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한국은 16일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일본 통상당국과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개최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의 국장급 준비회의에서 양국이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지난 2016년 6월 이후 중단된 양국 간 수출통제협의회가 3년 만에 재개된다.이번 준비회의와 마찬가지로 우리 측은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관이, 일본 측은 이다 요이치(飯田陽一)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각각 양국 수석대표로 나선다.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에서는 민감기술 통제 관련 현황과 도전, 양국의
(이진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실제 ‘크리스마스 도발’을 감행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로켓맨’이라는 단어를 꺼내들며 무력 사용을 경고한 상황이다.해리 카지아니스 미 국익연구센터(CNI) 한국담당국장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약 북한이 크리스마스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대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특히 카지아니스 국장은 “그간 북한의 단거리 도발을 가볍게 치부해온 트럼프 대통령
(이진화 기자) 일본 언론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달 말 한·중·일 정상회의 기간에 별도로 한-일간 정상회담이 열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정부여당 연락회의에 참석해 23~25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을 방문해 한·중·일 3개국 정상회의에 더불어 한국, 중국과 각각 정상회담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닛케이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강제징용 문제나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등을 두고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아
(이진화 기자) 일본 정부가 올해 10월 한국에 대한 맥주 수출액이 제로(0)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 때문이다.28일 NHK,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무역통계 결과, 맥주의 한국 수출액과 수출량이 ‘0’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산 맥주의 한국 수출량이 0이 된 것은 지난 1996년 6월 이후 약 20년 4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 수출액은 8억엔(약 86억 원)이었다.일본 언론들은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분석
(이진화 기자) 한국이 지난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정지했다. 일본 정부와 언론들은 이를 아베 정권의 외교 성과로 홍보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측근들에게 "일본은 아무 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아사히신문은 24일자 기사에서 한일 지소미아 종료 정지 직후 아베 총리가 주위 사람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유지 결정을 발표한 직후 아베 총리가 주변에 "미국 (압력)이 매우 강해서 한국이 (지소미아 유지)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는
(박진우 기자) 국방부는 21일 주한미군 감축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모 매체에 보도된 주한미군 감축 내용은 잘 알고 있지만 미 정부 공식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미 측의 요구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1개 여단이 철수할 수 있다는 조선일보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노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한반도 동북아 안정을 위한 주한미군의 중요성과 관련해 확고한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마크 에스퍼 미
(이진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조만간 만나자는 의사를 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스터 체어맨(김정은 지칭)', 나는 당신이 있어야 할 곳에 데려다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빨리 행동해야 하며 합의를 이뤄야 한다. 곧 만나자(See you soon)!"고 밝혔다.이는 트럼프가 김 위원장에게 협상에 나설 것을 직접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가 직접 김 위원장에게 메시지를 전달함에 따라 연내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나 3차 정상회담 개
(박진우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공식 종료를 5일 앞두고 한국과 일본 국방장관이 마주 앉았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7일 낮 12시(한국시간) 제6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가 열리는 태국 방콕 아바니 리버사이트 호텔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과 만나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가졌다.지소미아는 오는 23일 0시부로 공식 종료된다. 하지만 정경두 장관은 회담 직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일본 측과 "원론적인 수준에서 얘기가
(이진화 기자) 남한과 북한, 북한과 미국의 접촉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했다.'모스크바 비확산회의'에는 미국 마크 램버트 국무부 대북특사, 조철수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등 북미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했다. 따라서 남북, 북미 접촉이 기대됐지만 결국 성사 없이 종료됐다.MNC는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CENESS) 주최로 민·관·학계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1.5트랙(반관반민) 성격 회의다.이 본부장
(박진우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7년 만에 타결됐다. 한국·중국·일본·아세안(ASEAN) 10개국 등 총 15개 국가(약 36억 명)가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 묶이게 됐다.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정상들은 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차 RCEP 정상회의에서 인도를 제외한 나머지 15개국 간 협정문 타결을 선언하는 공동선언을 채택했다.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향후 시장개방 등 남은 협상 과제를 마무리 짓고 2020년 최종 타결·서명을 추진하기로
