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 기자) 필리핀에서는 2일 중국 외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인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각국 정부들에 확산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필리핀 보건부는 우한 출신으로 44살인 중국 남성이 지난달 25일 고열과 기침, 인후통으로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이후 심각한 폐렴 증상을 나타냈으며 한때 증세가 호전되는 듯 했지만 지난 24시간 사이 증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결국 사망했다.숨진 남성과 함께 우한으로부터 필리핀으로 온 38살의 여성 역시
(이원희 기자) 중국내에 우한 폐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하루 사이에 24명이나 급증해 106명에 달했다고 홍콩 언론이 28일 보도했다.이 매체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집계를 인용해 전국 30개 성시자치구에서 우한폐렴에 감염된 확진환자가 크게 늘어나 이날까지 4,388명에 이르렀고 우한에서만 전날 2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후베이성에서는 27일 1,291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892명이 우한에서 발생했다.누계 후베이성 긴밀 접촉자는 1만 6,9
(김정하 기자) ‘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전 세계가 슬픔에 빠졌다.2016년 은퇴한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41·미국)가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26일(현지시간) 사망했다.로이터·AFP통신, NBC 뉴스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5명을 태운 헬리콥터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부터 북동부로 65㎞ 떨어진 칼라바사스에서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숨졌다고 밝혔다.미 로스앤젤레스(LA) 당국은 “헬기에는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둘째 딸 지아나(13
(박진우 기자) 공기 중에 있는 핵실험 물질을 탐지하는 미군 정찰기가 본격적인 대북 감시 활동에 돌입했다.22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정찰기 WC-135W 콘스탄트 피닉스가 20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주일미군기지에서 발진해 동해에서 임무를 수행했다고 전했다.미국 본토에 있던 콘스탄트 피닉스는 17일 가데나 기지에 착륙했었다.1965년 도입된 콘스탄트 피닉스는 핵폭발을 탐지하고 식별하기 위해 대기에서 표본을 수집한다. 콘스탄트 피닉스는 2006년 북한 1차 핵실험을 비롯해 이어진 핵실험 때마다
(이진화 기자)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19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교체되고 그 후임에는 리선권 전 조선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내정됐다고 보도했다.매체는 평양에 있는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외무상이 경질됐으며 리선권 전 조평통 위원장이 새로 외무상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NK뉴스는 “지난 2018년 초 남북대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리선권은 종전 북한 최고기관으로 지금은 폐지된 국방위원회의 정치국 간부로 일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리선권은 남북 관계와 북·미 협상을 총괄했던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이진화 기자) 미국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상당액이 한국 경제로 되돌아 간다며 증액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은)협상을 주도하는 국무부에 질의할 사안"이라면서도 증액을 기대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계속 이를 압박해 왔다"면서 "그 게 중동이든 유럽이든 아시아든 계속 지켜보며 동맹들이 분담금을 약간 더 올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관련해서는 분담
(이진화 기자)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화 재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12일(현지시간)자 인터뷰에서 “북한 측과 접촉해, 지난해 10월초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마지막으로 이뤄진 협상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그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우리는 협상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을 이행하고 싶다”고 전했다.그는 김 위원장이 앞서 공언했던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지 않았다는
(이진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5억달러’를 재차 거론하면 한국 정부를 압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잉그러햄 앵글’에 출연해 중동 지역 파병 문제를 거론하던 중 갑자기 한국을 지목하며 ‘5억달러’ 발언을 내놨다.그는 먼저 사우디아라비아를 언급, “우리는 사우디에 (병력을) 더 보내고 있다”며 “사우디는 이에 관련해 우리에게 대금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그들을 돕는다. 하지만 부유한 나라들은 우리에게 이에 대한 대금을 지불해야 한다”며 갑작스레 “한
(이진화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은 8일(현지시간) 미국이 반격할 경우 이번엔 미국 본토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스라엘도 공격 대상이라고 밝혔다.CNN에 따르면 “쿠드스군은 이날 미 국방부는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그렇다면 이번엔 미국 본토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또 이란 영토를 폭격한다면 UAE 두바이와 이스라엘 하이파를 공격해 제3국으로 여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이날 오전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은 이란 군부의 주축이었던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
(이진화 기자) 이란 짐카란 이슬람사원에 ‘피의 복수’를 상징하는 붉은 깃발이 걸렸다.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가족을 찾아 ‘아버지의 복수’를 약속했으며 이란 국영TV는 이날 로하니 대통령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집을 찾아가 조문하는 장면을 생중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 시설들을 타격할 경우 미국은 매우 신속하고 강력하게 52곳의 이란 목표물들을 겨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
