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경곤 기자) 경상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독서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또래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독서 공간인 「1318 책마루」를 조성하였다고 12월 19일 밝혔다.청도도서관 「1318 책마루」는 일사일촌 자매결연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후원하는 전시서가와 도서를 기반으로,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책과 함께 쉬어가는 제3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하였다.도서관 3층 휴게공간에 위치한 「1318 책마루」는 책장을 넘기며 창밖 풍경도 읽는 밝고 트인 공간을 자랑한
(서울일보/김광묵 기자) 도서관은 이제 단순히 책을 읽기 위한 정적이고 딱딱한 공간이 아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세대가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 사태를 기점으로 시민들의 편리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도서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적 정서를 담은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더 쉽고 친근하고 가까운 도서관으로 거듭나고 있다.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맞춰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동두천시 도서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양질의 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일보/임학래 기자) 순창장류축제가 20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5년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2024~2025년도 문화관광축제는 올해 개최한 지역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문가 서면·현장평가를 진행하고 관광객의 인지도 및 만족도, 지역주민지지 호응도를 종합한 결과를 반영해 선정한 후 지정 관리한다.순창장류축제는 장류를 주제로 한 축제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선정됐으며, 15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등 매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올해 순창장류축제는 전통과 현대, 미래가
(서울일보/한상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세계 문화의 수도, 프랑스 파리를 사진으로 조망하는 특별기획전 ‘매그넘 인 파리’ 전시를 2024년 3월 24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성남문화재단과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보도사진 에이전시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 소속의 사진작가 39명이 포착한 ‘파리의 모든 것’을 담아낸 다큐 사진전이다. 세계 역사에서 혁명의 깃발이 가장 많이 나부낀 도시이자 문화와 예술, 패션, 그리고 낭만의 도시 파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
(서울일보/박상진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6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문화도시 사업 시민활동가 활동 사례 및 민-관-학 합동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제3회 상상포럼’을 개최했다.이번 ‘상상포럼’은 문화도시 사업 성과를 차년도 사업으로 환류하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용인의 문화자본을 만들어가는 시민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문화도시 시민활동가들의 활동 사례와 함께 지난 5개월간 민-관-학이 함께 모여 진행한 연구 및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용인형 문화자본지표의 개발 과정과 목적을 소개하는 경기연구원 김성하 박사의 기조
정인수가 병가를 냈다고 한다.그는 내게 아무런 언질을 주지 않았다.인턴 레지던트들과 간호사들의 수군거림으로 알게 되었다. 동료 의사들은 걱정과 안타까움으로 나를 위로하려고 했다. 난 그냥 씁쓸한 미소만 그려 보였다. 다행히 아무도 내게 더 이상 나와 그의 상황을 묻지 않았다.그가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이고 우울증 약을 먹고 있다는 소문이 무섭게 펴져나간 건 정말 다행이다.나는 정인수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궁금하지도 않았다. 그냥 그가 원하는대로 두고 볼 수밖에 없다. 차라리 긴 여행이라도 간다면 좋겠다. 그가 눈앞에 보이지
(서울일보/김동주 기자) 남원시가 겨울(冬)과 아이(童), 그리고 동화(動畫)를 모티프로 한 색다른 축제를 23일과 24일 2일간 갖는다.이번 축제는 광한루원 동편 예루원 일원에서 동·동·동화 축제로 ‘텐트 밖은 꽁꽁 낭만 캠크닉’을 테마로 운영된다.축제의 주 공간인 예루원 앞마당에서는 캠핑과 소풍(피크닉)을 더해 낭만 가득한 ‘캠크닉’ 프로그램을 운영되며, 가족들과 인디언 텐트에서 따뜻한 화롯불을 쬐며 도란도란 수다도 떨고, 따끈한 겨울 간식과 함께 즐거운 성탄절 분위기를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특히 할머
(서울일보/임학래 기자) 순창지역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전통 국악을 통해 끼와 재능을 키워 그 결실로 화합의 하모니를 펼쳤다.순창군은 14일 순창 향토회관에서 제4회 순창군 청소년 무지개 국악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저녁 7시부터 시작된 연주회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한 남상길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광익 전주YMCA 이사장, 주민 등 모두 300여명의 관객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청소년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단은 다문화, 비다문화 학생들의 융합과 국악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국악을 연주하는 기회를 제
(서울일보/이연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12월 22일(금)에 ‘우리 작은 설, 동지(冬至)를 아세(亞歲)!’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인 동지와 관련한 세시풍속 체험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더불어 문화 이해 및 확산을 도모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국립민속박물관 본관과 어린이박물관, 파주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였다.이번 행사에 관한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작은 설, 동지(冬至) 이야기동지는 24절기의 22번째 절기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민간에서는 동지
(서울일보/한상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2023 KBEI 한국브랜드 소비자평가 대상’에서 문화예술 분야 1위를 수상했다.한국 브랜드평가 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한국브랜드 소비자평가 대상’은 고객만족경영으로 건전하고 질 높은 소비문화 정착에 앞장선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매년 소비자 만족도·충성도, 브랜드 신뢰도·경쟁력 등의 지표를 공정하게 평가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고 있다.위원회는 예술기관과 문화재단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문화예술기관
