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룡의 기백을 담은 한 해가 시작되었다. 용은 순우리말로 ‘미르’이며, ‘희망의 동물’이다. 또한 음양오행에서 청색은 ‘생명의 시작’을 상징한다고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지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나라 교육은 어떠한 ‘생명력을 가진 희망’을 어떻게 가시화해야 할 것인가?필자는 그 해답을 ‘자기조절학습’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자기조절학습(Self-regulated learning)은 학습자가 스스로 학습 요구를 파악하여 학습과정을 조절하면서 학습목표의 성취를 위해 필요한 학습전략들을 활용하여, 유의미한 학
필자는 이러한 문제의 주범 중 하나를 급격한 경제 성장의 폐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급격한 경제 성장 덕분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은 분명히 존재 한다. 우리사회는 지금까지 대기업과 일류 대학, 그리고 세계적인 도시만을 만들려고 노력해왔다. 그로 인해 탄생한 것이 우리가 잘 아는 S전자, H자동차 등이고, 흔히들 SKY라고 불리는 대학들이며, 서울, 부산 등의 대표적인 도시이다. 반면 그 일류에 끼지 못하는 기업과 대학 그리고 그 외의 지역들은 홀대 받기 십상이었다. 해
'조국지킴이'로 활동했던 공지영 작가가 "욕을 먹으면서도 그(조국)를 감쌌던 건 당시로서는 나름의 애국이고 희생이었는데,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떠들었구나 싶었다"고 고백하며 심경을 털어났다. 23일 공개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나중에 과오가 드러났을때 그(조국)가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한마디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실망하지는 안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문제가 여권의 공멸 위기로 몰아넣을 만큼 심각하다. 총선을 코 앞에 두고 작금의 이해하기 힘든 이런 상황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가 사과를 거부하는 데 직접
축사화재는 가축과 축산시설에 중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 축사화재 269건 중 115건(42.9%)이 겨울철에 발생했으며 재산 피해는 379억 원에 달한다. 축사 화재는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입히는 심각한 재난이다. 하지만 관리자들의 화재 안전의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축사화재 예방은 안전 조치 및 주의가 필요한 중요한 주제이다. 축사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점검이 중요하다.첫 번째로, 전기 안전은 핵심이다. 축사 내의 전기시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불필요한 전기장치를
카프만 부인이 쓴 “광야의 샘”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한 여인에게 여러 개의 누에고치가 있었다. 그녀는 책상 위에 그것들을 두고 관찰하고 있었다. 그중에는 이미 고치에서 누에나방이 나온 것도 있고, 아직 누에고치 상태인 것도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신기하게도 누에나방이 나온 고치에는 매우 작은 구멍이 뚫어져 있었다. 여인은 그것을 보고 호기심이 들었다. ‘이렇게 작은 구멍으로 어떻게 저런 큰 누에나방이 나올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봐도 그 작은 구멍으로는 도저히 누에나방이 나올 수가 없을 것만 같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직 취임 1년 8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3년이 넘는 임기가 남아 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한 의원장 사퇴 요구로 국정 리더쉽에 상처를 입었다. 레임덕'(lame duck)은 '절름발이 오리'를 의미한다. 이 말은 1860년대 미국 남북전쟁 당시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말로서 보다 직접적으로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에게 패배한 현직 대통령이 이듬해 1월20일인 대통령 취임식까지 겪는 현상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후 치뤄지는 중간선거에서 의회 권력구도가 재편되어 다수당에서 소수당으로
사람마다 자기가 불리기를 좋아하는 호칭이 있을 것이다. 나도 “김 교수님, 김 선생님, 김 박사님, 김 회장님” 때로는 처음 만난 사람이 나를 잘 모를 때는 “김 사장님”이라고도 부른다. 이런 여러 호칭 중에서 가장 나에게 편한 호칭은 ‘김 교수님’이다. 그런데 이 호칭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그것은 김씨 성이 너무 흔해서인지, 모임에서 “김 교수님” 하면 서너 명이 쳐다볼 때가 있다. 우리나라 인구 중 21.5% 정도가 김 씨라니 당연히 그럴만하다.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지나가지만, 단일민족인 우리나라만의 재미있고 독특한 표현이
‘5월 사태’는 인도네시아 정치 지형을 개벽(開闢)시킨 대사건이었으며 이는 1997년 7월 태국이 진앙지가 되어 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밀어닥친 통화위기와 불가분의 관계로 연결되어 있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잘못 진단되고 오도된 IMF 관리체재는 급기야 정치적인 위기를 촉발시켜 불과 두 달 전에 취임 선서를 한 수하르또 정권을 붕괴시키는 파장을 몰고 오게 되었다. 즉 IMF 지침에 따라 각종 정부 보조금이 폐지되면서 물가는 폭등하기 시작하였으며 민심을 대변한 대학생들의 가두시위가 1998년 2월부터 본격화되었다. 특히
‘나라가 망한다’고 했다. 2004년 공공·금융 부문과 1000명 이상 사업체에 시범 실시 된 ‘토요 휴무제’를 두고 한 일부 워커홀릭 직장상사들의 우려였다. 2005년부터는 학교를 대상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휴일로 지정, 이른바 ‘놀토’가 시행됐다. 2011년까지 2·4주 격주로 휴일을 늘렸고, 2012년 들어서야 매주 토요일 휴무제가 보편화 됐다.젊은 직장인들은 취미 생활과 동아리 활동 등으로 ‘놀토’의 여유를 즐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꼰대 층들은 집에서 맞는 토요일이 낯설어 갑자기 실업자가 된 기분이었다고도 했다.
필자는 포천에서 나고 자라며 전공으로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이다. 전공이 역사다 보니 고향의 역사에도 관심이 많다. 포천에는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있는데, 대표적으로 반월산성을 꼽을 수 있다.반월산성은 과거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 영토분쟁의 격전지로 기와 및 토기 조각 외에도 석기류, 철기류 등 유물이 많이 출토되었다. 특히, 반월산성에 출토된 ‘馬忽受解空口單(마홀수해공구단)’ 명(銘) 기와는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타지역 시·군청에서도 지역의 역사를 알리는 행보로 박물관이나 역사관을 강
시기적으로 날씨가 추운 날이 지속되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화목보일러,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등 3대 난방용품의 사용이 늘고 있다.이와 같은 난방용품 사용 증가는 자칫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또한 커지므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수칙 준수가 절실히 요구된다.첫째, 전기히터는 사용하기 전에 고장 나거나 전기선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기난로에는 넘어지거나 기울어지면 전원이 차단되는 안전장치가 있다. 난로를 켠 상태에서 위로 들어보면 쉽게 작동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높은 온도로 오랜 시간 사용하
논어에 종종 ‘도(道)’라는 글자가 보이는데 논어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와 철학은 넓고 좁은 의미의 또는 구체적이거나 추상적인 의미에서의 도(道), 즉 길을 흔히 언급하곤 한다. 사람들이 걸어야 할 길 또는 걸을 만한 길을 안내하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산속에 은둔하여 도를 닦는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고 신선이 되어 영원히 죽음을 겪지 않는 신비한 도를 갈고 닦는 사람, 즉 ‘도사인 것처럼(道士然,도사연)’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는 구세주 또는 선지자 흉내를 내면서 그 영리한 두뇌를 발칙하게도 혹세무민하는 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