(이진화 기자)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공습에 사망했다고 A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외신에 따르면 이라크 국영방송은 이날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솔레이마니를 포함한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를 이끄는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도 이번 공격으로 함께 숨졌다고 덧붙였다.이번 공격으로 이란과 미국의 무력충돌의 가능성이 우려됨에 따라 중동정세가 더욱 불안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전망되고 있다.미국 국방부는 도널드
(이진화 기자) 미 CNN이 21일(현지시간) 북한 평성에서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의 생산과 관련된 새로운 작업 및 건물 확대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미들베리연구소의 동아시아비확산 프로젝트국장은 “평성에 있는 3월16일 공장은 북한군을 위한 트럭을 생산하는 곳이며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발사대를 개조하는 작업과 함께 북한 ICBM을 위한 국산 차량 생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북한은 과거에는 무거운 미사일을 운반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차량을 수입해야만 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3월16일 공장의 확대는 북한
(이진화 기자) 미국 하원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둘러싸고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하원은 이날 6시간여의 토론을 마치고 탄핵소추안 제1항인 ‘권력 남용’과 제2항인 ‘의회 조사 방해’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권력 남용 혐의는 찬성 230표 대 반대 197표로, 의회 조사 방해 혐의는 찬성 229표 대 반대 198표로 가결됐다.미 하원 재적의원은 431명으로 과반인 216명 이상 찬성할 경우 각 안건은 통과된다. 탄핵소추안의 제1항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적인 직무를 활용해 국익을
(박진우 기자) 비건 대표는 북한이 제시한 비핵화 협상의 ‘연말 시한’을 앞두고, “데드라인은 없다”며 북한에 전격 회동을 제안했다.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이 비핵화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을 앞두고 있는 가운에 북한에 전격 제안한 것이다.한국과 미국 북핵 수석대표는 협상이 재개될 경우 북한의 관심사를 모두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1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부핵 수석대표협의를 진행했다.이도훈 본부장은 한·미 수석대표협의를 가진 후 약식
(이원희 기자) 북핵 협상의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15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북한과 미국의 극한 대치가 전환점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을 앞두고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비건 대표의 이번 방한에는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 부대표, 앨리슨 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동행했다.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한국과 일본 카운터파트너들을 만나 북한 문제에 대해 긴밀한
(박진우 기자) 미군이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한반도 상공에 띄웠다.군용기 비행 궤적을 추적하는 사이트 에어크래프트스포트(AircraftSpots)는 미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는 11일 한반도 상공 5만2000피트(약 15.8㎞)에서 북한 도발 징후를 찾기 위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최근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재가동 등 도발 징후에 따라 주일미군 기지에 있던 글로벌 호크가 주한미군 기지로 전개됐을 가능성이 예상된다.글로벌 호크는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30㎝
(박진우 기자) 미국의 요청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11일(현지시간) 공개회의를 개최한다.미국과 안보리는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추가 도발 가능성을 논의한다.북미가 비핵화 협상 시한인 연말을 앞두고 ‘말 대 말’을 넘어 ‘행동 대 행동’으로 치닫는 모양새로 국제사회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최근 한반도에서 있던 사건과 이달 5일 대통령과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대표들과의 만남을 고려해 국무부는 주유엔 미국 대표부에 이번 주 북한에 관한 유엔 안보리 논의
(이진화 기자) 한국은 16일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일본 통상당국과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개최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의 국장급 준비회의에서 양국이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지난 2016년 6월 이후 중단된 양국 간 수출통제협의회가 3년 만에 재개된다.이번 준비회의와 마찬가지로 우리 측은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관이, 일본 측은 이다 요이치(飯田陽一)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각각 양국 수석대표로 나선다.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에서는 민감기술 통제 관련 현황과 도전, 양국의
(이진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실제 ‘크리스마스 도발’을 감행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로켓맨’이라는 단어를 꺼내들며 무력 사용을 경고한 상황이다.해리 카지아니스 미 국익연구센터(CNI) 한국담당국장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약 북한이 크리스마스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대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특히 카지아니스 국장은 “그간 북한의 단거리 도발을 가볍게 치부해온 트럼프 대통령
(이진화 기자) 일본 언론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달 말 한·중·일 정상회의 기간에 별도로 한-일간 정상회담이 열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정부여당 연락회의에 참석해 23~25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을 방문해 한·중·일 3개국 정상회의에 더불어 한국, 중국과 각각 정상회담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닛케이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강제징용 문제나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등을 두고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