 시민과 자연이 상생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포천천 개발 프로젝트로 ‘江 르네상스’ 출발시는 ‘포천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포천천 개발 프로젝트란 시의 젖줄 포천천에 ‘강(江)’ 개념을 도입하여 수변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지난 2004년,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을 시작해 하천의 치수 및 이수
(서울일보/이봉한 기자) 구미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도심 속 힐링명소를 발굴하여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함께 행복한 도농복합 자족도시 구미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먼저,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토대로 구미쌀 이미지 제고 및 유통활성화를 추진해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집중한다.경북 최대규모 고품질유통활성화사업(통합RPC사업) 선정과 푸드플랜 추진으로 안정적 유통망 확보를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에도 나선다.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에 있는 반려동물문화공원 조성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 구미
(서울일보/배태식 기자) 수원시는 2010년까지 10곳에 불과했던 공공도서관 수가 2배 이상 늘어 현재 총 20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다.수원시도서관은 지난 3월 말 기준 총 299만 9,130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시민 1인당 장서수로 환산하면 2.53권이다.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도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12억원 이상의 예산을 도서구입비로 활용한다.시민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책 읽는 도시를 위해 늘어난 도서관 덕분에 열람실과 자료실, 문화행사 등으로 도서관을 찾은 누적 이용자는 연간 321만 5,763명에 달했다.
(서울일보/조기택 기자)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에 따르면 2021년 고양시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17년 대비 22%(55㎍/㎥ →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점진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는 추세다. 올해 고양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후경유차 감축, 저공해차량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도로 재비산먼지 감축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고양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경유차 조기폐차지원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수소·전기차 구입,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맑고 깨끗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