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송지순 기자)文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했던 제로페이가 총 399.6억원의 막대한 정부지원 예산에도 불구하고 사용실적과 가맹점 확대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가 국민 혈세를 들여 단말기를 지원해주고 홍보까지 해줬지만 전체 138만 가맹점 중 87만개(63%) 가맹점이 누적결제액 0원, 5만개 가맹점(누적 83%)이 결제액 100만원 이하를 기록했다. 이같은 사실은 중기부가 구자근의원에게 제출한 제로페이 현황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 12월, 2019년 경제정책 방향
(서울일보/송지순 기자) 문재인 정부 임기 내 행정기관위원회가 우후죽순으로 신설되었으며, 법률을 근거로 한 행정기관위원회가 97개, 대통령령을 근거로 한 위원회가 21개로 회의 개최 등 운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국회 강민국 의원실에서 국회예산정책처에 조사․분석 요청을 통해 받은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신설된 행정기관위원회 운영현황 및 문제점’ 보고서에서 지난 5년간 총 118개 위원회가 신설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또한 文정부 임기 내 신설된 행정기관위원회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3개에서 2018년 1
(서울일보/도한우기자 )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주장했다.이 교수는 문재인 정부 당시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을 지낸 인물로 지난 2일 이와 같은 의견을 본인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교수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제는 북한 핵의 불가역성을 인정하고 이에 대비한 우리의 핵전력 보유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서 "핵보다 나은, 핵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체제 안전 보장은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이제 협상에 의한 (북한의) 핵포기는 불가능의 영역이 됐다"고 역설했다.이 교수는
(국회/도한우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현실적인 재원 대책 없이 너무 이상적인 것을 많이 말했다”며 “그렇게만 되면 유토피아(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완전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 대표 연설 내용에 관해 “세상에 공짜가 없는데 너무 국가주의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 데뷔 무대에서 자신의 대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 ‘기본시리즈’을 다시 꺼내들었다. 최소한의 삶
(서울일보/주창보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상황실 의원들은 10월 4일 시작되는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주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 감사에 대해 국민의 힘 의원들이 중점적으로 감사할 정부 국감에 대하여 크게 정부 국감과 민생 국감, 국민소통 국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 감사는 정부 여당으로 국회 입장에서 정부가 잘하고 있는지 정정당당하게 국감에 임하겠다고 하며 지난 문재인 정부 5년간의 잘. 잘못에 대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의혹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 힘은 이번
(서울일보/송지순 기자)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연료사용 확대를 위한 바이오디젤 혼합 의무화(RFS)에 따른 경유 자동차 이용객들의 부담액을 추산한 결과 최근 5년간 1조 5,4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올해 들어 바이오디젤 가격이 리터당 2천원대를 돌파하는 등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지난해 文정부에서 바이오디젤 의무 혼합비율을 3%에서 3.5%로 상향하고 ‘오는 30년까지 5%로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부담은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이같은 사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공단이 구자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국회/도한우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을 '외교참사'라고 공격한 데 대해 22일"최소한의 품격을 지켜라, "생트집"이라고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가 원수인 대통령의 외교 성과에 대해 야당 입장에서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도 최소한의 품격과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성일종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영국 방문에 대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으며 국가원수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민주당이 보여
(서울일보/주창보 기자)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택 매입 건수를 발표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민의원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2022년 8월 7월까지 주택매수자 상위 1천명이 5년간 주택 싹쓸이 매수한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 다가구 등의 매수 건수는 총 4만 4,022건이며 금액은 총 5조 8,453억원이라고 했다.국감으로 파악되는 역대 국토부 주택정책과 부동산 투기 근절방안은 공염불에 그쳤고 오히려 부자들의 부동산 투기를 유도하는 정책으로 전락한것으로 확인되고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유독 태풍과 폭우로 인해 피해가 심했다. 가슴 아픈 사연이 아직도 들리고 있다.천재지변에 의한 피해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인재’로 인해 70여 년을 만나지 못하는 고통을 당하고 있는 우리의 이웃이 있다. 바로 이산가족이다.민족상잔의 비극이었던 1950년 6.25전쟁 이후 3년간의 전쟁의 결과는 남과 북 모두에게 비참했다. 가장 잔인한 전쟁이 내전(civil war)이라고 한다.이념이나 신념, 종교적 차이로 겪는 내전은 같은 동족 간의 싸움이라 더욱 잔인한 결과를 가져