(이진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30일 고(故) 강한옥 여사 별세에 위로의 뜻이 담긴 조의문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31일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故 강한옥 여사 별세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30일 문 대통령 앞으로 조의문 전달해왔다"며 "김 위원장은 조의문에서 故 강한옥 여사의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문 대통령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고 대변인은 "조의문은 어제 오후 판문점을 통해 전달받았고 밤 늦은 시각 빈소가 차려진 부산 남
(이진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친서까지 보냈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반응은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 신문은 아베 일본 총리가 내달 문재인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기로 방침을 확정했다고 30일 보도했다.한일 정상은 내달 3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회의와 16일부터 칠레에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두 차례 같은 국제회의에 참석한다. 이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돼 있었다.그러나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이진화 기자) 중국 군용기 1대가 29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다. 이날 오전 8시57분께 중국 군용기 1대가 서해 제주도 서방에서 KADIZ로 진입해 오전 9시31분께 이어도 동방으로 이탈했다합참 관계자는 이날 "중국 군용기는 이후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을 비행하다 역 경로로 낮 12시25분께 KADIZ에 재진입해 오후 1시8분께 최종 벗어났다"고 설명했다.군은 제주도 서방에서 미식별 항공기가 나타나자 영해 침범에 대비해 KF-16 등 여러 대의 공군 전투기를 긴급 투입, 전술 조치했다.이번에 KADIZ를 침
(박진우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수장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48)가 미군의 급습 작전 도중 사망했다고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밤 미국은 전 세계 테러 지도자 1순위를 심판했다.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는 사망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병력이 그가 있는 곳으로 다가가자 알바그다디는 자신의 자녀 3명과 터널이 있는 쪽으로 도망치다가 자살폭탄 벨트를 터뜨렸다"며 "그는 병들고 타락한 사람이었으며 이제 사라졌다. 그는 개처럼 죽었고,
(이진화 기자) 내년 이후 한국이 낼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정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2차 회의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시작됐다.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시)부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시작했다.우리 측에선 경제관료 출신인 정은보 신임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가, 미국 측은 제임스 드하트 수석대표(미 국무부 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수석대표로 각각 참석했다.앞서 한미 지난달 24~25일 서울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서로의 기본 입장을 교환했
(이진화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광산 관광시설을 전부 헐고 새로 지을 것을 지시했다. 정부는 즉각적인 대응을 자제하면서 북한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북한 노동신문은 23일 김 위원장이 금강산 관광지구를 현지 지도했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의 지시는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사업을 백지화하고 북한이 독자적으로 관광 지구를 새로 건설해 관광사업을 펼 것임을 밝힌 것이다.이에 따라 남북한 사이의 중요 협력사업의 대표적 사례였던 금강산 관광사업이 영구 중단될 운명에 처하게 됐다.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박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다시 강조했다. "북한과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정보가 있다"는 말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미국이 현재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젠틀맨(신사)'으로 칭하면서, 서로 존경하는 사이라고 자랑했다.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던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북한을 길게 언급하기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
(이진화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도쿄에서 열린 나루히토 일왕 즉위 의식에 참석,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축하를 전했다.나루히토 일왕은 지난 5월1일 일본 왕가의 상징물인 거울, 칼, 곡옥을 넘겨받는 의식을 통해 제126대 일왕으로 즉위한 바 있다.이날 즉위례 정전 의식은 새 일왕의 즉위를 대내외에 알리는 성격으로, 전 세계 축하사절을 포함한 내외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총리는 이날 출국 전 공항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의 환송을 받으며 "한일관계가 조화롭고 성숙한 관계가 되길 기원하며, 양
(이진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24일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친서를 전달할 지 여부에 대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부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문 대통령의 친서를 이낙연 총리가 가져가는 것을 부인하지 않으시죠’라는 박병석 더불어 민주당 의원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11월22일) 전 국제회의를 계기로 한일정상회담을 추진할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린 늘 대화에
(손성창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개별 회담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산케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한일 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지일파인 이 총리와 아베의 이번 회담이 경색된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1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대화는 항상 계속되어야 하며, 그 기회를 닫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이어 "한일청구권 협정의 위반 상태를 방치하는 등 한국이 신뢰관계를 해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한일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