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종석 기자) 증평군에 따르면 28일 증평읍 남차리 김태복(72세) 농가 논 0.6ha에서 올해 증평지역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품종은 조운벼(조생종)로서 내재해성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국산 품종이며, 오는 8월 중순 경 추석 햅쌀 출하용으로 수확할 예정이다.
(서울일보/김종석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산림습원 숲길에 노랑무늬붓꽃이 개화했다.노랑무늬붓꽃은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산림청 희귀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서울일보/신영길 기자) 칠곡군 북삼읍의 달제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북삼의 숨은 명소이다.달비못이라고 도 불리는 이곳은 낮에는 푸른 하늘과 나무가 못에 비치는 모습이, 저녁에는 홀로 서있는 나무 뒤로 노을이 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달제에 설치된 정자에 앉아 탁트인 주변 논밭을 보며 멍때리기가 제격인 곳이다.북삼읍 인평리 895-1번지에 위치한 이 저수지는 동네 주민들에게는 가벼운 산책 장소로, 주변 논밭 농부들에게는 땀을 씻겨줄 수 있는 장소다.
(서울일보/박남수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20일 경기 성남시에서 열린 ‘국군외상센터 개소식’에서 군 의무후송전용헬기(메디온)를 이용한 ‘원스톱 응급환자 지원체계’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
(서울일보/조승원 기자) 함평나비대축제 개막 준비로 분주한 19일 오전, 함평 수산봉 나비동산에 붉은 철쭉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제24회 함평나비대축제는 ‘함평나비! 희망의 날개를 펴다’라는 주제로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10일간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일보/임진서 기자) 충남 청양지역 불자들이 지난 15일 2566번째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코로나19 종식과 완전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연등탑의 불을 밝혔다.청양군불자연합회가 주최하고 청양군이 후원한 점등식에는 70여 불자들이 참석했으며, 연등탑은 청양고등학교 사거리 회전교차로 중앙에 설치됐다.
왕비마마 고운 옷입고 거닐 듯한 궁궐에 비단색 드리우고 찿아온 봄은 꽃들을 재촉하여 색색의 꽃을 바삐 피우고 있다.행여 납실 왕비마마 발걸음에 꽃길 드리우라고 . . .궁을 가면 옛 왕실을 생각하게 된다 . 드라마에서 본 옛 시절 궁의 생활을 머리에 넣고 보는 것이 궁이다. 오늘 궁의 옛 그림은 온화하고 포용력 높았던 왕비, 자손이 없어 가슴 아렸던 정조대왕비 효의 왕후를 그려 보며 양력 임인년 사월 보름 궁의 봄 날을 본다.창덕궁(昌德宮)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으로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조선 시대의 궁궐이다.한국적인 공간
/그래, 그래라천지간에 모든 꽃들이 들고 일어섰구나 모두 눈을 뒤집어 뜨고 환장을 한 것이로구나 남은 몇 일을 알아차리고 저리도 목을 놓아 버리는구나 영생의 꿈이 허망함을 눈치 챈 것이로구나 그래서 모두 앞서거니 뒷서거니 난리로구나 /그래, 그래라, 그래버려라. 어차피 제 목숨 제 마음대로 되지않는 세상 더구나 영원마저 등을 돌린 마당 이 봄에 뭔들 서럽지 않을 것인가 그래, 그래라, 그래버려라. 글 , 김춘성 기자 / 사진 , 조정국 기자
(서울일보/박남수 기자) 제103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11일 청남대 임시정부 광장(구 골프장)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이 개관했다. 청남대는 1983년 조성돼 역대 대통령의 별장으로 쓰이다가 2006년부터 청와대가 충청북도에 소유권을 넘겨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어려운 고비를 넘으며 열심히 달려왔지만 아직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경쟁력 강화, 안심소득 같은 새로운 복지체계를 통한 계층 사다리 복원 등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1주년을 맞는 서울시장은 광역단체장 국민의힘 서울시장후보에 단독으로 올랐다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와 도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비전 2030'을 통해 약속한 대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경쟁
(서울일보/박남수 기자) 청와대는 2020년 11월 북악산 북측면을 일부 개방한 데 이어 지난 6일 청와대 뒤편 북악산 남측면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했다.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 접근이 제한되었던 북악산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끝같은 바다지만 실은마지막 힘으로 모래사장을 파고 든 바다의 끝이 늘 그러던 애잔한 손길인 것 같지만실은바다는 무심한 땅의 외면을 원망하지 않고 또 한 번 저 먼 곳 까지 저 깊은 곳 까지 말없이 다녀왔던 거야모두가 눈을 감던 그 밤 사이세상 고양이 들의 모든 서열 다툼과 자리 뺏기를 홀로 다 삭혀 내 버렸던 거야바다가 끝내 내뿜는 흰 거품은 그러니까 세상을 대신하다 기진함을 표시한 영역일 수도 있어거기까지인 거지.세상이란 거대한 것이니까떨어진 별들의 뜨거움도 제 몸을 끓여 모두 다 식혀 내니까. 글 그림 / 김춘성 작가 #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