(서울일보/박상진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환경보전을 주제로 한 특별행사 ‘지구를 지키는 상상’을 진행한다.2023년 용인특례시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에 발맞춰 환경보전 실천을 위해 마련된 특별행사 ‘지구를 지키는 상상’은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가족 이용객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시선에 맞춰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제시하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했다.▲공기 정화 이끼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폐기 양말목으로 ‘꽃모양 키링’ 만들기 ▲멸종위기 동물 모양 ‘탁본 스크래치’ ▲상상 제로웨이스
(서울일보/김종석 기자) 국제 무대에서 최정상의 실력을 인정받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올해 연말에도 22일 오후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크리스마스칸타타” 공연으로 천안시민을 만난다.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칸타타 전국 투어는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1.30~12.3), 부산 BEXCO 오디토리움(12.6~10),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12.12), 용인 포은아트홀(12.14~17) 등 전국 14개 도시에서 진행 중이며 천안에서 그 막을 내린다.그라시아스합창단 박은숙 단장은 “많은 크리스마스 공연이 있지만, 그라
(서울일보/최규목 기자) 김천시 문화예술회관과 김천시립교향악단이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음악회를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기획했다.지난 1년간 수십 회의 정기연주와 수시 연주, 특별음악회를 소화해 온 김천시립예술단이 올 한해의 예술적 기량을 집대성한 송년 음악회를 12월 21일 목요일 19시 30분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시립교향악단의 주도로 진행될 이번 송년 음악회는 성탄절을 앞두고‘크리스마스 콘서트(Christmas Concert)’라는 주제로 꾸며졌으며, 제목 그대로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공연이
(서울일보/이소영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2일부터 15일까지 강남구치매안심센터 4층 전시실에서 시니어 아티스트전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2016년부터 시작한 시니어 아티스트전은 강남구 치매안심센터의 미술 프로그램을 수강한 어르신들이 그려낸 작품을 전시한다.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예방하고자 센터를 방문한 어르신들은 이곳에서 그림그리기를 처음 접하고 흥미를 느끼면서 점점 아티스트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로 좋은 작품을 그리게 되면서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올해 전시회에는 27명의 시니어
(서울일보/최병희 기자) 여수시가 대한민국 영화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온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의 시사회를 개최한다.영화 는 노량에서 벌어진 조선과 왜군의 최후의 결전을 그린 작품으로, 2021년 1~6월까지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세트장을 비롯한 남면 등지에서 촬영해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시사회는 메가박스 웅천점에서 17일 오전 11시 15분, 오후 1시 40분 총 2회에 걸쳐 마련되며, 여수시민 200여 명과 영화 촬영에 도움을 준 유관기관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특히 김한
(서울일보/이간호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올해 첫 선을 보인 ‘영산강국제설치미술제2023’가 아트투어 활성화라는 새로운 시도로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영산강국제설치미술제2023은 10월 19일 개막해 11월 30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했다. ‘흐름, 열 개의 탄성’이라는 주제로 입체·설치·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4개국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나주의 지역성을 상징하는 역사문화자원 10곳에 현대적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공간의 의미에 예술적 가치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다양한 장르의 동시대
(서울일보/이연우 기자) 지난 토요일 파주시 운정행복세터 다목적실에서 제 31호 파주문학 출판기념회 및 파주문학 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파주문협회 전미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파주시 문인협회에서는 예비 문인을 위한 문예대학을 2023년 현재 아홉번째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또 매년 문예대학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전국에 있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또 파주시민 .학생문예작품 공모전을 29년 동안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그밖에 파주시민ㆍ학생 사랑의 손 편지 공모전을 열네번째 행사를 마친 바 있다. "고
오늘은 오전 진료가 없어 갤러리아포레 1층 커피숖 앞을 서성인다. 혹시 수지를 만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나영의 차가 주차장을 나오는 게 보인다. 나는 얼른 몸을 돌린다.“김 박사님!”어쩔 수 없어 돌아본다.“누구 기다리세요?”“우리 윤아요.”“좋겠다, 딸이 있어서. 나도 같이 만나고 싶당”이 여자는 눈치도 없고 오지랖이 넘친다.난 아주 난처한 표정을 과장되게 그려 보인다.“아니다. 모녀의 아름다운 시간을 방해할 수는 없죠. 굿바이, 해브 어 원더플 타임.”혼자 묻고 혼자 대답하고 과장된 몸짓으로 안녕을 고하고 차는 쌩하고 달려 나
(서울일보/배태식 기자) 2023년의 마지막 12월, 문화도시 수원은 권역별 중심거점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송년회를 추진한다. 문화도시 수원은 대도시 문화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수원을 5대 권역으로 나누어 같이공간을 지정했으며, 올 12월은 수원화성 생활권역 같이공간인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전시와 송년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도시 수원과 함께하는 공간 및 기록 이야기 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한 권역별 중심거점의 광교, 권선, 북
(서울일보/임진서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은 11일 오후 2시부터 6까지 이응노 탄생 120주년 특별전 《이응노, 동쪽에서 부는 바람, 서쪽에서 부는 바람》연계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이응노 탄생 120주년 특별전의 주요 의제인 ‘동·서미술의 융합’에 맞춰 이응노 작품에 내포된 동아시아 전통과 동시대 유럽 미술과의 충돌과 융합을 재조명한다.120주년 기념 특별전이 국내 미공개 작품과 아카이브의 공개를 통해 이응노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자 한 데에 발맞춰 학술심포지엄 역시 지금까지의 이응노 연구에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