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일보경찰은 22일 오전 11시09분께 전국철도노동조합 김명환 위원장 등 핵심간부가 은신한 곳으로 알려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 1층 현관문을 부수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민주노총 건물 14층과 15층에 김명환 위원장 등 지도부 6명이 모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22일 오전 9시35분께 전국철도노동조합 김명환 위원장 등 핵심간부가 은신한 곳으로 알려진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로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연정훈 남대문경찰서장은 건물 입구를 막고있는 노조원들을 향해 "철도노조 위원장 등 간부들에 대한 체포영장 집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새누리당사와 민주당사 인근에 둥지를 틀면서 그 배경과 향후 파장에 정치권 안팎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새정추는 23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신동해빌딩 11층에서 현판식을 갖는다. 신동해빌딩은 민주당 당사 바로 옆 건물이고 새누리당 당사인 한양빌딩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면적은 227.7m²(69평형). 임대료는 보증금 4500만원에 월세 45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안철수신당 사무소와 새누리당·민주당 중앙당사가 모두 여의도 국회 앞에 자리잡게
여야 지도부가 19일 대통령선거일 1주년을 맞이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판이한 평을 내놨다. 새누리당은 성과에 주목하며 호평을 내놓은 반면 야당은 박 대통령의 행보를 비판하며 혹평을 내놨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기 위한 기본적 안보외교와 경제 영역 넓히는 경제외교는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창조경제로 국정 방향을 잡고 기본을 정비한 한해였다. 이를 기반으로 장기간 정체에 빠진 우리경제의 숨결을 되살려 성장률을 플러스로 되돌렸다"고 평했
與 원칙대로 vs 野 장외투쟁으로 맞서며 '정치 실종'18대 대통령선거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승리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패배로 끝났지만 정치권은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다.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이 트위터에서 정치 개입 댓글을 작성했다는 의혹에서 시작해 대선 불복 발언까지 1년 내내 '대선 후유증'에 사로잡혀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논란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 후퇴 등을 놓고 여야는 끊임없이 대립했다. 야당은 장외로 나갔고, 여당은 원칙으로 맞서면서
내년 6월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후보자 추천방식과 선거구획정 등 초미의 관심사들을 다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지난 12일 막을 올렸다.정개특위는 수개월 전에 열려서 이미 각종 선거 규칙을 정해야 마땅했지만 시·군·구 기초의원·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정당공천제도 폐지란 난제 탓에 지금까지 미뤄져왔다.이 난제를 정치권에 제시한 인물은 다름 아닌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다. 지난 대선 전 이른바 '안철수 현상'을 불러일으킨 안 의원이 기초공천 폐지 공약을 제시하자 새누리당 박근혜 당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 역시 선거전
내년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이하 코리아GP)가 무산된 가운데 혈세 낭비와 책임 소재를 놓고 연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진보연대는 9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고 도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F1 대회를 중단하고 박준영 전남지사는 도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진보연대는 "F1 중단은 유치 단계에서 적자로 확인된 타당성 분석을 흑자로 조작한 순간부터 예견된 일"이라며 "경기장 건설 관리감독 부실, 초기 투자건설사의 투자금 보상을 위한 내부담합과 비리, 자격미달 투자사를 사업파트너로 선정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 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가 본격 출범한 가운데 서정성(남구2) 광주시의원이 민주당 소속 현역 지방의원 중 처음으로 탈당과 함께 신당에 합류키로 하는 등 지역정치인들의 신당행이 가사화되고 있다. 이는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윤장현, 김효석 등 광주·전남 인사가 중용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지역 정치구도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서정성 의원은 9일 민주당 탈당과 함께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에 합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의원은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장현
전문가들 "복귀 로드맵, 재정난 타개책 등 시급" 내년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무산된 가운데 2015년 대회 복귀도 가시밭길이라는 냉정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재정난 타개를 위한 국가적 지원과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 F1붐 조성 못지 않게 F1의 모든 상업적 권한을 지닌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와의 치밀한 장기 협상에 돌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F1 코리아GP 조직위원장인 박준영 전남지사는 2014 F1 캘린더가 발표된 다음날인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개최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개최권료 협
"억지 독설 앞서 사초실종 부터 책임져야" 새누리당 지도부가 연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을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문 의원이 지난 1일 자신이 출간할 저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공안정치를 이끄는 무서운 대통령'이라고 표현하고, 지난 2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는 '정부의 종북몰이에 제일 분노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벌써부터 때아닌 대권행보를 이어가는 문재인 의원의 발언이 정치적 금도를 넘나들고 있다"고 강한 톤으로 문 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을 배정도 앞선 2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가 1일 발표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4.4%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 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37.4%였다. 8.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는 대통령 첫 시정연설이 있던 지난 11월18일 실시한 조사와 비교할 때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6.4%포인트 떨어지고 '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3.2%포인트 오른 것이다. 여론조사 관