(서울일보/조용식 대기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이 지난 22일 오전 한수원 직원들의 아쉬운 환송 속에 '거친 폭풍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된 의미 있는 이임식을 끝으로 4년여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정 사장은 이임한지 사흘만인 지난 25일 윤석열 정부 최초의 해외 원전(이집트 엘 바다) 수주 성사를 두고 현 정부는 그 성과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지만, 이집트 재계에서는 정재훈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의 숨은 공로로 재평가 받고 있다.이는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바다 원전 수주를 두고 정 사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앞뒤를 돌아봐야 한다. 국민의힘은 늪에 빠졌다. 법원 가처분 결정으로 임시 당대표(비대위원장) 부재 상황에 빠진 국민의힘이 말 그대로 자중지란으로 지도력 공백 충격에 빠졌다. 31일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의총에서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가 제기되자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후 스스로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더 이상 먹히지 않을 주장을 접고,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게 윤 정부를 위한 일이다.이것이 작금의 여당이 처한 혼란을 수습해나는는 유일한 방안이다.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윤석열 정부가 긴축재정에 돌입하는 모양새다.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나라살림 규모가 올해보다 5.2% 늘어난 639조원 규모로 짜여졌다. 전년도 본예산 대비 6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자 증액(31조 3,000억원) 규모만 놓고 봐도 5년 만에 가장 작다.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한 총지출(679조 5,000억원) 보다 감액한 것으로 정부가 내년 지출 예산안을 전년도 총지출보다 줄여 편성하는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문재인 정부 5년간 이어오던 확장재정 기조로 급격히 불어난 나랏빚을
(서울일보/주창보 기자) 더불어 민주당의 거대야당 새 대표로 선출된 이재명 대표는 29일 최고위원 및 집행부를 이끌고 동작구 국립묘지 참배를 하고 대표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이 대표는 첫날 당최고 회의를 주재하며 당내에 민생경제 위기관련 대책기구와 민주주의 위기대책기구 설치를 지시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의하였다.최고위원으로는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의원이 선출됐다.이재명 민주당 새대표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77.7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서울일보/소정현 기자) ● 유럽과 아시아 잇는 발칸반도 중앙에 위치세르비아 공화국(Republic of Serbia)은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가장 중요한 구역인 발칸반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내륙국이다. 세르비아 동쪽으로 이르는 국경은 불가리아, 북동쪽으로 이르는 국경은 루마니아, 북쪽으로 이르는 국경은 헝가리, 서쪽은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그리고 남쪽으로는 알바니아, 마케도니아와 접해 있다.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는 오랜 역사를 지녔으며, 발칸반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다. 국토 면적은 8만8
(서울일보/신영길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영일만대교 예산 확정 지시’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이철우 도지사는 “영일만대교는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 시절 내내 경북지역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해결될 것 같습니다”라며 “윤 대통령께서 영일만횡단대교 예산을 내년에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최상목 경제수석에게 직접 지시했습니다”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그러면서 “제가 최근에 추경호 총리를 만나 영일만횡단대교 사업에 대해 예산과 사업 진행을 요청하니,
(서울일보/주창보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야 중진 협의회 구성과 개헌 추진 자문기구를 의장 직속으로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김의장은 국회의장단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개헌 논의와 여·야 중진 협의회 준비를 의논하고 의장 직속기구로 설치하는 것을 대통령께 제안했다.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개헌도 중요하지만 현실 정치에 맞게, 문제가 많은 선거 법과 정당법 등의 헌정 제도를 고쳐야 한다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했다.김의장은 대통령의 적극적인 협력 의사에 대하여, 과거 대
(국회/도한우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이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22일 "방어적 훈련까지 북한의 눈치를 보고 할 이유가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1일간 을지자유의방패 훈련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위원장은 "이번 훈련은 미사일 발사 등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대북 감시 및 대비 태세를 강화해 2018년 이후 축소·중단됐던 야외기동훈련을 정상화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훈련 없는 군대는 있으나 마
(서울일보/이소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진행하는 시위대는 사저로부터 300m 밖으로 이동해야만 한다.윤석열 정부가 경상남도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경호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대통령실은 21일 공지를 통해 대통령경호처가 이같은 조처를 취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경호구역은 기존 ‘사저 울타리’에서 ‘울타리에서 최대 300m’까지 확장됐다.이번 조치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것으로 22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대통령실은 “평산마을에서의 집회 시위 과정에서 모의 권총, 커터칼 등
(서울일보/배영배 기자) 문재인 정부가 밀어부친 탈원전 정책 폐기와 함께 원자력 산업의 생태 복원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펼쳐졌다.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상임대표 정용상)은 17일 오후 3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부산항전시컨벤션센터(이벤트홀C)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정책세미나 -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원자력’ 포럼행사를 개최했다.2021년 자발적 시민사회단체로 출범한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은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공정과 상식 회복의 담론을 제기
(서울일보/주창보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을 맞이하여 국회에서 정부여당과 민주당은 제각기 백서발간에 대한 정책보고와 평가회의를 주관했다.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전반적인 골든타임이 되는 100일을 점검하기 위해 원내대책회의를 열었으며 권선동 원내대표와 국회의원들이 참석하고 백서를 발간한 성일종 정책의장과 정책위원들이 참석했다.성의장은 지난 100일 동안 많은 일을 하여 자랑스럽다며 백서 발간을 소개했다.지난 대통령 인수위에서 설정된 정책을 근간으로 하여 민생약자를 위한 미래 준비를 위해 3대 방향을 설정하고 국정과제를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