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은 24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 발견과 관련해 경찰의 무능을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일부 의원들은 이성한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성한 경찰청장,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등으로부터 유병언 변사체 발견 관련 보고를 청취했다.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은 "(경찰은) 유병언이라고 알 수 있는 단서들이 많이 있음에도 놓쳤다"고 질타하며 "죽음을 당할 당시 상황을 밝혀야 한다. 그 행적을 면밀하게 조사해서 언제 죽은건지 그 날짜를 추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이진화 기자)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합정동 7·30 재보선 경기 평택을에 출마한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후보와 관련 "불과 2년 전에 현실정치에 한계를 느낀다면서 불출마 선언한 분을 공천했다"고 비판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이 과거의 틀에 머물러 있다는 대표적 사례가 평택을 후보자 공천이라 생각한다. 현실정치 한계느낀다고 불출마선언한 분을 다시 공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이어 정 후보에 대해 "3선하신 분이 이번에
세월호특별법 태스크포스팀(TF)이 21일 즉시 재가동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협상을 결렬한지 5일 만이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그러나 새정치연합이 요구해온 24일 본회의 개최와 심재철 세월호국조특위 위원장의 사퇴 여부는 새누리당의 입장 유보로 불투명한 상태다.박영선 원내대표는 "그동안 TF 활동 및 양당의 입장, 유가족의 입장을 재정리하고 그것을 토대로 기존의 세월호 특별법 TF를 즉시 재가동해서 합의점을 도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 ⓒ서울일보 (안성=전현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직자선거법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황은성 안성시장과 새민연 곽상욱 오산시장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가 편파성을 잃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지난 12일 황은성 시장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위반혐의로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무슨 연유에서인지 돌연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당시 소환조사일정이 일부언론에 노출되어 연기된 것'이라는 등 갖가지 추측성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 반면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곽상욱 오산시장은 6.4 지방선거가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광주와 전남 지역 4곳의 선거구에서도 13일간의 선거열전에 돌입했다.각 후보들은 이른 오전부터 출근길 차량과 재래시장, 다중집합장소 등을 돌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광주와 전남 지역의 경우 야권 성향의 유권자가 다수여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단 순천·곡성은 새누리당 이정현(55)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52)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보도자료에서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후보자 직을 사퇴한다"며 "다 설명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자진 사퇴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정 후보자는 이어 "그간 공직후보자로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 드렸다"면서 "용서를 빌고 그간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정 후보자의 입장 표명에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금일 내로 자진 사
북한이 지난 9일에 이어 13일 또 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시20분과 30분께 두 차례에 걸쳐 개성 북방 일대에서 동북방향 동해상으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는 500㎞ 내외로 판단된다. 사거리로 보면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스커드 계열로 추정된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에 대비하여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9일에도 북한은
여야가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고노담화 검증에 이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천명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는 비난을 가했다.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비대위 회의를 열고 "잘못된 방향으로 동북아 정세가 돌아가는 긴박한 시기에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은 대단히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도 한중의 신뢰관계를 돈독히 해서 한중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공고해지고 평화를 위한 지혜로운 해법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같은당 장윤석 의원도 이날 회의에서
일본이 북한에 대해 독자적으로 부과한 경제제재 일부를 해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교도 통신이 3일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3일 오전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참석하는 관계 각료회의에서 대북 제재 해제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공식 결정은 4일 국무회의에서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일본은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일 정부 간 협의에서 북한 측으로부터 설명받은 납북자들의 안부 재조사 등에 관한 특별조사위원회가 실효성이 있어 충분한 조사가 예상된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6시50분과 8시께 동해안 지역 일대에서 동북쪽 방향으로 각각 한발씩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사거리 180여㎞ 안팎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쏜 것이 2발이기 때문에 추가로 더 쏠 가능성도 있어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상황에 대비해 필요한 군사 대비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단거리 미사일 발사체가 떨어진 지역은 공해상이 아닌 북한 영해로 판단된다. 북한이 이번 발사와 관련해 사
여야가 1일 박근혜 대통령의 장관 인선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내정자의 진퇴 문제가 최대쟁점으로 떠올랐다.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현재 야당에서 이번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2명+α를 낙마시키겠다고 공공연히 발표를 하며 각종 의혹을 계속 생산해 내고 있다"며 "특히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경우에 수십가지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까지 김 후보자에 대해 어떤 형태의 어떤 내용
북한이 29일 오전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항행금지구역 선포도 없이 동해로 기습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9일 오전 4시50분과 58분 2회에 걸쳐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 공해상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이 발사체의 사거리는 500여㎞ 내외로 판단된다"면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탄착지점 인근에 항행금지구역 선포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