▲ ⓒ서울일보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1일 국가보안법 위반이나 형법의 내란죄·외환죄, 군형법의 반란죄·이적죄로 처벌받은 사람들에 대해 사면 복권을 제한하는 '사면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현행법에는 사면대상의 범위를 제한하지 않아 국가보안법을 위반하거나 내란음모, 헌정질서 파괴 등 국체(國體)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행위를 한 자에 대해서도 사면, 감형 및 복권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이 때문에 2003년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도 그해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됐다가 2005년 특별복권 됐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윤 의원은 "사면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28일 새누리당의 이석기 의원 제명안 처리 강행 방침에 대해 "그동안 미뤄뒀던 다른 안건을 함께 처리해 비이성적 종북공세에 이은 제명안 단독처리 비판여론을 피해가려는 잔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헌정유린, 긴급조치 부활 유신독재 반대 민주수호 통합진보당 투쟁본부' 중앙회의를 열고 "야당이 제명안 심사 강행에 반대하고 법원 판결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표했음에도 새누리당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재판을 거듭할수록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이 의원에 대한
▲ ⓒ서울일보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불법선거 규탄 및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를 겨냥해 "종북의 길을 맹종하는 이 신앙의 정체가 무엇이냐"고 비판했다.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세습정권과 통합진보당, RO(혁명조직),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똑같은 목적을 갖고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들의 주장에는 공통점이 있다.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해체, 한미 FTA 반대, 국가보안법 폐지, 제주해군기지
▲ ⓒ서울일보여야가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청문 대상자 임명 강행 움직임과 관련, 신경전을 벌였다.야당은 부적격자 임명을 강행하려 한다며 박 대통령을 비난했고 여당은 인사문제를 정쟁 소재로 삼는다며 비판했다.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 대통령이 문형표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했다"며 "야당 무시, 국민 무시를 하면서 야당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대통령의 태도는 해도 해도 너무하고, 일방통행식 불통령의 모습"이라고 말했다.전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20일 "관계 당국은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2만여개의 계정을 분석해 이적 행위 가능성이 있는 15명 가량을 사법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5명 중에는 통합진보당 관계자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 등도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제 해킹단체인 어나니머스는 지난 4월 북한의 대남선전사이트 '우리 민족끼리' 가입 회원 명단을 공개해 국내에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명단 공개 당시 가입자 상당수가 친북 성향을 지닌 종북세력이라는 주장과 연구나 취재 등 목적으로
새누리당이 오는 28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를 열고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 징계안을 상정키로 했다. 윤리특위 위원인 남경필 의원은 2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 윤리특위 위원들이 장윤석 위원장에게 대정부질문이 끝나는 다음 주 중에 징계안 처리 절차에 들어가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단 오는 28일쯤 윤리특위를 열 수 있도록 예정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어떤 입장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는다"며 "상식적으로 민주당도 이석기 의원에 대한 징계안 처리 관련 과정을 반대할 이
▲ ⓒ서울일보이명박 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기 시작했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와관련, 여야가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의 출구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댓글작업을 청와대에 일일보고 했다는 전직 사이버사령부 간부의 증언이 있었다"며 "530단장이 사이버사령관에게 보고했고, 사이버사령관은 수시로 청와대로 불려가서 심리전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는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16일 세율과 과표구간을 지난 참여정부 시절로 되돌리는 종합부동산세법 정상화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거래세 완화, 보유세 강화라는 부동산 세제 정상화 원칙을 지키는 한편 취득세제 인하에 따른 세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개정안에 따르면 과표구간과 세율은 참여정부 시절과 동일하더라도 이미 개인별 과세로 전환돼 부부 공동명의시 공시가격 12억원까지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특히 100억원 초과 비사업용토지(나대지 등 종합합산토지)는 최고 세율이 4%, 1000억원 초과 사업용 토지(별도합산 토지)
오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후 첫 예산안 시정연설을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닷새간의 대정부 질문이 이어져 국정원 등 대선개입 의혹,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검찰 수사 등 굵직한 쟁점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박 대통령은 18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할 예정이다. 대개 대통령 시정연설은 총리가 대독하지만 취임 첫 해에는 대통령이 직접 시정연설을 해왔던게 관례다. 박 대통령이 이번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 기조를 설명하면서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당
통합진보당의 내란음모 혐의를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은 14일 CNP 계열사 8곳과 지하혁명조직(RO)의 자금 관련자 7명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국정원 관계자는 "오전 6시30분부터 RO 활동자금에 대한 수사 및 증거확보를 위해 재정선전의 거점인 CNP 산하 사회동향연구소 등 8개 업체와 나눔환경 대표 등 관련자 7명에 대한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사정당국은 RO의 자금줄 의혹을 받는 CN커뮤니케이션즈의 실소유주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눔환경도 대표를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