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오전 9시를 기해 강원지역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행안부는 오전 9시부로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이날 이낙연 총리는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강원도 산불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께 국가재난사태 선포를 건의 드렸다. 곧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2005년 양양·고성 화재 이후 최대 화재가 발생했다"며 "가용한 인원들이 동원돼서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매뉴얼대로 대처를 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
(박진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께 국가재난사태 선포를 건의 드렸다. 곧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05년 양양·고성 화재 이후 최대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각 부처에 "매뉴얼대로 대처를 잘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산불은 바람의 방향대로 이동하기 때문에 기상청이 바람의 방향도 미리 정확하게 예측해 대비에 도움을 주셔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이어 "자연재해를 막을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첫 공식일정으로 캄보디아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이 주최한 환영식에 참석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각) 프놈펜 왕궁 정원에서 공식 환영식을 가진 직후 왕궁 환담장으로 이동해 시하모니 국왕과 환담을 나눈다. 한국 정상의 캄보디아 방문은 10년 만이다.이후 캄보디아 독립기념탑과 시하누크 전 국왕 추모동상에 헌화한 뒤, 총리실 2층으로 이동해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우호 증진 및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문
(박진우 기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가 8일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내정됐다.문 후보자는 1958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 대신고와 한국해양대 항해과를 졸업했다. 한국해양대와 영국 카디프대학에서 각각 석사(항만운송)와 박사(항만경제)를 취득했다.이후 현대상선 일등 항해사와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를 거쳐 2008년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산하의 세계해사대(WMU) 교수로 임명돼 스웨덴 말뫼에서 활동 중이다. 세계해사대는 국제해사기구(IMO)가 1983년 설립한 석사과정의 해사전문교육기관이다.○
(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8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됐다.박 후보자는 1960년생으로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서울 수도여고와 경희대 지리학과를 졸업,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1983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 기자와 앵커로서 활동했으며, 2004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현재까지 4선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청와대 대변인은 "박 내정자는 언론인 시절부터 쌓아온 경제에 대한 식견을 토대로 재벌개혁,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을 열정적으로 수행했다"며 "경제현장에 대한 높은
(박진우 기자) 청와대는 8일 박양우 중앙대학교 교수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박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인천 제물포고,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그는 참여정부시절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후 제23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문화관광부 공보관과 관광국장, 문화산업 국장과 정책홍보관리실 실장직을 역임했다.이어 중앙대학교 부총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직, 한국예술경영학회장을 맡았다.박 후보자는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난해 7월부터
(박진우 기자) 최정호 전 전북 정무부지사가 8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최 후보자는 1957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1985년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해 행정고시(28회)에 합격했다.이후 국토부에서 토지관리과장, 주미대사관 건설교통관, 토지정책팀장, 건설산업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철도정책관, 대변인, 항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청와대 관계자는 "최 후보자는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업무에 대한 열정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소통을 중시하는 외유내강형 리더십으로 조직 안팎의 신망이 두텁다"
(박진우 기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내정됐다.조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서울 배문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한국정보통신대학교(ICC) 부총장, 한국통신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한 조 내정자는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임 중이다.이날 조 내정자는 지명소감을 통해 "과기정통부가 그동안 4차 산업혁명 대응과 R&D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인프라와 정책적 틀을 바
(박진우 기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8일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됐다.김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강원 북평고,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수석연구원, 인제대학교 통일학과 교수, 남북정상회담 전문가 자문단을 역임한 김 내정자는 현재 통일연구원장으로 재임 중이다.청와대는 "김 후보자는 학계와 정책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손꼽히는 남북관계 전문가로, 남북경협·북핵문제에 전문성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통일연구원장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며 "통일부의 주요 정책 과제를
(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이 8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내정됐다.진 내정자는 1950년생으로 경기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워싱턴주립대학교법과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이후 서울지방법원 판사, 보건복지부 장관, 제19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20대 국회 전반기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후반기에는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더불어민주당 4선인 박영선·진영 의원을 포함한 정부 7개 부처 장관을 새로 지명하는 취임 후 가장 큰 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조동호 KAIST 교수,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박양우 전 문화부 차관,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성혁 세계해사대 교수를 각각 내정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에 4선 의원인 박영선·진영 의원을 각각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등 7개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과 관련 “북·미 정상이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상호이해와 신뢰를 높인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에서 “두 정상 사이에 연락 사무소의 설치까지 논의가 이루어진 것은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였다”고 말하고 “더 높은 합의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미국, 북한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양국 간 대화의 완전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올해 우리는 일제시대를 거치며 비뚤어진 권력기관의 그림자를 완전히 벗어버리는 원년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국정원·검찰·경찰 개혁은 정권의 이익이나 정략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이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모두발언 전문]여러분, 반갑습니다. 고마운 분들이 모였습니다.오늘 우리는 권력기관의 개혁 성과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예비타당성 제도는 유지돼야 하지만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 기초단체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대규모 예타 면제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다. 정부도 그런 우려를 특별히 유념하면서 예타 면제 대상 사업을 지자체와 협의해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했다"며 이렇게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켜 국가균형발전의 원동력을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전국 시·군·구 기초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한다.이날 문 대통령은 12시부터 2시간 동안 전국 시·군·구 기초단체장 215명과 영빈관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올해의 국정 과제를 공유한다.이번 간담회는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이라는 국정기조에 부합하기 위해 민생의 최일선에서 기초자치단체장과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문 대통령은 큰 틀에서의 올해 주요 국정과제와 방향성을 설명하고, 기초단체장들로부터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건의를 들을 것으로 예상된다.간담회에는 전국 시장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월 22일 참모진들에게 미세먼지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고 새로운 해법을 모색해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안전권을 지켜달라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시도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2월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되고 범정부 차원에서 관리 작업에 들어갔음에도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잦아지는 데 대한 우려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는 14일 차관급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중에 기획재정부 1, 2 차관과 함께 경제 및 사회 관련 부처 차관급 인사, 청와대 일부 비서관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사는 내년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국정 동력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인사 대상에는 기획재정부 1, 2 차관, 경제 및 사회 관련 부처 차관 및 차관급 인사 교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식 임명되고 김수현 대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음주운전에 적발된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사직서를 즉각 수리했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23일 새벽 의전비서관이 (청와대 인근)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며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어 "임 실장이 이날 오전 현안점검회의가 끝난 뒤 문 대통령에게 음주운전 사실을 알렸다"며 "문 대통령은 즉각 사표 수리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이날 오전 0시 35분쯤 효자동에서 술에 취한 채 100m가량을 운전하다 청운동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일정을 마무리하고 파푸아뉴기니로 향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이번 APEC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두번째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파푸아뉴기니를 향해 출발한다.문 대통령은 13일부터 2박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 참석해 신남방정책 지지확보에 주력했다.
(이진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대통령과 친인척, 청와대 인사의 이름을 대고 돈을 요구하는 사건이 벌어지면 무조건 사기로 생각하고 신고해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과, 자신의 친인척, 청와대 재직 인사를 사칭해 사람들로부터 돈을 편취하는 사건이 연일 발생한다는 보고를 듣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들어 발생한 대표적인 경우는 6개"라며 "문 대통령,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이정도 총무비서관 등을 사칭했